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UNESCO 및 UNFAO 세계유산에 대한 인식 비교 -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Residents' and Visitors' Perceptions on Six Heritages in Jeju Designated by UNESCO and UNFAO원문보기
제주는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시점으로 15년간 총 5개의 유네스코 등재와 하나의 UNFAO 세계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다. 제주가 보유한 5가지 유네스코 타이틀은 생물권보존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년), 칠머리당굿 무형문화유산(2009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해녀무형문화유산(2016년) 이며, UNFAO의 등재는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2014년)이다. 이런 세계적 수준의 등재는 고도의 인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상징하며 더불어 제주방문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세계적 유산의 중요성에 비해 제주도민과 방문객 대상의 인식 측정 연구는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세계적인 유산에 대한 인식과 인식 경로, 그리고 로고의 인식 여부와 세계적인 유산 등재에 따른 영향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가장 최근에 등재된 해녀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인식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밭담과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에 대한 인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유산 로고에 대한 인식 여부에서는 유네스코 로고에 대한 노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자연과 유산의 지속적 보호와 더불어 올바른 홍보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제주는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시점으로 15년간 총 5개의 유네스코 등재와 하나의 UNFAO 세계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다. 제주가 보유한 5가지 유네스코 타이틀은 생물권보존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년), 칠머리당굿 무형문화유산(2009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해녀무형문화유산(2016년) 이며, UNFAO의 등재는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2014년)이다. 이런 세계적 수준의 등재는 고도의 인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상징하며 더불어 제주방문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세계적 유산의 중요성에 비해 제주도민과 방문객 대상의 인식 측정 연구는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세계적인 유산에 대한 인식과 인식 경로, 그리고 로고의 인식 여부와 세계적인 유산 등재에 따른 영향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가장 최근에 등재된 해녀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인식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밭담과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에 대한 인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유산 로고에 대한 인식 여부에서는 유네스코 로고에 대한 노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자연과 유산의 지속적 보호와 더불어 올바른 홍보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It has been 15 years since Jeju Island first was designated as one of UNESCO Biosphere Reserve areas. Jeju currently holds 5 UNESCO designations and the UNFAO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GIAHS). The 5 UNESCO global heritages that Jeju honors are the World Natural Heritage, Biosphere Re...
It has been 15 years since Jeju Island first was designated as one of UNESCO Biosphere Reserve areas. Jeju currently holds 5 UNESCO designations and the UNFAO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GIAHS). The 5 UNESCO global heritages that Jeju honors are the World Natural Heritage, Biosphere Reserve, Global Geoparks Network, Chilmeoridanggut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CH) and JejuHaenyeo ICH. The UNFAO GIAHS that Jeju honors is Jeju Batdam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Those global titles are highly valued and recognized for environmental preservation and those global designations have attracted more visitors to the island. It is essential to see if Jeju global level heritages are recognized as they deserve attentions from home and abroad yet no holistic analysis on those 6 global level designations as a whole has been progressed to see the perception level among residents and visitors. The study aims to see the perception level of Jeju global Heritages, impact of global recognitions and the channels of the perception level. UNESCO World Natural Heritage and Haenyeo ICH have showed the highest perception level due to designation process and the amount of promotion by the managing division of Jeju municipality. The routine survey as per the result of the study regarding the perception level of those global designations could benefit Jeju tourism direction and help to preserve the island and culture.
It has been 15 years since Jeju Island first was designated as one of UNESCO Biosphere Reserve areas. Jeju currently holds 5 UNESCO designations and the UNFAO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GIAHS). The 5 UNESCO global heritages that Jeju honors are the World Natural Heritage, Biosphere Reserve, Global Geoparks Network, Chilmeoridanggut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CH) and JejuHaenyeo ICH. The UNFAO GIAHS that Jeju honors is Jeju Batdam Agricultural Heritage System. Those global titles are highly valued and recognized for environmental preservation and those global designations have attracted more visitors to the island. It is essential to see if Jeju global level heritages are recognized as they deserve attentions from home and abroad yet no holistic analysis on those 6 global level designations as a whole has been progressed to see the perception level among residents and visitors. The study aims to see the perception level of Jeju global Heritages, impact of global recognitions and the channels of the perception level. UNESCO World Natural Heritage and Haenyeo ICH have showed the highest perception level due to designation process and the amount of promotion by the managing division of Jeju municipality. The routine survey as per the result of the study regarding the perception level of those global designations could benefit Jeju tourism direction and help to preserve the island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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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적 유산 타이틀은 인류가 지켜내며 후손에게 전수할 가치가 있는 대체 불가능한 소중한 지역임을 의미하며 보유지역의 생물다양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세계 유산 지역 홍보를 통해 보호할 자연의 존재를 알리고 공유하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12]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주의 유네스코 및 UNFAO의 세계적 유산과 타이틀 로고에 대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인식을 비교함과 동시에 현재 제주가 보유한 세계적 유산의 등재 영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 제주의 세계적 등재 유산에 대한 앞으로의 홍보 방안과 보호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배경을 근거로 제주도는 유네스코와 UNFAO가 추구하는 철학, 이상, 가치에 가장 근접하고 합리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제주도 보유의 세계적 유산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한층 배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적 유산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유일 지역 제주도의 세계적 타이틀 인식 확인을 통해 제주주민과 관광객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 유산 로고에 대한 인식과 세계적 유산의 등재 영향을 제주 관광산업의 영향, 제주 이미지 향상, 자긍심 고취, 관광 기반 시설의 영향, 자연 보호 인식의 영향 등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세계 유산의 인식에 대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유산에 대한 인식 정도를 살펴보고 각 로고에 대한 인식 여부와 더 나아가 세계 유산 등재의 영향 인식을 제주 관광산업의 영향, 제주 이미지 향상, 자긍심 고취, 관광 기반 시설에 대한 영향, 자연 보호 인식에 대한 영향 등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기존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정 지역에 대한 인식 연구가 등재 지역 방문객에 한정하여 진행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세계 유산의 지속성을 위해서 가까이에서 그 유산의 가치를 알고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는 지역주민인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함께 살펴봄으로써 연구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였다.
본 연구는 제주도가 세계 환경, 문화, 농업유산 제도를 도입한지 만 15년이 지난 현재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유산에 대한 인식 수준 및 인식 경로, 세계 유산 로고에 대한 인식과 인식 경로 및 세계 유산 등재로 인한 영향 인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도가 보유한 다양한 유산등재에 대해 인식 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더불어 유산 로고 인지 경로와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유산에 대한 의미에 대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은 어떠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산 지정의 목적인 지속적인 유산 보호와 더불어 올바른 홍보 방안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유네스코는 1971년 인간의 거주 인접지역과 해안의 에코시스템을 보호하고 생물종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생물권보존지역’ 제도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인류와 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이해하고 공생의 방향을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02년 한라산을 중심으로 영천, 효돈천, 문섬, 범섬, 섶섬일대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도가 보유한 다양한 유산등재에 대해 인식 수준을 조사하기 위해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더불어 유산 로고 인지 경로와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유산에 대한 의미에 대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은 어떠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산 지정의 목적인 지속적인 유산 보호와 더불어 올바른 홍보 방안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수는 2016년 기준 1,500만명에 이르며 제주의 6대 세계적 유산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관광목적지로 선택하는 제주의 중요한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는 제주의 6대 유산등재 및 유산의 관광 영향에 대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인식을 조사함으로 현재의 인식 수준을 비교 검토하고 앞으로 제주의 세계적 유산에 대한 홍보 방안과 더불어 보호방안에 대한 발전적 제시를 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세계 유산의 인식에 대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유산에 대한 인식 정도를 살펴보고 각 로고에 대한 인식 여부와 더 나아가 세계 유산 등재의 영향 인식을 제주 관광산업의 영향, 제주 이미지 향상, 자긍심 고취, 관광 기반 시설에 대한 영향, 자연 보호 인식에 대한 영향 등을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기존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정 지역에 대한 인식 연구가 등재 지역 방문객에 한정하여 진행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세계 유산의 지속성을 위해서 가까이에서 그 유산의 가치를 알고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는 지역주민인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함께 살펴봄으로써 연구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였다.
기존 세계 유산에 대한 연구들은 대부분 로고의 인식이나 세계적 유산의 등재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연구하는 것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추가적 분석을 통해 제주가 보유하고 자연, 문화유산의 세계적 등재가 제주도민과 제주 방문 관광객들에게 미치는 영향 인식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동물과 식물, 공원 등’의자연유산(Natural Heritage) 및 ‘자연유산에 인간의 문화적 과정이 어우러져 형성’된 복합유산(Mixed Heritage) 등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 문항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도가 보유한 유네스코 및 UNFAO의 세계적 유산에 대한 인식 및 해당 유산에 대한 인식 경로와 세계 유산 로고에 대한 인식여부 등을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세계 유산 등재에 대한 의미를 제주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제주 이미지 향상에 미치는 영향, 자긍심 고취에 미치는 영향, 제주 관광 기반 시설에 대한 영향과 자연 보호 인식에 대한 영향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설문 조사 기간과 방법은 2017년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실시하였으며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자기기입방식을 채택하였다. 총 480부를 배포하여 467부를 수거하였고 불성실한 응답지 7부를 제외한 460부를 본 연구에 활용하였다.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세계적 유산 로고에 대한 응답자의 인식 여부를 설문지를 통하여 측정하였다. 먼저 유네스코 로고에 대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75.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 ‘밭담농업유산’,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세계적 유산 등재 인식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5점리커트 척도(5-point Likert-type scale)를 이용하여 ‘나는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지정 지역임을 잘 알고 있다’는 항목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에 표시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설문조사 대상은 만 1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의 남녀이며, 제주특별자치도 거주민과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제주 전역에서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기간과 방법은 2017년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실시하였으며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자기기입방식을 채택하였다. 총 480부를 배포하여 467부를 수거하였고 불성실한 응답지 7부를 제외한 460부를 본 연구에 활용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하여 얻어진 총 460부의 유효 표본을 대상으로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SPSS Ver.
데이터처리
총 480부를 배포하여 467부를 수거하였고 불성실한 응답지 7부를 제외한 460부를 본 연구에 활용하였다. 설문조사를 통하여 얻어진 총 460부의 유효 표본을 대상으로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SPSS Ver. 19(IBM SPSS Statistics)를 사용하여 빈도분석 및 T-test를 실시하였다.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유산에 대한 제주도민과 관광객 간의 집단별 평균 인식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T-test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먼저 ‘세계 자연 유산’에 대한 인지도는 제주도민이 4.
성능/효과
공공재 성격을 가진 문화유산이 훼손되면 이에 대한 대체재가 희소하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은 이용가치뿐만 아니라 보존 가치가 높고, 역사적 고유성과 문화관광적 자원가치를 가진 문화유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학술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3] 따라서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 등재는 일반 대중에게 인류의 미래를 위한 보전과 보호가 필요한 지역임을 자연스럽게 설득하게 되며 또한 세계적 유산 등재 보유로 해당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4]
다음으로 유네스코 및 UNFAO 등재가 ‘제주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제주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 ‘새로운 관광명소 발굴에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인식 수준을 보이고 있는 유산은 ‘제주 해녀문화’로 평균 3.96점을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생물권보존지역’(3.88점), ‘세계지질공원’(3.79점), ‘제주칠머리당영등굿’(2.91 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의 인지 경로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경로는 대중매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도 TV, 신문, 라디오를 포함한 대중매체를 통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하며 지도나 홈페이지, 지자체 홍보물과 지역주민회의를 비롯하여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가 보유한 세계 유산에 대한 제주도민 뿐 아니라 세계인들을 향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제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 등재의 영향인식을 살펴 본 결과,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 등재가 ‘제주의 이미지 향상’과 ‘제주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 대해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 높게 인식 하고 있었다.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 등재로 인한 영향인식의 순위를 살펴보면,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 등재가 ‘제주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유산의 로고 인식과 유산 등재로 인한 영향 인식 간의 관계 파악 등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 대상 제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 전체에 대한 인식 수준을 최초로 비교하여 제시함으로써 앞으로도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통합적 홍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전체 응답자 중 제주도민은 296명으로 64.3%였으며 관광객은 164명으로 35.7%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학력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졸업 1명(0.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및 UN FAO 유산이 제주 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항목에서는 제주도민은 3.90점, 방문객의 경우 3.80점으로 제주도민 스스로가 유네스코 및 UNFAO의 세계적 유산 보유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네스코 및 UNFAO 등재로 인해 초래되는 혜택으로 지역과 국가적 자부심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는 Hall & Piggin(2003)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 등재가 ‘음식,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 제주도민은 3.60점을, 관광객 3.49 점이었으며, ‘해설사 등 관광관련 종사원 양성에 제주 보유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의 기여도는 제주도민이 3.56점, 방문객 3.63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이 제주 관광 기반 시설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항목에서는 제주도민은 3.76점, 방문객의 경우 3.75점으로 이미지 향상이나 자긍심 고취보다는 낮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이 제주 관광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 평균 3.88점으로 나타냈다. 또한 새로운 관광명소 발굴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전체 평균 3.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이 제주 이미지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민은 평균 4.10점, 관광객의 경우 4.04점으로 전체 평균 4.0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제주 보유 유산에 대해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이 환경 보호 인식 고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항목에서는 제주도민은 3.69점, 관광객의 경우 3.74점으로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 등재가 제주도민보다는 관광객의 환경 보호 인식 고취에 더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경 보호 의식 고취에 대한 인식은 등재로 인해 유산 보호를 위한 책임감 의식 확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유네스코및 UNFAO 유산의 보전을 위해 제주도민의 환경 보호 인식고취를 위해 더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주도민이 가장 높은 인식 점수를 보인 유산은 ‘세계자연유산’(1위)이며, ‘제주해녀문화유산’(2위), ‘세계지질공원’(3위), ‘생물권보존지역’(4위)의 순으로 나타났다.
첫째, 제주 보유 6대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 중 인식이 가장 높은 유산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인 유산은 ‘제주해녀문화’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둘째,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의 인지 경로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경로는 대중매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도 TV, 신문, 라디오를 포함한 대중매체를 통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하며 지도나 홈페이지, 지자체 홍보물과 지역주민회의를 비롯하여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가 보유한 세계 유산에 대한 제주도민 뿐 아니라 세계인들을 향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에 대한 홍보 뿐 아니라 각각의 세계 유산 로고에 대한 노출을 극대화 하여 로고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전략도 요구된다.
응답자의 성비 균형이 부족하였고 제주 6대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의 인식 측정에 더 다양한 항목에 대한 측정이 요구된다. 또한 각 유산의 로고 인식과 유산 등재로 인한 영향 인식 간의 관계 파악 등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 대상 제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 전체에 대한 인식 수준을 최초로 비교하여 제시함으로써 앞으로도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통합적 홍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반면,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영향인식 으로 ‘환경보호 의식 고취’나 ‘식당,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기여’, ‘해설사 등 관광 종사원 양성에 대한 기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영향 인식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세계 유산 로고의 접촉 경로가 가장 높은TV 프로그램이나 TV 및 관광지내 설치된 안내도에 유네스코 및 UNFAO 로고를 노출시켜 제주도민을 비롯하여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에 해당하는 유네스코 및 UNFAO 로고에 대한 인식 비율을 높이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는 현재 성산일출봉, 만장굴, 거문 오름 등에 자연유산 해설사 제도를 마련하여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유산지구별 특성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가 자연유산 해설사라는 직종을 창출을 포함하여 유네스코 및 UNFAO 유산 관련 종사원 양성과 교육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적극 홍보하여 유네스코 및 UNFAO 세계 유산 등재가 제주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제주 지역발전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음으로 홍보하고 제주가 보유한 6대 세계 유산으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혜택을 입고 있음을 홍보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자발적으로 세계 유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인식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제주가 보유한 5가지 유네스코 타이틀은?
제주는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시점으로 15년간 총 5개의 유네스코 등재와 하나의 UNFAO 세계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다. 제주가 보유한 5가지 유네스코 타이틀은 생물권보존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년), 칠머리당굿 무형문화유산(2009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해녀무형문화유산(2016년) 이며, UNFAO의 등재는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2014년)이다. 이런 세계적 수준의 등재는 고도의 인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상징하며 더불어 제주방문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있다.
제주가 보유한 UNFAO의 등재는?
제주는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시점으로 15년간 총 5개의 유네스코 등재와 하나의 UNFAO 세계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다. 제주가 보유한 5가지 유네스코 타이틀은 생물권보존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년), 칠머리당굿 무형문화유산(2009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해녀무형문화유산(2016년) 이며, UNFAO의 등재는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2014년)이다. 이런 세계적 수준의 등재는 고도의 인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상징하며 더불어 제주방문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있다.
어떤 세계적 수준의 등재는 고도의 인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상징하며 더불어 제주방문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있나?
제주는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시점으로 15년간 총 5개의 유네스코 등재와 하나의 UNFAO 세계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다. 제주가 보유한 5가지 유네스코 타이틀은 생물권보존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년), 칠머리당굿 무형문화유산(2009년), 세계지질공원(2010년), 해녀무형문화유산(2016년) 이며, UNFAO의 등재는 세계농업유산 제주밭담(2014년)이다. 이런 세계적 수준의 등재는 고도의 인식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상징하며 더불어 제주방문 관광객을 증가시키고 있다.
참고문헌 (27)
UNESCO Convention. (2003). Convention Concerning on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Article 1 for Definition.
Yoon, Seol-Min, Song, Hak-Jun, Baek, Joo-A, and Kim, Heung-Ryel. (2010) A Study for Recognition about Cultural Heritage of Visitors in Bukaksan's Seoul Fortress: Focused on Modified New Environmental Paradigm(NEP) Scale. Journal of Tourism & Leisure Research. 22(1): 13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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