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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구체적으로 조망하여, 유아기 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기조절능력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 애정적 태도만이 유의미한 예측력을 보인다는 연구(허정경, 2007), 수용적인 양육태도와 심리적인 통제만 영향을 보인다는 연구(이정윤, 최수미, 2011), 긍정적 태도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장영숙, 2009), 민주적, 긍정적 통제적 태도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의존성을 조장하는 양육태도만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최미숙, 공진희, 박은영, 2012), 민주적 양육태도와 비민주적 양육태도가 모두 자기조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임선아, 2014)등 양육태도가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들은 양육태도별로 자기조절력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상의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유아의 성별과 부모 양육태도,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 일치 여부에 따른 자기조절력을 구체적으로 조망하여, 유아기 자녀의 건강한 발달 도모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는 유아의 성차에 따른 바람직한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제공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실증적 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 68 로 나타났다. 각 변인별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애정적, 거부적, 자율적, 통제적 태도 점수를 구한 후 애정적 태도와 거부적 태도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고 자율적 태도와 통제적 태도도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므로 애정적 태도 점수와 거부적 태도 점수를 비교하여 높은 점수를 나타내는 태도에 따라 애정적 또는 거부적 태도로 분류하고, 자율적 태도 점수와 통제적 태도 점수를 비교하여 높은 점수를 나타내는 태도에 따라 자율적 태도 또는 통제적 태도로 분류하였다. 선행연구의 분류절차를 참고하여(이미경, 2012; 최미향, 2002; 한지선, 2008) 부모의 양육태도를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 거부적-자율적 양육태도, 거부적-통제적 양육태도로 분류하였다.
- 본 연구에서 부모의 양육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도구는 Schaefer(1959)의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MBRI)를 이원영(1983)이 번안한 것으로 이를 수정. 보완한 이미경(2012)의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 어머니가 유아의 구체적인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되어지는 모습을 근거로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아주 그렇다’의 5점)로 평정하도록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유아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충동을 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능력은 5세나 6세가 되면 발달한다고 한 연구(Gross & Harris, 1988)와 자기조절력의 구성요인인 유아의 순응행동은 4∼6세 별다른 발달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지만 유혹저항행동은 3세∼4세경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6세경에 나타나는 유혹억제방략의 발달과 함께 현저한 유혹저항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Cole & Cole, 1989; Schaffer, 1999)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자기조절력의 차이를 안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만 5세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 이 연구의 대상은 서울 소재의 만 5세 유아 144명으로, 그들의 부모가 평정하는 방법으로 연구가 실시되었다. 질문지는 총 203쌍(406부)을 배포하여 319부가 회수되었으며, 부모님 중 한쪽만 응답한 경우나 결측값이 많은 경우를 제외한 144쌍(288부)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 이 연구의 대상은 서울 소재의 만 5세 유아 144명으로, 그들의 부모가 평정하는 방법으로 연구가 실시되었다. 질문지는 총 203쌍(406부)을 배포하여 319부가 회수되었으며, 부모님 중 한쪽만 응답한 경우나 결측값이 많은 경우를 제외한 144쌍(288부)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다음은 유아와 부모의 일반적 사항은 <표 1>와 같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에서는 자료 분석을 위하여 SPSS 18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응답자의 양육태도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t-검증과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 부모의 양육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도구는 Schaefer(1959)의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MBRI)를 이원영(1983)이 번안한 것으로 이를 수정. 보완한 이미경(2012)의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MBRI 검사 도구는 애정적, 거부적, 자율적, 통제적 양육태도로 제한하여 총 4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5점 평정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로 하였다.
- 유아의 자기조절력 측정도구는 이정란과 양옥승(2003)이 부모를 대상으로 개발한 ‘유아의 자기조절력’검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01). 남아에 비해 여아가 애정적-자율적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집단 간 유아의 정서성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다음으로 유아의 성별과 아버지의 양육태도에 따른 자기조절력을 살펴본 결과, ‘자기점검’의 하위요인인 자기평가와 자기결정, ‘자기통제’의 하위요인인 행동억제에서 양육태도의 주 효과와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 둘째, 이 연구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양육태도의 일치에 따라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와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로 나타났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불일치하는 양육태도를 보이는 부모들도 상당수임을 알 수 있었다.
- 둘째, 자기조절력의 ‘자기통제’의 하위요인인 행동억제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성별의 주 효과 유의미하지 않았고, 아버지 양육태도의 주 효과가 유의미하였고(F = 5.01, p < .01), 유아의 성별과 아버지 양육태도의 상호작용 효과도 유의미하였다(F = 7.33, p < .01).
- 또한 ‘자기통제’의 하위요인인 정서성은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 집단인 경우 남아의 정서성이 높았으며, 여아는 애정적-자율적인 경우 정서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 즉, 유아의 행동억제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가 애정적-통제적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남아에 비해 여아가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 집단 간 유아의 행동억제 능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즉, 유아의 자기조절력 중 자기평가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가 애정적-통제적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남아에 비해 여아가 애정적-자율적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집단 간 유아의 자기평가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오도희(2012)의 연구에서는 통제적-자율적 양육태도는 애정적-거부적 양육태도에 비해 인지조절에 더 큰 관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머니가 명령과 지시를 많이 하는 간섭이 많은 통제적 태도와 스스로 해결하도록 의사결정 기회를 많이 주는 자율적 태도는 인지조절력에 영향을 주는 양육태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별과 어머니 양육태도의 상호작용 효과는 자기조절력 하위요인 중 자기결정에 있어서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남아에 비해 여아의 경우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 집단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유아기 여아가 남아보다 자기결정 및 자기평가를 포함하는 자기점검 능력이 높다는 연구(이정란, 양옥승, 2003)와 맥을 같이 하며, 자기조절력 발달에 있어서 여아가 남아보다 부모의 양육태도에 더 민감함을 반영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또한 자기조절력의 ‘자기통제’의 하위요인인 행동억제의 경우, 일치하는 경우가 불일치하는 경우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는 차이(t = 2.46, p < .05)를 보였고, 정서성의 경우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또한, ‘자기점검’의 하위요인 중 자기결정은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 집단인 경우 남아의 자기결정 능력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여아는 애정적-자율적인 경우 자기결정능력이 높게 나타나 아버지의 양육태도에 따른 자기결정은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 또한, ‘자기점검’의 하위요인인 자기결정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성별의 주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고, 아버지 양육태도의 주 효과가 유의미하였고(F = 6.22, p < .01), 유아의 성별과 아버지 양육태도의 상호작용 효과도 유의미하였다(F = 6.24, p < .01).
- 즉, 유아의 자기조절력 중 자기결정 능력은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가 애정적-통제적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남아에 비해 여아가 어머니의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를 보인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를 보인집단 간에 자기결정 능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한편, 자기조절력의 다른 하위요인인 자기평가, 행동억제, 정서성에서는 유아의 성, 양육태도의 주 효과 및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 먼저 유아의 성별에 따른 주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던 반면, 자기조절력 중 자기결정에 대한 어머니 양육태도의 주 효과가 유의미하였고(F = 1.42, p < .05), 유아의 성별과 어머니 양육태도의 상호작용도 유의미하였다(F = .41, p < .05).
- 먼저, ‘자기점검’의 하위요인 중 자기평가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 유아의 자기평가 능력이 높았으며, 남아보다 여아가 더 민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 본 연구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검사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Cronbach's a 값을 산출한 결과 아버지 양육태도는 애정적 태도 .83, 거부적 태도 .74, 자율적 태도 .68, 통제적 태도 .69 이고,어머니 양육태도는 애정적 태도 .80, 거부적 태도 .75, 자율적 태도 .60, 통제적 태도 .68 로 나타났다.
-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불일치하는 양육태도를 보이는 부모들도 상당수임을 알 수 있었다. 부모의 양육태도 일치 여부에 따른 만5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분석한 결과 일치하는 경우와 불일치하는 경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자기조절력의 하위범주를 살펴보면 자기결정과 행동억제에서 일치하는 경우와 불일치하는 경우 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 둘째, 이 연구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양육태도의 일치에 따라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와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로 나타났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불일치하는 양육태도를 보이는 부모들도 상당수임을 알 수 있었다. 부모의 양육태도 일치 여부에 따른 만5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분석한 결과 일치하는 경우와 불일치하는 경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 01). 아버지의 양육태도에 따른 자기결정은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남아의 경우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보다 애정적-통제적인 경우가 높았던데 반해, 여아의 경우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가 애정적-통제적인 경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연구의 연구대상 부모의 양육태도 유형을 분석한 결과, 아버지의 경우 거부적-자율적 양육태도와 거부적-통제적 양육태도의 사례 수는 각각 1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경우 거부적-통제적 태도는 전무하며 거부적-자율적 양육태도의 사례 수는 2로 나타났다. 이에, 거부적-자율적 양육태도와 거부적-통제적 양육태도는 극히 소수로 나타나, 이 연구의 분석에서는 제외하였다.
- 자기조절력의 ‘자기점검’의 하위요인인 자기평가를 살펴보면, 일치하는 경우와 불일치하는 경우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자기결정의 경우 일치하는 경우가 불일치 경우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t = 2.84, p < .01).
- 부모의 양육태도 일치 여부에 따른 만5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분석한 결과 일치하는 경우와 불일치하는 경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자기조절력의 하위범주를 살펴보면 자기결정과 행동억제에서 일치하는 경우와 불일치하는 경우 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자기평가와 정서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 2006)와 아버지는 여아보다 남아에게 더 엄격하게 대한다는 연구(Farver & Wimbarti, 1995)가 있다. 자녀의 성별이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면 자녀의 성별에 따라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도 다를 수 있는데 여아의 아버지와 달리 남아의 아버지는 원부모와의 애착경험 변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받았던 아버지 역할을 모방하여 자신의 자녀를 양육하므로(Jain, Belsky, & Crnic, 1996), 아들에 대한 아버지 역할보다 딸에 대한 아버지 역할을 모델링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 05). 즉, 유아의 자기조절력 중 자기결정 능력은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가 애정적-통제적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남아에 비해 여아가 어머니의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를 보인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를 보인집단 간에 자기결정 능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01). 즉, 유아의 자기조절력 중 자기평가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가 애정적-통제적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남아에 비해 여아가 애정적-자율적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집단 간 유아의 자기평가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01). 즉, 유아의 행동억제는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자율적인 경우가 애정적-통제적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남아에 비해 여아가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 집단과 애정적-통제적 양육태도 집단 간 유아의 행동억제 능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첫째, 유아의 성별과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따른 자기조절력을 살펴본 결과, ‘자기점검’의 하위요인인 자기결정에서 양육태도의 주 효과와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 자기조절력의 하위영역으로 ‘자기점검’과 ‘자기통제’로 구성된다. 첫째, 자기점검의 하위 구성 요인으로는 자기평가와 자기결정이 있는데, 자기평가는 자신의 인지에 대한 인식이며, 자기결정은 적절한 전략의 선택을 의미한다. 둘째, 자기통제의 하위 구성 요인으로는 행동억제와 정서성이 있는데, 행동억제는 외적 요구나 사회적 기준에 적절한 행동을 하기 위한 억제를 의미하고, 정서성은 유아의 기질적 성향으로 낯선 상황이나 도전적인 상황에서 보는 유아의 부정적 정서를 의미한다.
- 첫째, 자기조절력 중 ‘자기점검’의 하위요인인 자기평가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성별의 주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고, 아버지 양육태도의 주 효과가 유의미하였고(F = 3.09, p < .01), 유아의 성별과 아버지 양육태도의 상호작용 효과도 유의미하였다(F = 5.22, p < .01).
후속연구
- 본 연구는 연구 대상 표집을 서울 일정지역 범위에서 했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여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표집대상의 지역을 보다 광범위하게 선정하여 일반화를 돕는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 본 연구는 연구 대상 표집을 서울 일정지역 범위에서 했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여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표집대상의 지역을 보다 광범위하게 선정하여 일반화를 돕는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 가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모순이 양육실제에 있어서 부모간의 불일치라고 하면서, 부모의 행동이 불일치하면 할수록 유아는 그만큼 더 갈등과 좌절, 욕구불만, 사회적 부적응으로 고통 받기 쉽다(배문주,2005). 이에 본 연구를 통해 부모의 양육태도 일치가 유아 발달 중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모 각각의 양육태도와 유아의 성별에 따라 자녀의 자기조절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규명함으로써, 자녀의 성별에 따른 동성, 이성부모의 역할이 다른 역동적 역할을 함을 밝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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