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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을 조사하여 채소 섭취 관련 식습관을 통해 채소의 노출에 대한 측정의 도구로써 가능성을 확인하고, 설명형 메뉴명일 때의 채소 섭취 의사 정도를 일반명일 때와 비교하여 학교급식에서 초등학생들의 채소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의 두 가지 가설 중의 하나인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이 채소에 대한 노출의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 여부에 대한 본 연구의 결과에서 확실한 근거를 제공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은 끼니당 채소 반찬 제공 빈도에 따라 다르지 않았고 학생의 채소 반찬 기호도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제안 방법
- 설문지의 내용은 일반사항, 채소 반찬 섭취 관련 사항, 일반 메뉴명과 설명형 메뉴명의 채소 섭취 의사 비교,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로 구성하여 조사하였다(Kim 2015).
- 일반사항은 성별, 학년을 조사하였고, 채소 반찬 섭취 관련 사항은 가정에서 제공되는 채소 반찬 제공 빈도 및 평소 채소 반찬 섭취 빈도, 학생, 부모 각각의 채소 반찬 기호도를 조사하였다. 채소 반찬의 제공 빈도와 섭취 빈도는 한국인 식사구성안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5)의 6∼11세 권장식단에서 1일 채소섭취 횟수인 남아 7회, 여아 6회를 근거로 매끼 김치를 제외한 ‘2가지 이상’, ‘1가지’, ‘거의 안 먹음’ 중에서 선택하게 하였다.
-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은 연구자가 영양사로 근무 하는 학교급식 식단에 자주 사용하는 9가지 채소를 선정하여 각 사진에 대해 보기의 16가지 이름 중에서 선택하게 하여 맞춘 개수를 백분율로 점수를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Table 2. Test scores of identifying vegetable names according to number of vegetable dishes served and eaten of elementary school children.
- 본 연구는 경기도 양주지역 1개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2014년 7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배부한 380부 중에서 불완전하게 응답한 12부를 제외한 368부를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 채소 반찬의 제공 빈도와 섭취 빈도는 한국인 식사구성안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5)의 6∼11세 권장식단에서 1일 채소섭취 횟수인 남아 7회, 여아 6회를 근거로 매끼 김치를 제외한 ‘2가지 이상’, ‘1가지’, ‘거의 안 먹음’ 중에서 선택하게 하였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s for Social Science, Chicago, USA) 2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의 군간 차이의 유의성은 성별의 경우 독립표본 T-검정으로 분석하였고(P＜0.
- 05일 때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실시하였다. 일반 메뉴명과 식감ㆍ향미 및 효능 관련 설명형 메뉴명 간의 섭취 의사 비교는 대응표본 T-검정(t-test)으로 분석하였다(P＜0.05).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 학생 및 부모 각각의 채소 반찬 기호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P＜0.
-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 학생 및 부모 각각의 채소 반찬 기호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P＜0.05).
-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의 군간 차이의 유의성은 성별의 경우 독립표본 T-검정으로 분석하였고(P＜0.05), 학년의 경우 일원배치 분산분석 후 P＜0.05일 때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일반 메뉴명과 설명형 메뉴명의 섭취 의사 비교는 Kim(2010)의 연구를 참고하여 현직 영양사 10명이 토의하여 결정하였다.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시금치무침, 참나물무침, 연근조림, 배추된장국 6가지 채소 반찬의 일반 메뉴명과 감각 및 효능 관련 설명형 메뉴명에 대한 섭취 의사를 ‘전혀 먹고 싶지 않음’, ‘먹고 싶지 않음’, ‘보통’, ‘먹고 싶음’, ‘매우 먹고 싶음’을 각각 1점, 2점, 3점, 4점, 5점을 부여하였다.
성능/효과
- ‘배춧국 (3.28±1.32)’에 비해 ‘구수한 배춧국(3.36±1.32)’이나 ‘감기 뚝 배춧국(3.39±1.38)’의 섭취 의사가 높아(각각 P＜0.05, P＜0.01), 일반 메뉴명에 비해 설명형 메뉴명의 섭취 의사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 1. 김치를 제외한 끼니당 채소 반찬의 제공 빈도는 2가지 이상 84.1%, 1가지가 13.2%이고, 끼니당 채소 반찬의 섭취 빈도는 2가지 이상이 66.5%, 1가지가 22.7%였다. 채소 반찬 기호도는 학생 3.
- 2.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은 브로콜리가 98.1%로 가장 높았고, 참나물이 31.2%로 가장 낮았는데, 여학생은 도라지(P＜0.05)와 평균 정답률(P＜0.05)이남학생보다 높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는데 도라지, 숙주나물, 평균 정답률의 차이는 유의적 이었다(각각 P＜0.05).
- 3.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은 채소 반찬 제공 빈도에 따라 다르지 않았으나 평소 끼니당 채소 반찬을 2가지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평균 78.4%로 1가지 이하로 덜 자주 섭취하는 경우의 74.6%보다 높은 경향이 있었고(P=0.057), 5학년에서 끼니당 채소 반찬을 2가지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82.6%로 거의 섭취하지 않는 경우의 71.1%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 4.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은 학생의 채소 반찬 기호도, 아버지의 채소 반찬 기호도 및 채소 반찬 제공 빈도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어머니의 채소 반찬 기호도는 학생(r=0.
- 5. 식감ㆍ향미 관련 설명형 메뉴명과 효능 관련 설명형 메뉴명은 일반 메뉴명에 비해 조사대상자의 섭취 의사를 증가 혹은 감소시켜(각각 P＜0.05, P＜0.01, P＜0.001) 일관적이지 않았다.
- 64가지 채소의 기호도를 조사하는 설문지에서 ‘모르는 채소’라고 표시한 채소의 개수가 14개 미만 이었던 군에 비해 30개 이상이었던 군은 생채와 볶음 채소 메뉴에 대한 기호도가 유의적으로 낮음을 보고하고 다양한 채소의 이름을 많이 아는 것이 잠재적으로 긍정적 식습관과 관련됨을 제시하였다.
- Table 2는 가정에서 채소 반찬 제공 및 섭취 빈도에 따른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을 비교하였다. 가정에서 끼니당 채소 반찬의 수가 1가지 이하인 경우 평균 정답률이 다르지 않았으나 끼니당 섭취하는 채소 반찬의 수가 2가지 이상으로 답한 경우 평균 78.4%로, 1가지 이하인 경우 74.6%보다 높은 경향이 있었다(P=0.057).
-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은 끼니당 채소 반찬 제공 빈도에 따라 다르지 않았고 학생의 채소 반찬 기호도와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채소 섭취 빈도가 끼니당 2가지 이상으로 높은 경우가 섭취 빈도가 낮은 학생에 비해 정답률이 높은 경향이 있었고(P=0.057), 5학년에서는 채소 반찬을 끼니당 2가지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거의 섭취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유의적으로 정답률이 높았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조사대상자를 포함하는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의 유용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 끼니당 김치를 제외한 채소 반찬의 섭취 빈도는 ‘2가지 이상’이 66.5%이었고, ‘1가지’, ‘거의 안 먹음’은 각각 22.7%와 10.8%의 순으로 나타났다.
- 05) 복잡하게 쓰인 혼합형 메뉴 레이블은 구매 의도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으며 혼합형 레이블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뉴에 대한 메시지의 핵심이 모호해지고 표현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시도했던 일부의 설명형 메뉴명, 특히 효능 관련 설명형은 초등학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영양적 지식을 필요로 할 수 있으므로 설명형 메뉴명이 초등학생의 채소 섭취 의사 증가에 효과를 거두지 못한 점에 대한 부분적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 33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2가지 연구에서 동일한 연령대를 조사대상으로 하여 두 메뉴명에 대한 섭취 의사를 재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 그러나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이 최소한 한 학년에서는 끼니당 채소 반찬 섭취 개수와 관련됨을 제시함으로써 채소 노출에 대한 측정도구로써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더 많은 조사 대상자를 대상으로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을 채소에 대한 노출 측정의 도구로써 사용할 수 있는지 제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초등학생의 채소 기호도와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채소 관련 영양교육이 시급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 057), 5학년에서는 채소 반찬을 끼니당 2가지 이상 섭취하는 경우가 거의 섭취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유의적으로 정답률이 높았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조사대상자를 포함하는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의 유용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 본 연구는 단면적 연구로써 적은 수의 초등학생을 조사대상자로 하여 그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또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의 채소명 맞히기 정답률이 일부 학년의 채소 반찬 섭취 빈도와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채소 반찬 제공 빈도나 채소 기호도와 상관관계가 있다거나 설명형 메뉴명이 학교급식 채소 섭취 의사를 증가시킨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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