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관련 지식, 인식 및 태도의 차이

박미라; 제남주

doi:10.5762/kais.2018.19.11.137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관련 지식, 인식 및 태도의 차이
The difference of biomedical ethics consciousness, related knowledge, awareness, and attitude of nursing college students according to the completion of biomedical ethics education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19 no.11, 2018년, pp.137 - 147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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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관련지식, 인식 및 태도의 차이를 파악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간호학과 112명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t-test,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두 그룹간에 생명의료윤리 의식의 하위 영역 중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은 생명의료윤리 교육에 참여한 후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 대한 의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생명의료윤리 교육과정에 죽음,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 관련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가 일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여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아 추후 반복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is a descriptive evaluation of the differences in biomedical ethics consciousness, related knowledge, awareness, and attitude of nursing college students according to the completion of biomedical ethics education.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112 nursing students using self-report questionnaires and analyzed by t-test,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SPSS 21.0.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in the sub-domains of biomedical ethics consciousness, artificial insemination, euthanasia and organ transplantation. The biomedical ethics consciousnes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attitudes toward human tissue donation and transplantation, awareness of death, and awareness of hospice palliative car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fter participating in the biomedical ethics education, nursing college students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consciousness of artificial insemination, euthanasia, and organ transplantation. Moreover, the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was related to attitude toward human tissue donation and transplantation and awareness of hospice palliative car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would like to suggest the need for development of various curricula related to death, hospice palliative care, human tissue donation and transplantation in the biomedical ethics curriculum. In addition, as the study was conducted in a single college, it is difficult to generalize the results; therefore, additional studies at different facilities are recommended.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between 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and non-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표 Table 2. Comparison of the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sub-category between 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and non-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표 Table 3. Comparison of biomedical ethics consciousness, related knowledge, awareness, and attitude between 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and non-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표 Table 4. Comparison of awareness of death sub-category between 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and non-biomedical ethics education Group.
표 Table 5. Correlations among biomedical ethics consciousness, related knowledge, awareness, and attitude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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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후 생명의료윤리 인식,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후 생명의료윤리 인식,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로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생명의료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후 생명의료윤리 인식,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생명의료윤리 인식,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여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생명의료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에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생명의료윤리 인식,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제안 방법

19문항의 5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문항은 연명치료 중단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기술하는 15개의 문항과 부정적 입장을 기술한 4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문항에 대한 점수는 ‘매우 그렇다’ 5점, ‘그렇다’ 4점, ‘보통이다’ 3점,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을 주어 점수화 한 것이며 부정적 입장은 역문항 처리하였다.
본 도구는 뇌사와 관련된 의학적 지식 8문항, 장기기증과 관련된 지식 6문항, 장기이식과 관련된 지식 7문항의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 당 정답인 경우 1점, 오답과 ‘모르겠다’를 0점으로 처리하였다.
본 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과 생명의료윤리 의식,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프로그램 중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아름답고 존엄한 나의 삶’ 90분 특강을 신청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 문항은 선행연구[14]에서 사용한 문항을 참조하여 연령, 성별, 종교(종교 참여도), 생명의료윤리 교육, 헌혈 경험 등 총 5문항으로 구성한다.
생명의료윤리 교육은 3학점 교양과목으로 편성되어 윤리 이론과 생명의료윤리,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 죽음과 관련된 생명윤리, 과학기술과 생명윤리, 여성주의와 돌봄의 윤리와 생명윤리 사례별 토론으로 낙태, 대리모, 인공수정,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안락사, 자살, 장기이식 등의 내용이 포함된 프로그램이었다. 이론 강의와 동영상 시청 및 사례에 따른 조별 토론과 발표 및 질의, 응답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하부 영역에서는 인공수정 의식에서 교육을 받은 그룹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자료수집은 2018년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고, 연구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명한 간호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3학점 교양과목을 이수한 57명과 교육을 받지 않은 62명으로 총 119명을 편의 표집 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들에 한하여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회수된 자료 중 질문지에 대한 응답이 불성실한 자료 7부를 제외한 교육을 받은 그룹 52부,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 60부로 총 112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K도 C시 소재 C대학교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표본 수 결정은 G*power 3.10 프로그램[13]을 이용하여 본 연구의 분석 방법인 t-test에서 효과 크기(effect size) 0.3(중간), 유의수준(α) .5, 검정력 (1-β) 90%로 산출한 결과, 적정 표준 크기의 최소 인원은 109명이었으나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119명으로 편의 표집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년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고, 연구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명한 간호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3학점 교양과목을 이수한 57명과 교육을 받지 않은 62명으로 총 119명을 편의 표집 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들에 한하여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자료수집 방법은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서면으로 동의한 대상자들에 한하여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회수된 자료 중 질문지에 대한 응답이 불성실한 자료 7부를 제외한 교육을 받은 그룹 52부,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 60부로 총 112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고,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동질성 검증은 t-test,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로 검증하였다.
2)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생명의료윤리 의식 하부 영역을 t-test로 분석하였다.
3)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정도 차이는 t-test로 분석하였다.
4)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하부 영역을 t-test로 분석하였다.
5)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의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측정을 위해서는 Matten 등[17]이 개발한 도구를 Joo[18]가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맞게 번안·수정하여 사용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측정은 Park [29]에 의해 개발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를 Byun 등[30]이 수정하고 보완한 설문지로 저자의 허락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19문항의 5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태도 문항은 연명치료 중단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기술하는 15개의 문항과 부정적 입장을 기술한 4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문항에 대한 점수는 ‘매우 그렇다’ 5점, ‘그렇다’ 4점, ‘보통이다’ 3점,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을 주어 점수화 한 것이며 부정적 입장은 역문항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은 Kim [26]과 Lee [27]가 개발한 내용을 바탕으로 Kim [28]이 수정·보완하여 구조화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식은 Ross 등[23]이 개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식 도구를 Kim 등[24]이 번역한 도구로 측정한다. 본 도구는 호스피스의철학과 원칙 4문항, 통증과 기타 다른 증상관리 13문항, 심리 사회적인 측면 3문항의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에 대하여 ‘예, 아니오’로 답한다.
본 연구의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Lee [15]이 고안한 윤리적 가치관 설문지를 Kwon [16]이 수정·보완한 생명의료윤리 의식 도구를 사용하였다.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대한 태도는 장기이식에 관한 간호사의 태도 조사 연구를 목적으로 사용한 Joo[18]의 질문지를 Kim [19]이 수정・보완하고, Kwon[20]이 일부 수정한 설문지로 저자의 허락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총 18문항이며 Likert type 5점 척도로 ‘매우 그렇다’ 5점, ‘약간 그렇다’ 4점, ‘잘 모르겠다’ 3점, ‘약간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점수화하고 부정 문항은 역산 처리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태도가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죽음에 대한 인식은 Inumiya [21]가 개발하고, Cha[22]가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3)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 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 정도, 연명의료 치료중단 태도 정도를 확인한다.
교육은 받은 그룹은 생명의료윤리 하부 영역에서 태아의 생명권, 태아 진단, 신생아 생명권이 높았고, 안락사, 장기이식이 가장 낮았다. 생명의료윤리 교육을 통해 생명의료윤리 의식이 높아진 Yoo 와 Sohn [32]의 연구에서는 태아 생명권, 인공임신 중절, 인공수정에서 유의하게 증가한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론 강의와 동영상 시청 및 사례에 따른 조별 토론과 발표 및 질의, 응답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하부 영역에서는 인공수정 의식에서 교육을 받은 그룹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대리모 반대, 배우자 간 인공수정, 유전자 조작 반대, 난자매매 반대, 난임부 대리모 찬성 등으로 인공수정 의식이 높아진 결과이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호스피스 완화 지식에서 교육을 받은 그룹은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 외, 죽음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인식, 연명치료 중단은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호스피스 완화 지식에서 교육을 받은 그룹은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에서 교육을 받은 그룹 0.58±0.11점,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 0.50±0.18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63, p=.010).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에서 교육을 받은 그룹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생명의료윤리 의식과 하부 영역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인공수정 의식에서 교육을 받은 그룹 3.00±0.29점,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 2.85±0.37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31, p=.022).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 하부 영역 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죽음 긍정도, 죽음 부정도, 죽음 불안, 죽음 관심, 생명존중 의지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4].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연명치료 중단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3,4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한Chong 등[37]의 연구에서 58%, 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 [38]의 연구에서 58%와 같았다. 본 연구에서는 1학년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받은 그룹에서 받지 않은 그룹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여 그 의미가 높다.
본 연구의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Lee [15]이 고안한 윤리적 가치관 설문지를 Kwon [16]이 수정·보완한 생명의료윤리 의식 도구를 사용하였다.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태아의 생명권 5문항, 인공임신중절 6문항, 인공수정 7문항, 태아 진단 5문항, 신생아의 생명권 5문항, 안락사 5문항, 장기이식 4문항, 뇌사 5문항, 인간 생명공학 7문항의 총 4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Likert 4점 척도로 ‘찬성’ 4점, ‘대체로 찬성’ 3점, ‘대체로 반대’ 2점, ‘반대’ 1점으로 점수화하고 부정 문항은 역산처리 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생명의료윤리 의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연구결과,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생명의료 윤리 의식은 교육을 받은 그룹은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과 차이가 없었다. 하부 영역으로 생명의료윤리 교육에 참여한 후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 대한 의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는 교육을 받은 그룹 3.61±0.39점,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 3.34±0.47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3.22, p=.002).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는 생명의료윤리 교육을 받은 그룹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보다 높았다. 이는 인체조직기증의 활성화를 위하여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간호대 학생의 인식 및 태도를 전환시키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는 죽음에 대한 인식(r=.23, p=.012),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r=.41, p<.001), 연명치료 중단(r=.23, p=.014)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죽음에 대한 인식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r=.20,p=.027),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r=.38, p<.001), 연명치료 중단(r=.55, p<.001)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뇌사·장기기증·장기이식에 대한 지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연명치료 중단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는 죽음에 대한 인식,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죽음에 대한 인식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 연명치료중단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지식은 연명치료 중단,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은 연명치료 중단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연구결과,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생명의료 윤리 의식은 교육을 받은 그룹은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과 차이가 없었다. 하부 영역으로 생명의료윤리 교육에 참여한 후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 대한 의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지식은 연명치료 중단(r=.38, p<.001),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은 연명치료 중단(r=.38, p<.001)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5].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는 죽음에 대한 인식,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 연명치료 중단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죽음에 대한 인식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지식,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 연명치료중단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지식은 연명치료 중단,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인식은 연명치료 중단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후속연구

좋은 죽음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인식 확립과 연명의료 중단과 안락사와 같은 존엄사와 관련된 개념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갈등 상황에서의 판단과 해결 능력에 관한 생명윤리 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과 죽음에 대한 교육,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기반을 둔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가 일 지역 일 대학의 간호대학생으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아 추후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인공유산, 태아 진단, 신생아 생명권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은 최근 사회적 이슈화와 매스컴을 통해 이 영역을 많이 다루어졌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뇌사와 인간 생명공학에 대한 생명윤리 의식변화에 영향을 주지 못했으므로 추후 프로그램에 이 영역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과 죽음에 대한 교육,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기반을 둔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가 일 지역 일 대학의 간호대학생으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아 추후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K 도에 소재한 간호학과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 정립이 필요한 이유는?	간호대학생은 타과 학생에 비해 전공수업이나 임상실습을 하면서 죽음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임상실습을 통하여 죽음에 이른 환자와 그 가족을 접하며 간호 수행에 참여한다. 이러한 상황은 간호대학생에게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하며, 생명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 상태로 임종환자를 돌보는 것에 불안감과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6]. 이에 미래의 간호사인 간호 대학생의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 정립이 필요하다[7].
	생명의료윤리은 어떠한 학문인가?	생명의료윤리란 인간의 생명, 환경문제, 인구문제 등 생명의 존엄성과 권리에 대한 문제들을 다루는 학문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이고 온 국민이 바로 인식하고 올바른 판단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5].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연구 대상자 보호와 연구의 윤리적 수행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되어있는 기관생명윤리 위원회(IRB)가 있다(법 제10조 제1항).
	생명의료윤리 의식과 관련이 있는 것은?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과 관련이 있다. 간호대학생은 임상실습을 통해 말기 환자를 돌보게 된다.

참고문헌 (39)

B. H. Kong, "Nurse's Ethical Dilemma: Biomedical Ethics and Nursing," Biomedical Ethics and Nursing, pp. 1-19, 2001.
M. Y. Moon, M. K. Jeon, A. H. Jaung, "Relationship between Nurses' Consciousness of Biomedical ethics, Job satisfaction and nursing performance." Journal of the Korean Bioethics Association, vol. 14, no. 1, pp. 27-47, 2013.
B. H. Kong, Y. H. Gu, S. D. Kim, J. G. Kim, Y. R. Um. "Bioethics." 2nd ed. Seoul: Hyunmoon. pp. 1-315, 2017.
J. P. Smith, "Everyday Ethics for Nurses, Midwives and Health Visitors: The Launch of the Royal College of Nursing Ethics Forum, Journal of Advanced Nursing, vol. 16, no. 10, pp. 1265-1266, 1991. DOI: https://dx.doi.org/10.1111/j.1365-2648.1991.tb0153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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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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