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련 사회쟁점을 활용한 대학생 인성교육의 효과 -개인-집단중심성향에 따른 비교-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Socioscientific Issues Instruction on Promoting College Students' Character and Values: Based on Idiocentrism and Allocentrism원문보기
본 연구는 과학관련 사회쟁점(SSI)을 활용한 교육이 과학교과에서 가능한 인성교육의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에 근거하여 SSI 교육이 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 함양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해보았다. 또한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이 개인적 성향을 나타내는 심리학적 구인과 관련 있음을 고려하여 개인-집단중심성향에 따른 SSI 교육효과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본 연구는 SSI를 주제로 한 교양강의를 수강한 대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업은 학생들이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탐색한 후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주의-집단주의 검사지를 활용하여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학생을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수업 전후 과학과 관련된 인성 및 가치관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SSI 교육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와 집단 간 인성과 가치관 향상의 차이를 탐색해보았다. 연구결과,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SSI 수업 후 사회 도덕적 공감과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 두 집단 간 향상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집단중심성향은 개인중심성향에 비해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의 사후 평균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결과는 인성과 가치관 함양을 가로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개개인의 성향의 영향력을 넘어 교육을 통해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과학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SSI를 통한 인성교육이 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과학관련 사회쟁점(SSI)을 활용한 교육이 과학교과에서 가능한 인성교육의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에 근거하여 SSI 교육이 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 함양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해보았다. 또한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이 개인적 성향을 나타내는 심리학적 구인과 관련 있음을 고려하여 개인-집단중심성향에 따른 SSI 교육효과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본 연구는 SSI를 주제로 한 교양강의를 수강한 대학생 3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업은 학생들이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탐색한 후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주의-집단주의 검사지를 활용하여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학생을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수업 전후 과학과 관련된 인성 및 가치관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SSI 교육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와 집단 간 인성과 가치관 향상의 차이를 탐색해보았다. 연구결과,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SSI 수업 후 사회 도덕적 공감과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 두 집단 간 향상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집단중심성향은 개인중심성향에 비해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의 사후 평균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결과는 인성과 가치관 함양을 가로막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개개인의 성향의 영향력을 넘어 교육을 통해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과학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SSI를 통한 인성교육이 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ocioscientific issues (SSI) instruction on promoting college students' character and values as citizens, and to compare the effects based on the psychological factor - idiocentrism and allocentrism. Thirty-one college students who enrolled in the SSI co...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ocioscientific issues (SSI) instruction on promoting college students' character and values as citizens, and to compare the effects based on the psychological factor - idiocentrism and allocentrism. Thirty-one college students who enrolled in the SSI cours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SSI course provided the students with opportunities to explore various aspects of five topics, to express and share their own opinions, and to identify reasonable alternatives. The students with distinct tendencies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i.e. idiocentric and allocentric groups) based on the personal value orientation scores before the instruction, and they responded to the questionnaire to examine their character and values as citizens before and after the instructio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tudents' social and moral compassion and socioscientific accountability improved significantly after the SSI course. The overall effects of the SSI program on students' character and valu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wo groups. However, the post-mean score of the allocentric group in socioscientific accountability was higher than the one of the idiocentric group. This study shows that SSI instruction could positively affect character development regardless of psychological tendencies, and could be implemented in the science classroom as a good instructional approach to integrating science education and character education.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ocioscientific issues (SSI) instruction on promoting college students' character and values as citizens, and to compare the effects based on the psychological factor - idiocentrism and allocentrism. Thirty-one college students who enrolled in the SSI cours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SSI course provided the students with opportunities to explore various aspects of five topics, to express and share their own opinions, and to identify reasonable alternatives. The students with distinct tendencies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i.e. idiocentric and allocentric groups) based on the personal value orientation scores before the instruction, and they responded to the questionnaire to examine their character and values as citizens before and after the instruction.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tudents' social and moral compassion and socioscientific accountability improved significantly after the SSI course. The overall effects of the SSI program on students' character and value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wo groups. However, the post-mean score of the allocentric group in socioscientific accountability was higher than the one of the idiocentric group. This study shows that SSI instruction could positively affect character development regardless of psychological tendencies, and could be implemented in the science classroom as a good instructional approach to integrating science education and charact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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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x2 검정을 실시한 결과 x2=260.714 (df=188, p<.001)로 모형이 적합하다는 영가설이 기각되었으나, 이는 표본 수에 민감하므로 다른 모형적합도 지수를 통하여 적합성을 판단하고자 하였다.
이때 본 연구에서 초점을 두고자하는 것은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에 나타난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므로, 성향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중간집단을 제외하고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을 성향의 두 수준으로 두었다. 더하여, 본 연구에서는 해당 검정에서의 효과크기를 함께 보고함으로써 두 집단의 차이가 어느 수준으로 효과적인지에 대한 논의하고자 하였다. Cohen(1988)은 d가 .
Kenny(1979)는 하나의 요인을 구성하는 문항의 개수(지표변수, indicator)와 관련하여, 2문항도 허용할 만하나(fine) 각 요인을 구성하는 지표변수가 3개일 때 더욱 낫고(better), 4개로 구성되는 것이 최선(best)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CVGCA를 구성하는 각 영역을 측정하는 문항이 3개 이상이 되도록 문항을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과학에 대한 인성 및 가치관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SI 수업이 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 해당 효과가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은 SSI 수업 후 과학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여러 도덕적, 윤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는 동시에,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 2016)를 고려해볼 때, 개인의 성향에 따라 SSI 교육의 효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적 성향을 나타내는 심리학적 구인인 개인의 가치지향성, 즉 개인중심성향(idiocentrism)과 집단중심성향(allocentrism)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성향에 따른 교육적 효과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즉, 대학생을 대상으로 SSI 수업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한 후,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에 따라 SSI 교육을 통한 인성과 가치관의 발달의 차이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첫 3주간은 과학⋅기술⋅사회의 상호연관성, 과학의 본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SSI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2-3주마다 새로운 SSI 주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자는 성인학습자의 삶과 관련된 SSI 수업을 구성하기 위해 최근에 개봉한 공상과학영화와 관련된 내용이거나 뉴스 등 미디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SSI 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기후변화, 나노기술, 안락사, 맞춤아기, 식품첨가물의 다섯 주제가 선정되었다.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 각각에서 SSI 수업을 통해 향상된 인성과 가치관 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탐색하고자 대응 표본 t검정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이는 집단 간 향상 양상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각 성향집단에서 특히 향상된 부분을 파악하여 추후 수업에서 강조해야할 부분을 마련하고자 함이었다. 개인중심성향의 경우, 사회⋅도덕적 공감 영역과 전체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이 있었다(p<.
이들은 문화권의 비교에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용어를, 개인 간의 성향비교에는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의 용어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개인적 성향을 이해하는 틀로서 사용하고자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의 용어를 이용하고자 한다.
교수자는 과학교육학 박사를 취득한 후 해당 대학에서 SSI를 소재로 한 교양수업을 진행해왔으며, 현직 중학교 교사로서 중학교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SSI 수업을 다년 간 진행해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당 수업과 관련하여 소집단을 구성하는 것부터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까지 교수자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구조방정식 방법을 통한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를 실시함으로써 문항을 추가한 검사도구의 적합성을 판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소재 A대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대학생 204명을 대상으로 AMOS를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적 성향을 나타내는 심리학적 구인인 개인의 가치지향성, 즉 개인중심성향(idiocentrism)과 집단중심성향(allocentrism)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성향에 따른 교육적 효과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즉, 대학생을 대상으로 SSI 수업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한 후,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에 따라 SSI 교육을 통한 인성과 가치관의 발달의 차이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SSI 프로그램이 대학생의 인성 및 가치관 향상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해당 교양강의는 실생활과 관련된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탐색하고 타당한 결론 또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특히 논리적인 사고력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도덕적 양심이나 사회적 책임감과 같은 인성에 기초한 사고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었다.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학생들의 인성과 가치관을 파악하고자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성과 가치관 검사지(Lee et al.
제안 방법
이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Lee et al.(2013)이 개발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성과 가치관 검사지(Character and Values as Global Citizens Assessment, 이하 CVGCA)를 수정하여 이용하였다. Lee와 동료들은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가치관을 측정하기 위해 5점 리커트 척도의 20문항으로 구성된 검사도구를 개발하였다.
(2013)이 개발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성과 가치관 검사지(Character and Values as Global Citizens Assessment, 이하 CVGCA)를 수정하여 이용하였다. Lee와 동료들은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가치관을 측정하기 위해 5점 리커트 척도의 20문항으로 구성된 검사도구를 개발하였다. 검사 도구는 생태학적 세계관, 사회⋅도덕적 공감,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의 세 개의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6, 7, 7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맞춤아기와 식품첨가물 주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조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탐색하는 의사 결정 모형을 적용하였다. 각 수업에서 학생들은 교수자가 제공한 각종 자료와 본인이 개별적으로 준비한 자료를 기초로 각각의 쟁점을 둘러싼 다양한 입장을 탐색하였으며,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소집단토론과 전체토론에 참여하였다. 이 과정에서 교수자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하거나 상대방의 의견을 약화시킬 수 있는 자료를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였으며, 때로는 전체집단을 대상으로 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서로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문항은 9점 리커트 척도로, 연구자는 학생들로 하여금각 문항을 읽고 본인이 동의하는 정도에(1=매우 그렇지 않다, 9=매우 그렇다) 표시하도록 함으로써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의 정도를 점수화하였다. 기존의 국내연구에서 INDCOL을 한글로 번역하여 이용한 연구가 다수 존재하기는 하였으나, 본 연구자는 원문의 의미를 충실하게 살리고자 기존 내용을 참조하여 문항을 재번역하였다. 번역한 것은 과학교육연구자 4인의 검토를 거쳐 수정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문항 내용을 확정지어 연구에 이용하였다.
따라서 수정된 CVGCA는 생태학적 세계관(6문항)과 사회⋅도덕적 공감(10문항),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6문항)의 총 22문항으로 이루어지며, 생태학적 세계관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성(2문항)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지향(4문항), 사회⋅도덕적공감은 도덕⋅윤리적 민감성(3문항)과 다양한 관점의 수용(4문항), 공감적 이해 및 배려(3문항),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은 사회적 책임감(3문항)과 실천 의지(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와 나노기술의 경우에는 SSI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 발산적 모형을, 안락사 수업은 국내외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를 둘러싼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살펴보는 탐색적 모형을 활용하였다. 맞춤아기와 식품첨가물 주제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조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탐색하는 의사 결정 모형을 적용하였다. 각 수업에서 학생들은 교수자가 제공한 각종 자료와 본인이 개별적으로 준비한 자료를 기초로 각각의 쟁점을 둘러싼 다양한 입장을 탐색하였으며,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소집단토론과 전체토론에 참여하였다.
기존의 국내연구에서 INDCOL을 한글로 번역하여 이용한 연구가 다수 존재하기는 하였으나, 본 연구자는 원문의 의미를 충실하게 살리고자 기존 내용을 참조하여 문항을 재번역하였다. 번역한 것은 과학교육연구자 4인의 검토를 거쳐 수정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문항 내용을 확정지어 연구에 이용하였다. 개인중심성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는 “나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솔직하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이다(문항4), 나는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일하는 것을 즐긴다(문항15)” 등이 있으며, 집단중심성향을 측정하는 문항의 예로는 “나는 내가 속해 있는 집단 내에서 조화를 이루어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문항20), 나는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나의 개인적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편이다(문항28)”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INDCOL의 점수를 토대로 개인중심성향이 뚜렷한 집단과 집단중심성향이 뚜렷한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이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사회적 수준보다는 개인의 심리적 속성으로서 바라보기 위함이었다.
본 연구의 SSI 수업은 총 15주에 걸쳐 주 1회 100분 씩 진행되었다. 첫 3주간은 과학⋅기술⋅사회의 상호연관성, 과학의 본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SSI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2-3주마다 새로운 SSI 주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해당 교양강의는 실생활과 관련된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탐색하고 타당한 결론 또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특히 논리적인 사고력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도덕적 양심이나 사회적 책임감과 같은 인성에 기초한 사고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었다.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학생들의 인성과 가치관을 파악하고자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성과 가치관 검사지(Lee et al., 2013) 수정본을 배부하였으며, 개인의 가치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개인주의 및 집단주의 검사도구(Singelis et al., 1995)를 이용하였다. 이후 수업이 종료되는 기말고사 직후에 수정된 인성 및 가치관 검사지를 다시 한 번 배부하여 수업 이후의 점수를 알아보았다.
또한 SSI 수업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가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사전 인성점수를 공변인으로 한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사전점수를 통제한 교정된 사후평균점수의 집단 간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SSI 수업 후 두 집단의 인성과 가치관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았다. 이때 본 연구에서 초점을 두고자하는 것은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에 나타난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므로, 성향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중간집단을 제외하고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을 성향의 두 수준으로 두었다.
, 1995)를 이용하였다. 이후 수업이 종료되는 기말고사 직후에 수정된 인성 및 가치관 검사지를 다시 한 번 배부하여 수업 이후의 점수를 알아보았다. 이후 자료분석과 결과보고 순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따라서 INDCOL의 전체 개인주의 점수와 전체 집단주의 점수를 바탕으로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으로 구분할 수 있음에 근거하여, 다수의 선행연구(예: Cho & Kim, 1998; Cho & Kim, 2001; Han, Kang, & Park, 2010)에서 수행한 바와 같이 중앙치 분리법을 이용하였다. 전체 참여자의 개인주의 점수의 중앙값과 집단주의 점수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각각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나눈 후, 개인주의 점수가 높으면서 집단주의 점수가 낮은 참여자를 개인중심성향으로, 집단주의 점수가 높으면서 개인주의 점수가 낮은 참여자를 집단중심성향으로 구분하였다. 두 차원의 점수가 모두 높거나 모두 낮은 경우에는 성향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중간집단으로 분류하여 본 연구의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첫 3주간은 과학⋅기술⋅사회의 상호연관성, 과학의 본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SSI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2-3주마다 새로운 SSI 주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 소재의 전문대학에서 과학 관련 교양 강의를 수강한 대학생 59명 중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참여자의 배경변인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여학생 수가 남학생 수에 비해 적은 편이었으며(남자 24명, 여자 7명) 평균 나이는 23.
이후 구조방정식 방법을 통한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를 실시함으로써 문항을 추가한 검사도구의 적합성을 판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소재 A대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대학생 204명을 대상으로 AMOS를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구조방정식 모형 전체의 적합도를 살펴보기 위해 통계적 검정인 x2 검정과 CFI, RMSEA, SRMR 지수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자는 성인학습자의 삶과 관련된 SSI 수업을 구성하기 위해 최근에 개봉한 공상과학영화와 관련된 내용이거나 뉴스 등 미디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SSI 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기후변화, 나노기술, 안락사, 맞춤아기, 식품첨가물의 다섯 주제가 선정되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과학관련 사회쟁점 수업을 통해 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이 함양되었는지 탐색하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각각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에서 수업 후 인성과 가치관 중 어떠한 요인에서 향상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SSI 수업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가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사전 인성점수를 공변인으로 한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사전점수를 통제한 교정된 사후평균점수의 집단 간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SSI 수업 후 두 집단의 인성과 가치관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소재 A대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대학생 204명을 대상으로 AMOS를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구조방정식 모형 전체의 적합도를 살펴보기 위해 통계적 검정인 x2 검정과 CFI, RMSEA, SRMR 지수를 확인하였다. 이 네 가지 방법은 각각 다른 배경에서 탄생한 모형 적합도 평가방법으로, 다수의 연구자들은 여러 종류의 검정과 지수 중에서 위의 네 방법을 보고할 것을 제안하였다(Kim, 2016; Kline, 2011).
본 연구에서는 과학관련 사회쟁점 수업을 통해 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이 함양되었는지 탐색하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각각 개인중심성향집단과 집단중심성향집단에서 수업 후 인성과 가치관 중 어떠한 요인에서 향상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SSI 수업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가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사전 인성점수를 공변인으로 한 공분산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향집단에 따라 인성 함양의 양상이 다소 다르게 드러남에 따라, SSI 수업이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가 두 집단 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앞서 Levene’s 검정을 통해 등분산성 가정을 만족함을 확인하였으며1) 분석결과는 Table 6과 같다.
이론/모형
첫째, Lee et al.(2012)이 제시한 인성과 가치관의 세 영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 주제에 대해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기후변화의 원인을 다각도로 탐색하는 동시에, 본인의 처지에서 할 수있는 노력과 사회⋅국가적으로 필요한 노력을 제안하는 형태로 구성하여 생태학적 세계관과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둘째, 주어진 SSI 주제에 대해 활발한 담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Lee, Choi, & Ko(2014)이 개발한 SSI 수업모형을 활용하였다.
따라서 INDCOL의 전체 개인주의 점수와 전체 집단주의 점수를 바탕으로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으로 구분할 수 있음에 근거하여, 다수의 선행연구(예: Cho & Kim, 1998; Cho & Kim, 2001; Han, Kang, & Park, 2010)에서 수행한 바와 같이 중앙치 분리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검사도구는 두 가지로, 먼저 학생들의 개인-집단중심성향을 파악하고자 개인주의 및 집단주의 검사지(Individualism-Collectivism, 이하 INDCOL, Singelis et al., 1995)를 이용하였다. 이 검사도구는 기존의 검사도구와 달리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단일 요인의 연속선상에 놓인 개념으로 보기 보다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서로 상반되지 않는 속성 역시 지니고 있음에 주목하고 각각 수평적, 수직적 개념으로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개인중심성향집단의 경우 사회⋅도덕적 공감 영역과 전체 인성과 가치관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이 있었던 반면, 집단중심성향집단의 경우 사회⋅도덕적 공감 및 전체뿐만 아니라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 영역에서도 유의한 향상이 있었다.
과학관련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입장에 공감하는 것을 넘어, 문제 발생에 일종의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표하는 부분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p<.01).
즉, SSI 수업이 과학기술과 관련된 인성과 가치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개인중심성향 및 집단중심성향의 여부와는 크게 관련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수업 후 과학과 관련된 사회문제의 발생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해결에 대한 실천의지를 갖는 부분에서는 집단중심성향이 개인중심성향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각각의 요인이 구분되는 요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상관계수를 살펴본 결과, 모든 요인 간 상관계수가 .90 이하로 각 요인이 잘 구분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Figure 2). 셋째, 개별적인 모수의 추정치 중 몇 개의 지표변수의 요인부하량은 다소 낮으나(예: 생태학적 세계관 6번 문항과 지속가능한 발달 요인 간의 관계: .
마지막으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성 영역에 2개 문항만이 속해지게 되었으나, 선행연구(Jang et al., 2013; Lee et al., 2013)와 위의 모형 적합도를 함께 고려할 때 수정된 CVGCA는 시민으로서의 인성과 가치관을 분석하는 데 구조적⋅내용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개인중심성향 및 집단중심성향과 SSI 교육을 통한 인성과 가치관 함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해보고자 한다. 먼저, SSI 교육이 대학생으로 하여금 문제에 대해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민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본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야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공감과 배려, 돌봄의 가치 등을 높이며 사회쟁점의 발생과 해결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대학생들은 수업 이후에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해 나가야한다는 데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내면화가 다소 부족하였으며, 여전히 인간의 편의성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SSI 프로그램의 주제를 살펴본 결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른 영역에 비해 강조된 바가 적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미루어볼 때, SSI 수업 진행 시 보다 명시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08이하의 두 조건을 만족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모형 적합도는 CFI=.940, RMSEA=.038, SRMR=.056으로, CFI가 다소 낮은 편이었으나 해당 모형이 자료에 잘 부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Table 2).
생태학적 세계관과 사회⋅도덕적 공감 영역에서는 두 집단의 사후평균점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 영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294).
생태학적 세계관의 경우 사전 평균은 3.75점에서 사후 평균 3.91점으로 점수가 다소 향상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은 아니었으며(p=.191), 하위요인인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성 및 지속가능한 발전의 지향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673, p=.104). 이는 두 가지로 나누어 해석해볼 수 있다.
90 이하로 각 요인이 잘 구분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Figure 2). 셋째, 개별적인 모수의 추정치 중 몇 개의 지표변수의 요인부하량은 다소 낮으나(예: 생태학적 세계관 6번 문항과 지속가능한 발달 요인 간의 관계: .485), 요인부하량이약 .5를 만족하므로 해당 요인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결정하기에 큰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성 영역에 2개 문항만이 속해지게 되었으나, 선행연구(Jang et al.
본 연구에서는 SSI 수업이 대학생의 인성과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 해당 효과가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은 SSI 수업 후 과학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여러 도덕적, 윤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는 동시에,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사회 또는 국제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실천에 옮기려는 의지를 갖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개인중심성향의 경우,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의 입장을 역지사지의 자세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상승되었으며, 집단중심성향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공감능력과 함께 사회문제의 발생에 일종의 책임감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나 국제적인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표현이 보다 함양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미루어볼 때, 성향에 따른 두 집단에서 효과를 보인 요인이 다소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SSI 수업 후 집단중심성향집단이 개인중심성향집단에 비해 과학과 관련된 사회문제의 발생에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고자 하는 실천의지가 더욱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인간과 자연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져야한다는 부분이나, 과학관련 사회문제가 도덕적 윤리적인 측면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고 타인의 입장을 돌이켜보고 공감하는 부분에서의 향상은 두 집단 간 차이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SSI 수업이 과학기술과 관련된 인성과 가치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개인중심성향 및 집단중심성향의 여부와는 크게 관련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생태학적 세계관이나 사회⋅도덕적 공감에 비해 과학관련 사회쟁점에 대한 책무성의 점수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사후 사회적 책임감과 실천 의지에 있어 상당한 향상이 있었다(d=.528).
이에 비해, 인간과 자연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져야한다는 부분이나, 과학관련 사회문제가 도덕적 윤리적인 측면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고 타인의 입장을 돌이켜보고 공감하는 부분에서의 향상은 두 집단 간 차이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SSI 수업이 과학기술과 관련된 인성과 가치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개인중심성향 및 집단중심성향의 여부와는 크게 관련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수업 후 과학과 관련된 사회문제의 발생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해결에 대한 실천의지를 갖는 부분에서는 집단중심성향이 개인중심성향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05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즉, 성향에 따라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공감적 이해 및 배려와 과학관련 사회쟁점의 발생에 대한 책임감의 향상이 달랐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개인중심성향의 경우 사회⋅도덕적 공감 영역에서 높은 효과를 보인 데 반해(p<.
특히 개인중심성향의 경우 사회⋅도덕적 공감 영역에서 높은 효과를 보인 데 반해(p<.01, d=.861), 집단중심성향은 과학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감 영역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p<.05, d=.814).
효과크기(d)는 전반적으로 작은 크기에서부터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생태학적 세계관에서 효과가 가장 작고 사회⋅도덕적 공감에서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후속연구
특히 과학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SSI는 그 특성상 다양한 관점과 입장을 탐색하고 동료와 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적으로 제시하며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보는 담화의 맥락을 형성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와 같이 서로의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을 활성화하는 수업모형과 전략을 활용한다면 인성함양의 효과를 더욱 크게 가져올 수 있다.
본 SSI 수업에서 매주 조별토론 또는 전체토론을 진행했음을 고려할 때, SSI 추론과정에 있어 중요한 ‘다양한 관점의 포용’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본 연구결과는 추후 SSI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문제와 관련된 여러 사람의 입장을 살펴보고 다른 이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교수자가 보다 주의 깊게 지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람의 개인중심성향과 집단중심성향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개인중심성향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집단의 목표보다는 개인의 목표에 초점을 두는 반면, 집단중심성향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집단 내에 위치한 존재로 인식하여 개인의 목표보다 집단의 목표를 우선시한다(Triandis, 1995). 또한 개인 중심성향의 사람은 집단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려는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이 갖는 책임감과 선택의 자유, 본인만의 독특한 의견, 안락한 생활과 기쁨 등에 관심이 많고, 이에 반해 집단중심성향의 사람은 집단구성원에 의존하여 유대감이나 일체감을 느끼고자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규범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소속집단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려는 경우가 많다(Chiou, 2001; Hui, 1988; Singelis, 1994).
현대 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장, 단점은 무엇인가?
현대 사회에서 과학기술은 인류에게 편리함과 이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과학과 관련된 사회쟁점에 관심을 갖고 합리적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개인의 이익뿐만 아니라 내가 속한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의 안정을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시민으로서의 인성(character) 함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올바른 인성과 도덕적 판단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의 육성을 교육목표로 제안하고 있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기술은 인류에게 편리함과 이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과학과 관련된 사회쟁점에 관심을 갖고 합리적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개인의 이익뿐만 아니라 내가 속한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의 안정을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시민으로서의 인성(character) 함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올바른 인성과 도덕적 판단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의 육성을 교육목표로 제안하고 있으며(Ministry of Education, 2015;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Technology, 2011), 고등학교 인성교육의 목표를 ‘국가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자질과 태도를 함양하는 것’(Ministry of Education, 201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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