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부 지역 주부의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사회인지이론 기반의 영양 교육 프로그램의 적용 및 평가 Effects of Nutrition Education Program Based on Social Cognitive Theory for Low Sodium Consumption among Housewives Living in Certain Regions of Seoul원문보기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일부 지역 주부 140명을 대상으로 사회 인지론을 적용하여 개발된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환경 인식, 식행동을 조사하여 교육 전후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항목에서는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에 대해 인지하는 비율이 교육 후 77.8%로 교육 전보다 54.6%가 증가하였다. 교육 후 싱거운 쪽의 음식의 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인식 변화한 대상자는 25.6%였다. 대부분 대상자들은 식생활에서 저염 섭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시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비율이 높아 저염 섭취를 위한 환경적 요인이 향상된다면 저염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에 해당하는 개인적 수준의 영역이 높아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나트륨 섭취 관련 환경 항목에서는 대상자의 약 2/3가 교육 전 저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교육 후 찾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변화된 대상자는 23.6%로 증가하였다. 교육 후 서울 시내에서 저염 음식점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70.0% 이상이었으나, 저염식을 섭취 시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은 대체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93.5%). 나트륨 섭취 관련 식행동 항목에서 교육 전후로 효과가 있었던 항목은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 저염 제품 등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구매, 조리 시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및 가공식품의 섭취 감소 항목으로 직접적인 저염 실천 행동에서의 개선 효과가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경 요인과 관련된 식행동인 짜지 않게 조리 요청 여부와 저염 제품 및 건강음식점 소개 여부 항목에서는 행동 변화율이 낮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수행된 저염 섭취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하여 저염 섭취를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과 병행하여 환경 인식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대상자가 지속해서 저염 섭취를 위한 행동 변화들이 유지될 수 있는 영양교육 내용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일부 지역 주부 140명을 대상으로 사회 인지론을 적용하여 개발된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환경 인식, 식행동을 조사하여 교육 전후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항목에서는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에 대해 인지하는 비율이 교육 후 77.8%로 교육 전보다 54.6%가 증가하였다. 교육 후 싱거운 쪽의 음식의 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인식 변화한 대상자는 25.6%였다. 대부분 대상자들은 식생활에서 저염 섭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시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비율이 높아 저염 섭취를 위한 환경적 요인이 향상된다면 저염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에 해당하는 개인적 수준의 영역이 높아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나트륨 섭취 관련 환경 항목에서는 대상자의 약 2/3가 교육 전 저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교육 후 찾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변화된 대상자는 23.6%로 증가하였다. 교육 후 서울 시내에서 저염 음식점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70.0% 이상이었으나, 저염식을 섭취 시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은 대체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93.5%). 나트륨 섭취 관련 식행동 항목에서 교육 전후로 효과가 있었던 항목은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 저염 제품 등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구매, 조리 시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및 가공식품의 섭취 감소 항목으로 직접적인 저염 실천 행동에서의 개선 효과가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경 요인과 관련된 식행동인 짜지 않게 조리 요청 여부와 저염 제품 및 건강음식점 소개 여부 항목에서는 행동 변화율이 낮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수행된 저염 섭취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하여 저염 섭취를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과 병행하여 환경 인식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대상자가 지속해서 저염 섭취를 위한 행동 변화들이 유지될 수 있는 영양교육 내용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There are limited programs for low sodium intake based on the nutrition education model for housewives who cook family meal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model-based nutrition programs for low sodium intake among housewives residing in Seoul by incorporating social cog...
There are limited programs for low sodium intake based on the nutrition education model for housewives who cook family meal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model-based nutrition programs for low sodium intake among housewives residing in Seoul by incorporating social cognitive theory. A questionnaire survey before and after education was conducted on 140 housewives who participated in the 'Low Sodium Nutritional Education Program' delivered by a district public health center for 12 weeks from November 2015 to January 2016. The contents of the nutrition education program and program evaluation items were based on the action plans for 'Less Sodium Healthy Practice' suggested by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The results show that program participants showed a lower preference for sodium, higher selection of low sodium dishes from restaurants or cafeteria if available, and increased awareness of the need of restaurants to serve low sodium dishes compared to before. In terms of behavioral changes, there were significant improvements in checking nutrition labeling and selection of foods with low sodium, use of low sodium food products, use of natural seasonings to reduce salt intake, and consumption of fast foods and processed foods. On the other hand, requesting less salty meals when ordering and introducing restaurants or cafeterias with healthy and low sodium menus turned out to be difficult to put into practice. In conclusion, the nutrition education program for sodium intake reduction for housewives was effective in increasing knowledge, environment recognition, and behaviors related to low sodium intake but not behaviors related to physical environmental factors. Therefore, further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and practices for sodium intake reduction should be comprehensively implemented with improvement of physical environments for low sodium intake.
There are limited programs for low sodium intake based on the nutrition education model for housewives who cook family meal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model-based nutrition programs for low sodium intake among housewives residing in Seoul by incorporating social cognitive theory. A questionnaire survey before and after education was conducted on 140 housewives who participated in the 'Low Sodium Nutritional Education Program' delivered by a district public health center for 12 weeks from November 2015 to January 2016. The contents of the nutrition education program and program evaluation items were based on the action plans for 'Less Sodium Healthy Practice' suggested by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The results show that program participants showed a lower preference for sodium, higher selection of low sodium dishes from restaurants or cafeteria if available, and increased awareness of the need of restaurants to serve low sodium dishes compared to before. In terms of behavioral changes, there were significant improvements in checking nutrition labeling and selection of foods with low sodium, use of low sodium food products, use of natural seasonings to reduce salt intake, and consumption of fast foods and processed foods. On the other hand, requesting less salty meals when ordering and introducing restaurants or cafeterias with healthy and low sodium menus turned out to be difficult to put into practice. In conclusion, the nutrition education program for sodium intake reduction for housewives was effective in increasing knowledge, environment recognition, and behaviors related to low sodium intake but not behaviors related to physical environmental factors. Therefore, further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and practices for sodium intake reduction should be comprehensively implemented with improvement of physical environments for low sodium in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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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가정에서 실제 조리활동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고 결정하여 가족구성원의 식습관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특히 자녀의 식습관 결정에 있어 연관성이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함에 있어서 사회인지론을 적용하고 수행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은 향후 나트륨 저감화 교육 프로그램의 모델로 제안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감소시키기 위한 사회인지론 기반의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효과 평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주부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서 결과의 일반화를 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으나 가구원의 식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저염 섭취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효과를 평가함에 따라 그 영향력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발된 영양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을 마친 후에도 보충 교육과 평가를 통하여 교육 실천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구성하여 기존에 일회성인 단기 교육과 이로 인한 제한된 효과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일부 지역 주부 140명을 대상으로 사회인지론을 적용하여 개발된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환경 인식, 식행동을 조사하여 교육 전후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항목에서는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에 대해 인지하는 비율이 교육 후 77.
나트륨 섭취 감소에 대한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5점 척도 문항으로 조사된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에서 매우 부정과 부정, 보통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부정으로 응답한 집단으로 묶고, 매우 긍정과 긍정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긍정으로 응답한 집단으로 묶어서 두 집단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분류 과정에서 보통을 부정으로 분류하여 교육 효과의 유의성 가능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의 타당성을 좀 더 높이고자 하였다. 사회인지이론의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에서의 교육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한 매칭 분석의 유의성 검정을 위하여 McNermar-test와 McNemar Broker test를 실시하였다.
가설 설정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나트륨 줄이기 국민 참여 12대 건강실천 내용(26) 중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식행동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하여 행동수행력 요인을 중점으로 조사하였다. 구체적인 행동수행력 요인은 1)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저나트륨 식품을 선택한다, 2) 저염 제품 등 저나트륨 식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3) 소금의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4)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간장 등) 및 케첩 같은 소스를 적게 사용한다, 5) 장아찌, 젓갈 등 입에 짠 음식은 덜 먹는다, 6) 조림보다는 소금 간을 하지 않은 구이음식을 선택한다, 7)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8) 국, 찌개, 라면은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9)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한다,10) 주위에 저염제품 및 건강음식점을 적극 소개한다의 문항을 포함하였다.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질문하였다.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나트륨 줄이기 국민 참여 12대 건강실천 내용(26) 중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식행동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하여 행동수행력 요인을 중점으로 조사하였다. 구체적인 행동수행력 요인은 1)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저나트륨 식품을 선택한다, 2) 저염 제품 등 저나트륨 식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3) 소금의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4)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간장 등) 및 케첩 같은 소스를 적게 사용한다, 5) 장아찌, 젓갈 등 입에 짠 음식은 덜 먹는다, 6) 조림보다는 소금 간을 하지 않은 구이음식을 선택한다, 7)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8) 국, 찌개, 라면은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9)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한다,10) 주위에 저염제품 및 건강음식점을 적극 소개한다의 문항을 포함하였다.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질문하였다.
제안 방법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은 6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과 6주간의 모니터링 기간으로 구성되었다(Table 1). 6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나트륨 줄이기 국민 참여 12대 건강실천 내용(26)을 바탕으로 사회인지론의 구성요인을 적용하여 구성되었다. 교육 내용은 하루 소금 섭취 권고량,저염 섭취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 등의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과 인식, 행동 결과의 가치, 행동 결과에 대한 기대, 자아효능감 요인과 같은 개인적 요인의 내용과 저염 조미료의 활용법 및 저염 조리 방법, 염도계 사용법, 실생활에서 저염 섭취를 위한 행동 요령,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배달음식의 섭취방법 등의 교육 내용으로 행동수행력 요인을 포함하였다.
또한, 주변에 저염 실천 음식점에 대한 인식향상, 저염 음식점 정보 제공 등의 교육 내용을 구성하여 사회인지론 구성 요소에서 환경 및 상황(주변 환경 인식)요인을 포함하였다. 6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교육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하여 3주에 한 번씩 두 차례에 걸쳐 보건소에 방문해서 쿠킹 클래스 또는 저염 섭취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6주간 총 2회(회당 2시간)의 대상자의 교육 실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였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사회인지이론에서 고려하고 있는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행동적 요인에 대한 평가지표를 사용하였다. 개인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문항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인 문항으로는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에 대한 인지 여부(예, 아니오), 평상시 선호하는 음식의 간의 정도(싱거운 맛, 약간 싱거운 맛, 보통, 약간 짠맛, 짠맛), 평상시 저염 섭취의 필요도(예, 아니오), 식당 또는 급식에서 싱겁게 조리된 음식 제공 시 선택 여부(예, 아니오)로구성하였다.
개인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문항을 조사하였다. 구체적인 문항으로는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에 대한 인지 여부(예, 아니오), 평상시 선호하는 음식의 간의 정도(싱거운 맛, 약간 싱거운 맛, 보통, 약간 짠맛, 짠맛), 평상시 저염 섭취의 필요도(예, 아니오), 식당 또는 급식에서 싱겁게 조리된 음식 제공 시 선택 여부(예, 아니오)로구성하였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은 6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과 6주간의 모니터링 기간으로 구성되었다(Table 1). 6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나트륨 줄이기 국민 참여 12대 건강실천 내용(26)을 바탕으로 사회인지론의 구성요인을 적용하여 구성되었다.
대상자의 일반사항과 조사 항목은 빈도수와 백분율로 표시하였다. 나트륨 섭취 감소에 대한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5점 척도 문항으로 조사된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에서 매우 부정과 부정, 보통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부정으로 응답한 집단으로 묶고, 매우 긍정과 긍정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긍정으로 응답한 집단으로 묶어서 두 집단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분류 과정에서 보통을 부정으로 분류하여 교육 효과의 유의성 가능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의 타당성을 좀 더 높이고자 하였다.
교육 내용은 하루 소금 섭취 권고량,저염 섭취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 등의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과 인식, 행동 결과의 가치, 행동 결과에 대한 기대, 자아효능감 요인과 같은 개인적 요인의 내용과 저염 조미료의 활용법 및 저염 조리 방법, 염도계 사용법, 실생활에서 저염 섭취를 위한 행동 요령,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배달음식의 섭취방법 등의 교육 내용으로 행동수행력 요인을 포함하였다. 또한, 주변에 저염 실천 음식점에 대한 인식향상, 저염 음식점 정보 제공 등의 교육 내용을 구성하여 사회인지론 구성 요소에서 환경 및 상황(주변 환경 인식)요인을 포함하였다. 6주간의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교육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하여 3주에 한 번씩 두 차례에 걸쳐 보건소에 방문해서 쿠킹 클래스 또는 저염 섭취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6주간 총 2회(회당 2시간)의 대상자의 교육 실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였다.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질문하였다.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 사용 수준 문항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음, 가끔 사용함, 보통,자주 사용함, 거의 항상 사용함의 응답보기를 제시하였고,장아찌와 젓갈 등의 짠 음식 섭취 문항에서는 거의 먹지 않음, 가끔 먹음, 보통, 자주 먹음, 거의 항상 먹음의 응답보기를 제시하였으며 나머지 문항에서는 거의 그렇지 않음, 가끔 그러함, 보통, 자주 그러함, 거의 항상 그러함의 응답 보기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 효과 평가는 교육 전과 교육 12주차의 조사 결과를 비교하였다. 설문 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수입, 질환, 학력, 직업 및 외식횟수에 관해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사회인지이론에서 고려하고 있는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행동적 요인에 대한 평가지표를 사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교육 전에 설문조사를 하고, 교육 7주차와 12주차에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 효과 평가는 교육 전과 교육 12주차의 조사 결과를 비교하였다.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나트륨 줄이기 국민 참여 12대 건강실천 내용(26) 중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식행동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하여 행동수행력 요인을 중점으로 조사하였다. 구체적인 행동수행력 요인은 1)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저나트륨 식품을 선택한다, 2) 저염 제품 등 저나트륨 식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3) 소금의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4)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간장 등) 및 케첩 같은 소스를 적게 사용한다, 5) 장아찌, 젓갈 등 입에 짠 음식은 덜 먹는다, 6) 조림보다는 소금 간을 하지 않은 구이음식을 선택한다, 7)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8) 국, 찌개, 라면은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9)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한다,10) 주위에 저염제품 및 건강음식점을 적극 소개한다의 문항을 포함하였다.
환경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생활 조사항목의 개발에서 선정된 항목들을 참고하여(27) 주변에서 짜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본 경험 여부(예, 아니오), 주변에서 짜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도(거의 그렇지 않음, 가끔 그러함, 보통, 자주 그러함, 거의 항상 그러함), 서울 시내에서 짜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의 필요도(거의 필요하지 않음, 약간 필요함, 보통, 많이 필요함, 매우 많이 필요함)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여 환경 및 상황 인식 요인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서울시 8개의 자치구 보건소에서 19세 이상 주부 140명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의 총 12주에 걸쳐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연령대 분포는 50~59세와 65세 이상 대상자가 각 39명(27.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일반사항과 조사 항목은 빈도수와 백분율로 표시하였다. 나트륨 섭취 감소에 대한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5점 척도 문항으로 조사된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에서 매우 부정과 부정, 보통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부정으로 응답한 집단으로 묶고, 매우 긍정과 긍정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긍정으로 응답한 집단으로 묶어서 두 집단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교육 전에 설문조사를 하고, 교육 7주차와 12주차에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프로그램 효과 평가는 교육 전과 교육 12주차의 조사 결과를 비교하였다. 설문 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수입, 질환, 학력, 직업 및 외식횟수에 관해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분류 과정에서 보통을 부정으로 분류하여 교육 효과의 유의성 가능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의 타당성을 좀 더 높이고자 하였다. 사회인지이론의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에서의 교육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한 매칭 분석의 유의성 검정을 위하여 McNermar-test와 McNemar Broker test를 실시하였다. 지표 항목이 2개의 그룹으로 구성된 경우에는 McNemar-test를, 지표 항목이 3개 이상 그룹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McNemar Broker test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설문 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수입, 질환, 학력, 직업 및 외식횟수에 관해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사회인지이론에서 고려하고 있는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행동적 요인에 대한 평가지표를 사용하였다. 개인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문항을 조사하였다.
사회인지이론의 개인적 요인, 환경적 요인,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에서의 교육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한 매칭 분석의 유의성 검정을 위하여 McNermar-test와 McNemar Broker test를 실시하였다. 지표 항목이 2개의 그룹으로 구성된 경우에는 McNemar-test를, 지표 항목이 3개 이상 그룹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McNemar Broker test를 실시하였다. 모든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3(IBM SPSS Inc.
성능/효과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한 나트륨 줄이기 국민 참여 12대 건강실천 내용(26) 중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식행동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하여 행동수행력 요인을 중점으로 조사하였다. 구체적인 행동수행력 요인은 1)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저나트륨 식품을 선택한다, 2) 저염 제품 등 저나트륨 식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3) 소금의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4)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간장 등) 및 케첩 같은 소스를 적게 사용한다, 5) 장아찌, 젓갈 등 입에 짠 음식은 덜 먹는다, 6) 조림보다는 소금 간을 하지 않은 구이음식을 선택한다, 7)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8) 국, 찌개, 라면은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9)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한다,10) 주위에 저염제품 및 건강음식점을 적극 소개한다의 문항을 포함하였다. 행동적 요인에 해당하는 평가지표 항목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질문하였다.
결과적으로 대상자는 대체로 주변에서 저염 음식점을 찾아본 경험이 없었으나 교육 후 저염 음식점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였다. 또한, 저염 음식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았으나 저염 음식점을 찾는 것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나트륨 섭취 관련 식행동 항목에서 교육 전후로 효과가 있었던 항목은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 저염 제품 등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구매, 조리 시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및 가공식품의 섭취 감소 항목으로 직접적인 저염 실천 행동에서의 개선 효과가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경 요인과 관련된 식행동인 짜지 않게 조리 요청 여부와 저염 제품 및 건강음식점 소개 여부 항목에서는 행동 변화율이 낮았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일부 지역 주부 140명을 대상으로 사회인지론을 적용하여 개발된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환경 인식, 식행동을 조사하여 교육 전후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 항목에서는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에 대해 인지하는 비율이 교육 후 77.8%로 교육 전보다 54.6%가 증가하였다. 교육 후 싱거운 쪽의 음식의 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인식 변화한 대상자는 25.
대부분 대상자들은 식생활에서 저염 섭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시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비율이 높아 저염 섭취를 위한 환경적 요인이 향상된다면 저염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에 해당하는 개인적 수준의 영역이 높아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나트륨 섭취 관련 환경 항목에서는 대상자의 약 2/3가 교육 전 저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교육 후 찾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변화된 대상자는 23.6%로 증가하였다. 교육 후 서울 시내에서 저염 음식점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70.
6%였다. 대부분 대상자들은 식생활에서 저염 섭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시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비율이 높아 저염 섭취를 위한 환경적 요인이 향상된다면 저염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에 해당하는 개인적 수준의 영역이 높아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나트륨 섭취 관련 환경 항목에서는 대상자의 약 2/3가 교육 전 저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교육 후 찾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변화된 대상자는 23.
결과적으로 대상자는 대체로 주변에서 저염 음식점을 찾아본 경험이 없었으나 교육 후 저염 음식점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였다. 또한, 저염 음식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았으나 저염 음식점을 찾는 것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상자들의 저염 음식점에 대한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이에 대한 환경 마련은 국가의 나트륨 섭취 감소 정책의 우선순위임을 반영하고 있다.
040).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간장, 소금 등) 및 케첩 같은 소스를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에 대한 결과는 교육 전과 후 모두 사용하지 않는다는 대상자는 45%로 평상시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 및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절반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었고 교육 후에 행동변화가 개선된 대상자의 비율이 20% 이상으로 다른 항목에 비해 비교적 높았으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으로 변화된 대상자 비율도 15%에 달해 유의한 교육 효과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126).
저염 섭취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주부를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한 연구 결과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짜게 먹는 식습관의 부정적 영향에 특히 직장 남편들의 잦은 음주와 직장 회식문화를 지적하며 식당이나 매점에서의 짠 음식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14). 본 연구 결과에서 식당에서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제공할 시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저염 섭취를 위한 환경적 요인이 향상된다면 저염 섭취에 대한 자아효능감에 해당하는 개인적 수준의 영역이 높아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건강한 식행동 증진을 위해서 환경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중요함을 여러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는데(28,29), 건강한 식행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식행동 변화의 지속적인 효과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30,31).
나트륨 섭취 관련 식행동에 대한 교육 전과 교육 후의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하는지의 항목에서 교육 전에는 선택하지 않았으나, 교육 후에는 선택한 행동의 변화를 보인 대상자는 17.5%였고(P=0.029), 전체 대상자 중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하는 대상자가 교육 전 19.4%에서 교육 후 30.1%로 증가하였으나 선택하지 않는 대상자는 69.9%로 여전히 높았다.
0%로 대부분이었다. 외식횟수로는 답변이 미흡한 일부 대상자 4명이 제외되어 주 1~2회로 응답한 대상자가 38.2%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하는 편인지의 결과로는 교육 전에 요청하지 않는 대상자가 교육 후에 요청하는 대상자는 10.5%로 교육에 대한 유의한 효과는 없었으며(P=0.648), 교육 전과 후 모두 요청하지 않는 대상자(73.4%)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장아찌, 젓갈 등 입에 짠 음식은 어느 정도 섭취하는지에 대한 항목에서는 교육 전과 후 모두 섭취하지 않는다는 대상자는 69.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조림보다는 소금간을 하지 않은 구이 음식을 선택하는지의 항목에서 교육전보다 교육 후에 선택하는 것으로 행동변화가 개선된 대상자는 20%였으나 행동이 오히려 나빠진 대상자도 11.
저염 제품 등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지의 항목은 교육 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교육 후에 사용하는 것으로 행동변화가 개선된 대상자가 24.3%로 행동변화가 개선된 대상자의 비율이 다른 항목에 비해 비교적 높고 유의적 차이가 있었으나(P=0.002),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의 비율이 50% 이상인 것으로 보아 실천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011). 짜지 않은 음식을 먹으려고 할 때 주변에 먹을 수 있는 곳(음식점, 급식, 배달, 포장음식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의 결과로 교육 전과 후 모두 어렵다는 경우(87%)가 대부분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 전후에도 응답의 차이는 없었다. 서울 시내에서 짜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결과에서는 교육 전은 보통 또는 필요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교육 후에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난 대상자는 17.
조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2와 같다. 참여대상자의 연령 분포는 5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연령이 적을수록 대상자 비율은 낮았다.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참여 정도는 기존 연구 결과(18)에서와 같이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3).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하는지에 대한 항목에서는 교육 전에 노력하지 않는 대상자가 교육 후에 노력하는 것으로 행동변화가 개선된 대상자가 25.7%로 유의적인 교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2).
평상시 음식의 간의 선호도 문항에서는 교육 전 보통인 경우가 54.1%로 가장 높았고, 교육 전 약간 싱겁게 먹는 것을 선호했던 대상자는 23.9%였는데, 교육 후 34.0%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교육 전보다 교육 후에 싱거운 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인식의 변화가 나타난 대상자는 25.6%였다(P=0.040).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 관련 지식 및 인식을 연구한 결과에서는 하루 필요 소금 섭취량을 모르는 대상자 비율(69.
후속연구
일반 소비자 중에서도 주부는 직접 식품을 구매 및 결정하고 가정에서 실제 조리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여 가족의 식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18,25) 가족구성원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실제 조리활동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고 결정하여 가족구성원의 식습관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특히 자녀의 식습관 결정에 있어 연관성이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함에 있어서 사회인지론을 적용하고 수행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은 향후 나트륨 저감화 교육 프로그램의 모델로 제안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감소시키기 위한 사회인지론 기반의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효과 평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에 관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소비자의 52%는 외식이 짜다고 인식하고, 72%가 외식이 나트륨의 과다 섭취에 기여한다고 응답함에 따라(36) 향후 외식 및 급식업계에서의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환경 요인과 관련된 식행동 항목에서의 낮은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 파악 및 실천을 높일 수 있는 교육 내용이 보완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주부를 대상으로 한 결과로서 결과의 일반화를 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으나 가구원의 식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저염 섭취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효과를 평가함에 따라 그 영향력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발된 영양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을 마친 후에도 보충 교육과 평가를 통하여 교육 실천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구성하여 기존에 일회성인 단기 교육과 이로 인한 제한된 효과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환경 요인과 관련된 식행동인 짜지 않게 조리 요청 여부와 저염 제품 및 건강음식점 소개 여부 항목에서는 행동 변화율이 낮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수행된 저염 섭취를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하여 저염 섭취를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과 병행하여 환경 인식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대상자가 지속해서 저염 섭취를 위한 행동 변화들이 유지될 수 있는 영양교육내용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나트륨의 역할은?
나트륨은 체내에서 산・염기의 평형, 삼투압 유지, 근육자극 반응 및 신경 자극 전달 등 여러 가지의 역할을 하는 필수적 무기질이나 과잉 섭취 시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일 2,000 mg 이하를 목표 섭취량으로 설정하였다(1). 그러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우리나라의 나트륨 섭취 현황 보고에 따르면 평균 3,889.
우리나라 나트륨 섭취 현황은?
나트륨은 체내에서 산・염기의 평형, 삼투압 유지, 근육자극 반응 및 신경 자극 전달 등 여러 가지의 역할을 하는 필수적 무기질이나 과잉 섭취 시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일 2,000 mg 이하를 목표 섭취량으로 설정하였다(1). 그러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우리나라의 나트륨 섭취 현황 보고에 따르면 평균 3,889.9 mg으로 목표섭취량보다 약 2배를 섭취하는 것으로 목표섭취량인 2,000 mg 이상 섭취자 분율(만 9세 이상)은 79.4%였다(2). 서울시의 나트륨 섭취량은 4,683 mg으로 우리나라의 지역별 나트륨섭취량 평균인 4,701.
서울시에서 나트륨 저감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은?
4%였다(2). 서울시의 나트륨 섭취량은 4,683 mg으로 우리나라의 지역별 나트륨섭취량 평균인 4,701.3 mg보다 낮은 편이었지만, 여전히 목표섭취량보다 2배 이상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 이에 따라 나트륨 저감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나트륨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가 개발되었고 관련 선행연구가 이루어졌다(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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