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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공정서에 수재된 항목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세 나라의 생약관련 최근 공정서에 수재된 생약의 기원현황을 비교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비교조사항목을 세 나라의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생약의 기원에 관한 내용 중에서 기원동식물의 과(family, 科)와 속(genus, 屬), 종(species, 種), 사용부위 및 채집시기에 대한 항목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제안 방법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공정서에 수재된 항목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세 나라의 생약관련 최근 공정서에 수재된 생약의 기원현황을 비교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비교조사항목을 세 나라의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생약의 기원에 관한 내용 중에서 기원동식물의 과(family, 科)와 속(genus, 屬), 종(species, 種), 사용부위 및 채집시기에 대한 항목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 비교대상품목 및 항목 – KP 수재생약 165품목과 KHP수재생약 437품목의 총 602품목에 해당하는 ChP 수재생약 총 618품목 중 391품목과 JP 수재생약 총 215품목 중 192품목, JHP 수재생약 총 56품목 중 47품목에 대하여 대상생약의 기원항목의 내용 중 기원동식물의 과(family, 科)나 속(genus, 屬), 종(species, 種), 사용부위 및 채집시기에 있어서 서로 차이를 보이는 품목에 대하여 비교조사하였다.
- 이상으로 세 나라의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생약의 기원에 관한 내용 중에서 기원동식물의 과(科)와 속(屬), 종(種), 사용부위 및 채집시기에 대하여 비교조사하였다. 그 결과 과가 서로 다른 품목은 5품목, 속이 다른 품목은 14품목, 종이 다른 품목은 88품목이었으며, 사용부위가 다른 품목은 12품목, 채집시기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품목은 4품목이었다.
대상 데이터
- 공정서 – 우리나라 최신 생약관련 공정서인 대한민국약전 제11개정(The Korean Pharmacopoeia Eleventh Edition, KP11, 이하 KP)12)과 대한민국약전외 한약(생약)규격집 제4개정(The Korean Herbal Pharmacopoeia Fourth Edition, KHP4, 이하 KHP),13) 중국의 최신 생약관련 공정서인 중화인민공화국약전 2015년판(Chinese Pharmacopoeia 2015, ChP2015, 제10개정, 이하 ChP),14) 일본의 최신 생약관련 공정서인 일본약국방 제17개정(Japanese Pharmacopoeia Seventeenth Edition, JP17, 이하 JP)15)과 일본약국방외생약규격 2012(The Japanese standards for non-Pharmacopoeial crude drugs 2012, 이하 JHP)16)를 비교대상 공정서로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2) 이상의 관점에서 한·중·일 세 나라의 공정서에 수재된 기원동식물의 사용부위를 비교해 본 결과 사용부위상의 차이가 많이 나는 품목은 고목과 석류피, 연자육, 인진호, 청피의 5품목이었으며, 표기상의 혼재로 보이는 품목은 낭독과 단삼, 마인, 인동, 천초근, 해방풍, 해백의 7품목이었다.
- 이상으로 세 나라의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생약의 기원에 관한 내용 중에서 기원동식물의 과(科)와 속(屬), 종(種), 사용부위 및 채집시기에 대하여 비교조사하였다. 그 결과 과가 서로 다른 품목은 5품목, 속이 다른 품목은 14품목, 종이 다른 품목은 88품목이었으며, 사용부위가 다른 품목은 12품목, 채집시기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품목은 4품목이었다. 서로 다른 학명으로 수재되어 있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학명으로 비교해 보았을 경우에, 실제로는 같은 종을 의미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 세 나라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생약의 기원항목을 비교 조사한 결과, 기원동식물의 과가 서로 다른 품목은 5품목, 속이 다른 품목은 14품목, 종이 다른 품목은 88품목이었으며, 사용부위가 다른 품목은 12품목, 채집시기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 품목은 4품목이었다.
- 종(species, 種)이 다른 경우 – 우리나라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종명이 중국과 다르거나 일본과 다른 경우는 KP 수재생약으로는 가자, 겐티아나, 괄루근, 괄루인, 구기자, 당귀, 당삼, 당약, 대황, 만형자, 맥문동, 목단피, 목통, 박하, 백지, 백출, 복분자, 부자, 사인, 산사, 산약, 산초, 세신, 스코폴리아근, 승마, 시호, 아출, 안식향, 연교, 오가피, 용담, 원지, 육종용, 음양곽, 작약, 조각자, 차전자, 천궁, 천패모, 행인, 현삼, 현호색, 황련, 황정, 후박의 총 45품목이었으며, KHP수재생약으로는 고본, 곡정초, 국화, 노회, 녹각, 녹용, 녹제초, 누로, 대청엽, 로얄젤리, 목과, 백두옹, 비자, 사삼, 상륙, 상표초, 석결명, 석위, 석창포, 수질, 신근초, 신이, 애엽, 여정실, 욱리인, 위령선, 인진호, 자실, 자화지정, 저담, 저실자, 전호, 차전초, 청대, 청호, 초오, 총백, 침향, 토복령, 토사자, 포공영, 호황련, 희렴의 43품목이었다. 이 중에서 종명이 세 나라 공정서 모두 서로 다른 품목은 당귀, 신이, 애엽, 육종용, 음양곽, 천궁, 침향의 7품목이었다. 당귀의 경우, KHP에 일당귀 항목을 따로 두고 있다.
- 종(species, 種)이 다른 경우 – 우리나라 공정서에 수재되어 있는 종명이 중국과 다르거나 일본과 다른 경우는 KP 수재생약으로는 가자, 겐티아나, 괄루근, 괄루인, 구기자, 당귀, 당삼, 당약, 대황, 만형자, 맥문동, 목단피, 목통, 박하, 백지, 백출, 복분자, 부자, 사인, 산사, 산약, 산초, 세신, 스코폴리아근, 승마, 시호, 아출, 안식향, 연교, 오가피, 용담, 원지, 육종용, 음양곽, 작약, 조각자, 차전자, 천궁, 천패모, 행인, 현삼, 현호색, 황련, 황정, 후박의 총 45품목이었으며, KHP수재생약으로는 고본, 곡정초, 국화, 노회, 녹각, 녹용, 녹제초, 누로, 대청엽, 로얄젤리, 목과, 백두옹, 비자, 사삼, 상륙, 상표초, 석결명, 석위, 석창포, 수질, 신근초, 신이, 애엽, 여정실, 욱리인, 위령선, 인진호, 자실, 자화지정, 저담, 저실자, 전호, 차전초, 청대, 청호, 초오, 총백, 침향, 토복령, 토사자, 포공영, 호황련, 희렴의 43품목이었다.
- 채집시기가 다른 경우 – 생약의 채집시기 또한 유효성분의 함량과 품질규격 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세 나라의 공정서를 비교조사한 결과 다음의 4가지 품목에 있어서 차이점을 보였다.
후속연구
- 3) 이 중에서 생약의 생물학적 기원은 성상을 비롯한 확인시험, 건조감량, 회분, 산불용성회분, 엑스함량, 정유함량, 정량법과 같은 품질규격에 앞서 정립되어야 할 항목으로 생물학적 기원이 다를 경우 품질 규격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 한편, 유백피의 관련생약인 무이(蕪荑)의 경우에는 KHP에서 그 식물학적 기원을 왕느릅나무 또는 기타 동속식물의 씨에 그 나무의 껍질과 황토를 섞어서 발효시킨 것이라고 수재되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왕느릅나무 외에 기타 동속식물을 포함시키고 있다. 그러나, 동속식물에 해당하는 난티나무와 비술나무 등은 다른 Ulmus속 식물과는 형태학적으로나 성분학적으로도 다른 양상을 보이므로 향후 검토가 필요하다.
- 서로 다른 학명으로 수재되어 있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학명으로 비교해 보았을 경우에, 실제로는 같은 종을 의미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공정서 개정시에 분류학적인 조사가 전제되고 공정서에 기재하는 학명을 되도록이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인정명(accepted name)으로 개정하여 공정서의 국제화를 도모하기를 제안한다. 또한, 국내유통량과 생약으로서의 가치, 실제 생약으로서 사용되는 목적에 맞는 생리활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해당 생약의 동식물학적 기원을 재검토하기를 제안한다.
- 따라서, 향후 공정서 개정시에 분류학적인 조사가 전제되고 공정서에 기재하는 학명을 되도록이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인정명(accepted name)으로 개정하여 공정서의 국제화를 도모하기를 제안한다. 또한, 국내유통량과 생약으로서의 가치, 실제 생약으로서 사용되는 목적에 맞는 생리활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해당 생약의 동식물학적 기원을 재검토하기를 제안한다.
- cubeba의 열매는 잘 익은 다음에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는 P. cubeba가 생산되지 않고 있어 필징가라는 생약의 대용으로 산계초를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약으로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품목으로 향후 우리나라공정서 수재품목으로서 의의를 재평가해야 할 품목이다.17) 다만, 최근에 산계초의 정유제품이 소화기능촉진, 여드름치료 등의 목적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정유의 증기가 폐암세포의 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으며,18-20) P.
- 즉, 중국에서는 각각 다른 과에 속하는 세 가지 종의 식물을 기원식물로 수재하고 있는데 이는 염료인 indigo의 원료식물이 다양한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람은 쥐꼬리망초과의 식물이므로 향후 마람의 과명을 쥐꼬리망초과로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천련자의 경우, KHP에서는 멀구슬나무과(Meliaceae)에 속하는 천련(川楝) Melia toosendan Siebold et Zuccarini 또는 멀구슬나무 M. azedarach Linné의 열매로 규정하고 있으나 M. toosendan은 M. azedarach의 이명으로 이 두 식물은 국제적으로 같은 식물로 인정되고 있어 향후 분류학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 21) JHP에서는 지룡의 기원을 지렁이과에 속하는 Pheretima aspergillum Perrier 또는 기타 근연동물의 내장을 제거한 몸체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동물성생약에 사용되는 학명에 관한 전반적인 오류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에 발표되어 향후 공정서 개정시에 재검토하여 반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22) 이에 따르면 Pericaeta communisma Gate et Hatai는 낚시지렁이과가 아닌 지렁이과에 속하는 Metaphire communissima (Goto & Hatai, 1899)가 인정명이며 정확한 이명은 Perichaeta communissima (Goto et Hatai, 1899)이다.
- 그러나, 왕느릅나무의 경우에는 경북 북부와 강원도 지방에 한정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실제 민간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백피의 경우에는 당느릅나무와 참느릅나무 등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기원식물을 왕느릅나무 1종으로 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향후 종에 따른 약리효과나 품질에 있어서의 차이를 규명하여 기원식물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유백피의 관련생약인 무이(蕪荑)의 경우에는 KHP에서 그 식물학적 기원을 왕느릅나무 또는 기타 동속식물의 씨에 그 나무의 껍질과 황토를 섞어서 발효시킨 것이라고 수재되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왕느릅나무 외에 기타 동속식물을 포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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