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같은 소프트파워의 발견과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도시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려는 다양한 전략들이 추진되고 있으나, 많은 경우 지역의 경험과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지역발전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해 본 연구는 다수의 지역문화자원 활용 사례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Meta-analysis)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계층화분석기법(Analytic Hierarchy Process)을 적용해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지역발전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발견해 보았다. 분석결과, 총 61건의 선행연구들로 부터 278개의 직 간접 요인들을 추출하였고, 이들을 대표하는 핵심내용으로 통 폐합한 후 공통속성을 지닌 요인들을 재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4개 범주(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 제도적 기반 구축, 지역내부 역량 강화, 참여 및 네트워크 확대)에 모두 26개 중요 영향요인을 도출하였다. 또한 빈도 및 중요도 분석결과는 이들 범주 중 '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과 관련된 요인들이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발전전략 추진과정과 결과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의 성공여부는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해 의해 결정되지만, 잠재력과 경쟁력을 지닌 문화자원의 분포와 함께, 그것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용능력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준다. 본 연구는 다수 선행사례연구를 대상으로 영향요인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문화와 같은 소프트파워의 발견과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도시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려는 다양한 전략들이 추진되고 있으나, 많은 경우 지역의 경험과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지역발전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해 본 연구는 다수의 지역문화자원 활용 사례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Meta-analysis)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계층화분석기법(Analytic Hierarchy Process)을 적용해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지역발전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발견해 보았다. 분석결과, 총 61건의 선행연구들로 부터 278개의 직 간접 요인들을 추출하였고, 이들을 대표하는 핵심내용으로 통 폐합한 후 공통속성을 지닌 요인들을 재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4개 범주(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 제도적 기반 구축, 지역내부 역량 강화, 참여 및 네트워크 확대)에 모두 26개 중요 영향요인을 도출하였다. 또한 빈도 및 중요도 분석결과는 이들 범주 중 '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과 관련된 요인들이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발전전략 추진과정과 결과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의 성공여부는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해 의해 결정되지만, 잠재력과 경쟁력을 지닌 문화자원의 분포와 함께, 그것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용능력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준다. 본 연구는 다수 선행사례연구를 대상으로 영향요인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This study aims to find out the key factors that could influence on regional development strategy to use cultural resources. The methods employed are Meta-analysis with 61 case studies in order to draw related factors and Analytic Hierarchy Process with 68 experts in order to analyze the relative im...
This study aims to find out the key factors that could influence on regional development strategy to use cultural resources. The methods employed are Meta-analysis with 61 case studies in order to draw related factors and Analytic Hierarchy Process with 68 experts in order to analyze the relative importance of important factor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26 critical factors are drawn from the case studies and they could be classified into four categories, named as 'the capacity building to excavate and utilize cultural resources which are having potential power', 'the establishment of institutional basis for making projects good progress', 'the boosting of internal capability of locals in the process of project', and 'the preparation of cultural governance and multidirectional networking strategies among persons concerned or stakeholder'. The analysis of relative importance of factors shows that among others, 'the capacity building to excavate and utilize cultural resources which are having potential power' is the most fundamental factors to achieve policy goals. There are few studies that have drawn factors from multi-case studies. In this respect, it is far from being complete but meaningful to a little more enhance the generalization of research findings.
This study aims to find out the key factors that could influence on regional development strategy to use cultural resources. The methods employed are Meta-analysis with 61 case studies in order to draw related factors and Analytic Hierarchy Process with 68 experts in order to analyze the relative importance of important factor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26 critical factors are drawn from the case studies and they could be classified into four categories, named as 'the capacity building to excavate and utilize cultural resources which are having potential power', 'the establishment of institutional basis for making projects good progress', 'the boosting of internal capability of locals in the process of project', and 'the preparation of cultural governance and multidirectional networking strategies among persons concerned or stakeholder'. The analysis of relative importance of factors shows that among others, 'the capacity building to excavate and utilize cultural resources which are having potential power' is the most fundamental factors to achieve policy goals. There are few studies that have drawn factors from multi-case studies. In this respect, it is far from being complete but meaningful to a little more enhance the generalization of research fi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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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다수의 선행연구를 대상으로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특성과 중요도 분석을 시도했다고 밝힌바 있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을 구체화시키기 위하여 두 가지 방법을 적용했는데, 다수 사례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과 계층화분석기법에 기초한 전문가 집단 의견조사이다.
관련연구의 많은 경우 사례연구를 통해 특정주제를 비교적 심도있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두서너개의 성공요인을 도출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기존 연구들이 단일 또는 소수 사례연구를 통한 특정 영향요인 규명에 집중한 반면, 본 연구는 종합적 관점에서 직‧간접적으로 관련될 수 있는 요인들을 망라하고자 했으며, 이들을 정리하고 유형을 구분함으로써 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제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문화자원 활용전략의 성공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전에 고려하거나 갖추어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 추진에 기여할 것이다.
이에 착안해 본 연구는 단일 또는 소수의 사례분석에서 탈피해 다수의 사례연구들을 분석대상으로 삼고, 이들을 통해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발전전략의 추진 과정과 결과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또 무엇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국가정책차원에서 문화가 중요한 지역발전 수단이자 목표로 등장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관련정책이나 사업을 주요 대상으로 다룬 선행사례연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다수의 선행연구를 대상으로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특성과 중요도 분석을 시도했다고 밝힌바 있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을 구체화시키기 위하여 두 가지 방법을 적용했는데, 다수 사례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과 계층화분석기법에 기초한 전문가 집단 의견조사이다.
그 다음, 채경진(2009)의 분류에 기초해 범주라는 이름으로 요인들의 공통속성을 찾아냈는데 ‘문화자원 발굴・활용’, ‘제도적 기반 구축’, ‘지역내부 역량 강화’, ‘참여・네트워크 확대’ 가 그것이다[12]. 마지막으로, 중요 영향요인들을 상위 계층, 즉 4개 범주로 재분류 및 범주화 시켰다. 이를 통해 ‘목표-범주-영향요인’의 계층구조가 만들어졌다.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지역발전 구현이라는 목표의 설정 → 공통속성에 기초한 4개 범주의 분류 → 25개 중요 영향요인의 재분류 작업결과를 기초로 영향요인의 상대적 중요도 분석을 위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수립Ⅰ. 서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09, p.90을 참조하여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에 맞게 수정함.
이렇게 도출된 결과는 영향요인의 상대적 중요도 분석을 위한 전문가 집단 의견조사에 활용한다. 설문은 전자메일(e-mail)을 통해 진행하고, 응답률 제고를 위해 개별전화로 응답을 요청하는 방식을 취한다. 설문지는 영향요인별 가중치 산정에 적합하도록 구성한다.
설문은 전자메일(e-mail)을 통해 진행하고, 응답률 제고를 위해 개별전화로 응답을 요청하는 방식을 취한다. 설문지는 영향요인별 가중치 산정에 적합하도록 구성한다.
영향요인의 상대적 중요도 분석을 위하여 26개 요인들을 재구조화 하였다. 먼저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지역발전 구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때 자료검색은 ‘문화자원’ ‘문화자원 활용’, ‘문화자원과 지역발전’ 등 연구주제와 관련있는 용어 또는 용어의 조합으로 실시하였다.
AHP란 다수의 복합적인 속성들을 계층적으로 분류해 각 속성의 중요도를 파악함으로써 최적 대안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메타분석을 통해 도출된 중요 영향요인들의 공통속성을 찾아낸다. 그 다음 공통속성별로 영향요인들을 재분류하여 군집화 함으로써 계층을 구성한다.
원활한 연구 수행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동원했는데, 다수 선행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Meta-analysis)과 관련분야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한 계층화분석기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지역발전전략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도출하고, 이들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Excel 프로그램과 Expert Choice11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그 다음 자료의 선정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기초로 자료를 수집한다. 코딩 계획을 설계해 세부변수를 설정하고, 계획에 따라 코딩을 실시한다. 이때 Excel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대상 데이터
분석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학술전자정보 검색 엔진인 KISS(한국학술정보(주)), DBpia(누리미디어), Google Scholar와 국책연구원 및 지방연구원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연구보고서, 학술논문 등을 검색하여 관련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조사는 2015년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68 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설문대상자의 약 59%인 40명이 설문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면서도 지역적인 특수성과 의미를 지닌 문화자원에 한정한다. 다시 말하면, 본 연구에서의 문화자원은 ‘보편성’의 속성을 지니는 동시에, ‘고유성’과 ‘비배재성 및 비경합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학술전자정보 검색엔진과 각 연구원 웹사이트 검색 결과, 총 61건의 선행연구가 수집되었다. 물론 더 다양한 용어 또는 용어의 조합으로 검색을 한다면 더 많은 관련자료가 검색될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처리
AHP를 활용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변수 간 쌍대비교(paired comparison)를 실시하였고, 40명의 응답자중 일관성지수(Consistency Index, CI)가 0.2 이내인, 즉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한다고 판단되는 31명의 응답결과만으로 가중치를 분석하였다. 이때 Expert Choice1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4개 범주 간 상대적 중요도와 동일 범주 내 영향요인 간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이때 Excel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그 다음, 동일 또는 유사 의미를 지닌 영향요인 후보군들을 통‧폐합하는 등 정리 및 분류를 하고, 빈도 등 기초적인 통계분석을 실시한다.
다양한 사례를 다룬 선행연구 분석으로부터 찾아낸 영향요인들은 Excel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력하였다. 이때 개별 자료에서 발견된 요인들은 중복여부와 관계없이 일련번호에 따라 모두 입력한 후, 동일 또는 유사한 의미를 지녔다고 판단되는 요인들을 통‧폐합하는 등 정리과정을 거쳤다.
2 이내인, 즉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한다고 판단되는 31명의 응답결과만으로 가중치를 분석하였다. 이때 Expert Choice1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4개 범주 간 상대적 중요도와 동일 범주 내 영향요인 간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둘째, 영향요인의 상대적 중요도 파악을 위해 계층화 분석기법(AHP)을 활용하였다. AHP란 다수의 복합적인 속성들을 계층적으로 분류해 각 속성의 중요도를 파악함으로써 최적 대안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성능/효과
동일 범주 내 영향요인 간 중요도 분석결과, 문화자원 발굴‧활용의 경우 ‘수요 대응형 문화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의 가중치가 0.220으로 가장 높았고, ‘활용잠재력과 경쟁력 높은 독특한 문화적 요소 발굴’은 0,207로 나타났다.
먼저 ‘문화자원 발굴‧활용’, ‘제도적 기반 구축’, ‘지역 내부 역량 강화’, ‘참여‧네트워크 확대’ 등 4개 범주의 중요도 분석결과, ‘문화자원 발굴‧활용’의 가중치가 0.297로 가장 높았고, ‘참여‧네트워크 확대’ 0.270, ‘지역 내부 역량 강화’ 0.231, ‘제도적 기반 구축’ 0.203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로부터 문화자원 활용전략이 제대로 지역발전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지역차원의 문화거버넌스의 존재 및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활용잠재력과 경쟁력을 지닌 차별화된 문화자원이 분포해 있어야 하며, 그것을 발견하고 적극 개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과 역량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설문조사는 2015년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68 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설문대상자의 약 59%인 40명이 설문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전문・업무분야를 보면, 문화 관련분야가 46.
앞선 빈도분석 결과와 비교하면, 전문가 집단은 ‘정부 관련정책의 일관성 및 지속성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 2차자료원으로부터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지역 발전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추출한 결과, 모두 278개로 나타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의미가 동일하거나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요인들을 통‧폐합시키는 작업을 수행했는데, 모두 26개 요인으로 정리되었다.
이들 영향요인의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사례에 가장 많이 나타난 영향요인은 ‘산‧학‧연‧민‧관 상호 교류 및 협의체(문화거버넌스) 활성화’로 전체의 12.9%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은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 추진단계와 그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상호 관계를 도식화한 것이다. 종합하면,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달성하려는 전략의 추진과정과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개발 잠재력과 가치를 지닌 문화자원을 발견하고 발굴해 내는 힘, 그것을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보전, 이용 및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힘 등이 함께 복합적으로 제대로 작동할 때에 비로소 주민소득 증대,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직접적인 경제적 가치와 지역이미지 개선 등 간접적인 외부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4대 범주 간 가중치와 측정변수별 가중치를 종합한 결과, 참여‧네트워크 확대의 ‘사람-자원-장소(공간)의 유기적 결합 및 네트워크화’의 종합가중치가 0.0745로 영향요인 중 가장 높은 값을 보이고 있었고, 그 다음 ‘수요 대응형 문화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활용잠재력과 경쟁력 높은 독특한 문화적 요소 발굴’, ‘문화거점 조성-거점 간 연결-주변지역(자원) 연계로 파급효과 확산’, ‘구성원의 문화자원 가치 인식 및 활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 순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둘째, 문화자원 활용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사업의 형태로 대부분의 문화자원 활용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학술전자정보 검색엔진과 각 연구원 웹사이트 검색 결과, 총 61건의 선행연구가 수집되었다. 물론 더 다양한 용어 또는 용어의 조합으로 검색을 한다면 더 많은 관련자료가 검색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검색 및 분석 과정에서 선행연구들이 제시하고 있는 동일한 의미를 지닌 요인들이 반복적으로 도출되고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이렇게 기존 연구들이 단일 또는 소수 사례연구를 통한 특정 영향요인 규명에 집중한 반면, 본 연구는 종합적 관점에서 직‧간접적으로 관련될 수 있는 요인들을 망라하고자 했으며, 이들을 정리하고 유형을 구분함으로써 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제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문화자원 활용전략의 성공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전에 고려하거나 갖추어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 추진에 기여할 것이다. 아주 독특한 사례에는 적용하기 어렵겠지만, 많은 경우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중요 영향요인들이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지역발전전략의 추진과정과 결과에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향후 문화자원 활용전략이 지역발전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보다 효과적이고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추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 자체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활용가능성이 뛰어난 문화자원을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인으로 활용과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문화적 요소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이후 단계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다수의 선행사례 연구를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다소 자의적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향후 연구는 좀더 다양한 사례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되, 학술적으로 좀 더 객관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보편성이란?
다시 말하면, 본 연구에서의 문화자원은 ‘보편성’의 속성을 지니는 동시에, ‘고유성’과 ‘비배재성 및 비경합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선, 보편성이란 전국 어디에나 분포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통(재래)시장, 철도 및 철도역 등 근대산업유산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고유성이란 해당 문화자원이 존재하는 장소를 기반으로 지역고유의 공간적 입지특성을 지녀야만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국 어디에나 분포할 수는 있으나 자원 자체의 특성이 차별적이고 지역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1세기 중요한 지역정책 키워드가 ‘문화’인 것이 보여주는 의미는?
21세기 중요한 지역정책 키워드의 하나는 단연 ‘문화’ 다. 이는 양적・기능적 성장논리에 매달려 온 이제까지의 지역정책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문화적 가치를 중심 척도로 삼는 연성적(軟性的) 지역관리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1]. 문화와 같은 소프트파워(soft power)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럽,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각 도시와 지역은 그들이 지닌 고유한 문화자원을 특화해 관련 콘텐츠와 스토리 발굴, 장소 조성 및 이미지 개선, 상품 개발과 상업화에 열중하고 있다.
문화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OECD는 문화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 문화는 지역을 조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둘째, 문화는 비즈니스 발달의 요인으로 기능하며, 셋째, 문화는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8]. 에반스(Graeme Evans)도 2005년 논문에서 문화의 창조성에 기반을 둔 도시발전전략이 물리적 측면에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경제적 측면에서 도시의 경쟁력 제고 및 성장 촉진을, 사회적 측면에서 도시의 사회적 통합에 기여한다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활용가능분야와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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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E. Porter, "What is Strategy?," Harvard Business Review, Nov.-Dec. 1996.
설연수,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전략 연구,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2.
채미옥, 차미숙, 문정호, 국토의 역사문화역량 제고와 문화권 조성사업의 개선방안 연구, 국토연구원, 2012.
박태선, 이미영, 한우석,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방안 연구, 국토연구원, 2014.
이원호, 이병민, "문화와 장소기반 지역발전전략의 모색: 서울시 구별 문화역량 비교 분석," 국토지리학회지, 제49권, 제2호, pp.253-265, 2015.
이순자, 장은교, 지역거점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추진실태 및 향후 과제, 국토연구원, 2012.
김태환, 류승한, 김광익, 변필성, 황승미, 자립적 지역발전을 위한 잠재력 분석 연구(II), 국토연구원,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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