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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력 및 기자 전문성에 따른 취재활동 분석 - 메르스 취재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pecialism and Professionalism of Journalists: A MERS-CoV Case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4 no.10, 2016년, pp.381 - 391  

전형준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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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를 중심으로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분석했다. 과학 의료 보건 등의 영역과 언론의 융합에 해당하는 전문기자와 전문기자가 아닌 경우 어떤 차이가 있는지와 기자들의 경력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았다. 기자 21명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인터뷰했고, 이들을 전문기자 여부와 기자 경력의 고저에 따라 4개의 소그룹으로 구분해, 소그룹 별 차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부 전문기자들은 정부 발표 이외의 취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해 처음 접한 경우가 발견됨으로써, 전문기자로서 오랜 기간 구축한 취재원 네트워크가 유효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또한 전문기자들은 일반기자들에 비해 해외의 취재원을 접촉한다든가 메르스 관련 논문을 직접 찾아서 읽어보는 등 더 깊이 있는 취재활동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메르스 사태에서 기자들이 정부의 소통에 문제의식을 느낀 시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문기자들은 정부의 접촉자 판단 기준 밖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꼽았고, 일반기자들은 정부가 병원명을 공개하지 않은 것을 꼽았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nalyzed the reporting activities of journalists who covered MERS-CoV in 2015. Twenty-one reporters were interviewed to investigate their differences in reporting. They were categorized into four small groups based on their specialism and professionalism. Some specialist reporters answer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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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렇다면, 이와 같은 정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에 대해 전문기자와 일반기자 간에 귀인(attribution) 태도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정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기자들은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Table 6] 참조).
  • 기자의 전문성에 대한 기존 논의는 취재의 효율성과 뉴스의 질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4]. 다시 말해, 전문성이 높은 기자가 일반적인 기자에 비해 더 효율적으로 취재를 할 수 있는지, 또한 더 고품질의 뉴스를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생산성의 개념을 저널리즘에 도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5].
  • 본 연구에서는 메르스를 취재한 전문기자들과 일반기자들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취재 활동에 차이가 있었는지를 파악하였다. 또한, 메르스 취재에 있어서 기자의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지도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서 브랜드와 콘텐츠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미디어 환경에서 전문기자 제도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 기자라는 직업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 본 연구는 최근 발생한 메르스 사태의 취재에 있어서 전문기자와 일반기자 간에 차이가 있었는지와, 고경력 기자와 저경력 기자 간에 차이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전문기자 제도에 대해 언론계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는 상황이므로, 전문기자와 일반기자가 취재에 있어서 어떻게 다른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는 것은 이제 언론계도 융합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시점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32].
  • 본 연구는 현직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서, 기자의 전문성에 대한 그동안의 이론적 논의를 좀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의 전문성 연구가 전문기자로서의 기자 특성화와 언론인으로서의 직업 전문성의 측면에서 각각 구분되어 진행되어 온 사례가 많은데, 이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본 연구에서는 2015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를 중심으로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분석했다. 메르스 사태는 아래와 같은 측면에서 과학·보건·의학 등의 분야와 언론 간의 융합인 전문기자와 일반기자 간의 차이를 볼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 본 연구에서는 2015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를 취재하는데 있어서 전문기자들과 일반기자들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메르스 사태를 취재했던 기자 21명을 인터뷰했다.
  • 본 연구에서는 메르스를 취재한 전문기자들과 일반기자들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취재 활동에 차이가 있었는지를 파악하였다. 또한, 메르스 취재에 있어서 기자의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지도 알아보았다.
  • 또한, 메르스 취재에 있어서 기자의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지도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서 브랜드와 콘텐츠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미디어 환경에서 전문기자 제도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 기자라는 직업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 뉴스가치 등에 대해 전문기자들이 보다 주관적인 판단을 내린다는 선행 연구를 감안할 때[31], 메르스 취재에 있어서도 권위에 대한 판단을 전문기자와 일반 기자가 다르게 했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정부가 메르스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때, 전문가들을 참석시키고 미국질병 통제센터의 가이드라인을 언급한 것 등이 어느 정도 취재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조사했다. 전문기자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권위에 대해 비판적일 수도 있고, 반대로 권위에 대해 더욱 존중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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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내 전문기자 제도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우리나라에서 전문기자 제도는 1990년대에 시작됐다. 중앙일보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들여오는 방식을 택했는데, 1994년 박사급 전문가 17명을 채용했다.
중앙일보는 어떤 방식으로 인재를 영입하였는가? 우리나라에서 전문기자 제도는 1990년대에 시작됐다. 중앙일보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들여오는 방식을 택했는데, 1994년 박사급 전문가 17명을 채용했다. 약 10년 후인 2001년에는 새로운 방식이 시도되는데, 언론사 내에서 기자들을 선발해 특정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루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이 전문기자를 늘려간 방식은 무엇인가? 중앙일보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들여오는 방식을 택했는데, 1994년 박사급 전문가 17명을 채용했다. 약 10년 후인 2001년에는 새로운 방식이 시도되는데, 언론사 내에서 기자들을 선발해 특정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루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이 이렇게 전문기자를 늘려나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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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3)

  1. S. H. Kim, "Present and future of Korea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Kwanhun Journal, Vol. 117, pp.56-63, 2010. 

  2. S. H. Kim, "Present and future of Korea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Kwanhun Journal, Vol. 117, pp.56-63, 2010. 

  3. S. H. Kim, "Present and future of Korea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Kwanhun Journal, Vol. 117, pp.56-63, 2010. 

  4. S. Kim, "Relationship between specialism and news quality in newsgathering activities: Concerning recruiting routes."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ol. 48, No. 2, pp.56-78, 2004. 

  5. Wilson, A., Robertson, J., McElduff, P., Jones, A., & Henry, D. "Does it matter who writes medical news stories?". PLoS Med, Vol. 7, NO. 9, e1000323. 2010. 

  6. S. Kim, "Relationship between specialism and news quality in newsgathering activities: Concerning recruiting routes."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ol. 48, No. 2, pp.56-78, 2004. 

  7. S. Kim, "Relationship between specialism and news quality in newsgathering activities: Concerning recruiting routes."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ol. 48, No. 2, pp.56-78, 2004. 

  8. http://www.mediadoctor.org.au 

  9. Wilson, A., Robertson, J., McElduff, P., Jones, A., & Henry, D. "Does it matter who writes medical news stories?". PLoS Med, Vol. 7, No. 9, e1000323, 2010. 

  10. T. C. Jung, "Needs of professionalism of Journalists." Journal of Communication Science, Vol. 5, No. 2, pp.417-454, 2005. 

  11. D. M. Kim, "Status and evaluation of specialist journalists system." Press Arbitration, Vol. Summer, pp.32-44, 2001. 

  12. J. Tunstall, Journalists at Work, London: Constable: p.76. recited from S. Kim(2002: p.61) 

  13. D. M. Kim, "Status and evaluation of specialist journalists system." Press Arbitration, Vol. Summer, pp.32-44, 2001. 

  14. C. R. Kim, "Comparison of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between Korea and the U.K." Kwanhun Journal, Vol. 55, pp.111-140, 1993. 

  15. D. C. Cho, "Specialist journalists with certificate." Kwanhun Journal, Vol. 117, pp.64-69, 2010. 

  16. D. S. Kim, "Specialist are the future of journalism." Kwanhun Journal, Vol. 130, pp.19-25, 2014. 

  17. C. R. Kim, "Comparison of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between Korea and the U.K." Kwanhun Journal, Vol. 55, pp.111-140, 1993. 

  18. C. R. Kim, "Comparison of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between Korea and the U.K." Kwanhun Journal, Vol. 55, pp.111-140, 1993. 

  19. S. Kim, "Relationship between specialism and news quality in newsgathering activities: Concerning recruiting routes."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ol. 48, No. 2, pp.56-78, 2004. 

  20. D. S. Kim, "Specialist are the future of journalism." Kwanhun Journal, Vol. 130, pp.19-25, 2014. 

  21. C. R. Kim, "Comparison of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between Korea and the U.K." Kwanhun Journal, Vol. 55, pp.111-140, 1993. 

  22. D. K. Kim & K. H. Kim, "Qualitative study on the reporting system of Korean newspapers." Vol. 5, No. 2, pp.33-68, 2005. 

  23. T. C. Jung, "Needs of professionalism of Journalists." Journal of Communication Science, Vol. 5, No. 2, pp.417-454, 2005. 

  24. R. L. Hall, "Professionalization and Bureaucratization."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Vol. 33, No. 1, pp.92-104. 

  25. M. Jung, et. al. "Journalist education of Korea and the world." Korea Press Foundation. 

  26. T. C. Jung, "Needs of professionalism of Journalists." Journal of Communication Science, Vol. 5, No. 2, pp.417-454, 2005. 

  27. Y. W. Kim, Education of Specialist Journalists: Concepts, Models, and the Status and Expectation of Foreign Countries. Korea Press Foundation. 

  28. C. R. Kim, "Comparison of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between Korea and the U.K." Kwanhun Journal, Vol. 55, pp.111-140, 1993. 

  29. D. W. Jung, "The first silver specialist journalist." Kwanhun Journal, Vol. 117, pp.70-77, 2010. 

  30. C. R. Kim, "Comparison of specialist journalist system between Korea and the U.K." Kwanhun Journal, Vol. 55, pp.111-140, 1993. 

  31. S. Kim, "Relationship between specialism and news quality in newsgathering activities: Concerning recruiting routes."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ol. 48, No. 2, pp.56-78, 2004. 

  32. K. Lee "Analysis of threats factor in IT convergence security."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 1, No. 1, pp.49-55, 2010. 

  33. H. Park, H. Nho & Y. Kim, "The impact of perceived IT threat on convergence information system performance."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 6, No. 3, pp.65-7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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