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의사소통을 위한 간호 교과과정 내 표준화된 지침이 요구된다. 이에,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의 의사소통의 양태를 분석하였다.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간호학생 41명의 장염 환아 간호시뮬레이션을 녹화하고 질문지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이는 훈련된 연구원이 필사하고 의사소통 과정 분석에 근거해 내용, 빈도 분석한 결과, 학생은 간호사로서 중립적인 정보 교환을 위한 의사소통을 주로 사용하였고 자기노출(소개), 개방적 질문, 확인, 정보제공, 의견제시, 조언, 눈맞춤 등을 사용하였다. 간호 대상자가 불만을 제기하는 등의 불편한 상황에서 학생은 긴장하거나 경직되었으며 공감적 이해, 치료적 스킨십과 같은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은 제한적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간호 전문성과 간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치료적 의사소통과 관련된 교육 전략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학생의 의사소통을 위한 간호 교과과정 내 표준화된 지침이 요구된다. 이에,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의 의사소통의 양태를 분석하였다.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간호학생 41명의 장염 환아 간호시뮬레이션을 녹화하고 질문지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이는 훈련된 연구원이 필사하고 의사소통 과정 분석에 근거해 내용, 빈도 분석한 결과, 학생은 간호사로서 중립적인 정보 교환을 위한 의사소통을 주로 사용하였고 자기노출(소개), 개방적 질문, 확인, 정보제공, 의견제시, 조언, 눈맞춤 등을 사용하였다. 간호 대상자가 불만을 제기하는 등의 불편한 상황에서 학생은 긴장하거나 경직되었으며 공감적 이해, 치료적 스킨십과 같은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은 제한적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간호 전문성과 간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치료적 의사소통과 관련된 교육 전략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ategories and frequencies of communication of students in nursing simulation using standard patient.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s and video recording of communication process of 41 nursing students in simulation related to pediatric enter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ategories and frequencies of communication of students in nursing simulation using standard patient.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s and video recording of communication process of 41 nursing students in simulation related to pediatric enteritis from March to June, 2017. The data were analyzed the contents and frequencies of completed communication forms by trained researcher based on Interaction Process Analysis. In result, students used communication skills in task area frequently. Communication skills, such as orientation, open question, identification, giving information, opinion, and suggestion, and eye contact, were used frequently. In an uncomfortable atmosphere such as listening to the nursing client's complaints, students showed tension and stiff appearance. Students used high quality communication skills such as empathic understanding and therapeutic touch restrictively. In conclusion, we need education strategies relating to therapeutic communication for nursing professionalism and qualitative improvement of nursing servi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ategories and frequencies of communication of students in nursing simulation using standard patient.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s and video recording of communication process of 41 nursing students in simulation related to pediatric enteritis from March to June, 2017. The data were analyzed the contents and frequencies of completed communication forms by trained researcher based on Interaction Process Analysis. In result, students used communication skills in task area frequently. Communication skills, such as orientation, open question, identification, giving information, opinion, and suggestion, and eye contact, were used frequently. In an uncomfortable atmosphere such as listening to the nursing client's complaints, students showed tension and stiff appearance. Students used high quality communication skills such as empathic understanding and therapeutic touch restrictively. In conclusion, we need education strategies relating to therapeutic communication for nursing professionalism and qualitative improvement of nursing service.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그러나 아직까지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치료적 의사소통 교육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았고, 간호학생의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학생의 치료적 의사소통에 대한 실제적인 고찰 등을 확인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14,17].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의 분석틀을 근간하여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들이 사용하는 의사소통 기술을 분석하고 학생들의 실제적인 의사소통의 강점과 문제점, 의사소통과 관련된 교육 방향을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추후 간호 시뮬레이션 시 의사소통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필요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을 분석하기 위한 단면적 설계를 이용한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의 범주에 따른 빈도를 분석하고자 시도되었으며, 본 연구 결과의 분류 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의 범주와 빈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의사소통에 대한 분석 결과는 실제적 간호사례 중심의 의사소통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근거가 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시뮬레이션 시 적용한 시나리오는 아동간호학 교수 2인이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장염 환아 간호 및 보호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개발하였다. 장염 환아는 만 4세의 남아로 내원 시 설사, 발열, 탈수 증상을 주호소로 입원하였으며 잦은 설사로 인한 피부 통합성장애와 체액 불균형 등의 간호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간호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을 분석하고자 시도되었으며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의사소통의 범주를 확인한다.
제안 방법
이 단계에서는 간호시뮬레이션에 대해 학생, 동료, 교수자의 평가 및 소감을 나누고 학생과 표준화 환자의 의사소통에 대해 피드백을 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와 관련하여 간호시뮬레이션 시 의사소통 사례를 토대로 치료적 및 비치료적 의사소통에 대해 약 10분 정도의 교육을 제공하였다. 특히 시뮬레이션 및 임상실습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의사소통 예문을 포함하여 학습전이를 도모하였다.
특히 연구와 관련된 의사소통 수행 정도는 교과 성적에 반영하지 않음을 사전에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 참여에 대한 안정성을 배려하였다. 더불어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실습 참여 시 의사소통 과정에 대한 비디오 녹화 및 사전, 사후 설문작성에 의한 자료수집이 이루어지므로 연구와 관련된 모든 응답 자료는 학생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코드화하였으며, 비디오로 녹화된 의사소통에 대한 코드 분류는 교수자와 2인의 훈련된 연구원이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하였다.
첫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의 의사소통 전체 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하였다. 둘째, 코드화된 분류기준을 토대로 녹화된 내용을 보면서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학생의 의사소통을 확인하기 위하여 학생이 간호시뮬레이션 시 사용한 의사소통기술 가운데 언어적, 언어 외,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의 범주, 유형과 그 빈도를 분석하였다.
첫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의사소통의 범주를 확인한다. 둘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의 유형에 따른 빈도를 확인한다.
둘째, 코드화된 분류기준을 토대로 녹화된 내용을 보면서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학생의 의사소통을 확인하기 위하여 학생이 간호시뮬레이션 시 사용한 의사소통기술 가운데 언어적, 언어 외,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의 범주, 유형과 그 빈도를 분석하였다.
무작위로 동일한 번호를 뽑은 2명의 학생이 한 조가 되었으며 시뮬레이션 조는 매 회 다른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매 회 당 5-6개의 조가 간호시뮬레이션에 참여하였으며, 간호시뮬레이션의 참여 순서는 학생들이 불투명한 상자에서 직접 번호를 뽑는 무작위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의 타당성을 높였다.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교과목이 진행되는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간호시뮬레이션을 비디오로 녹화 및 학생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교과목의 운영을 위해 간호시뮬레이션은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고 실제 임상환경과 유사하도록 준비된 재현성이 높은 시뮬레이션 센터 내의 소아병실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시뮬레이션에 참여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비디오 녹화 및 연구에 대한 사전 서면동의를 받았다.
6%). 여덟째, 의견 구하기의 경우 장염 환아의 발열, 설사 등의 증상 조절을 위해 처방된 경구약의 투약간호 등 간호중재 시에 환아의 이름, 등록번호를 확인하는 등의 개방적 질문(open question)을 사용하였고(57건, 6.5%) 아홉째, 표준화 환자 및 환아가 이행 가능한 부분에 대해 제안을 구하였다(11건, 1.3%).
이를 위해 표준화 환자는 연구에 참여하기에 앞서 본 연구자와 사전 회의를 통해 시뮬레이션 시나리오의 흐름을 이해하고 학생간호사인 학생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일관된 도입 질문이 포함된 대본을 숙지 및 훈련을 하였다. 연구자는 별도의 공간(one way mirror room)에서 학생과 표준화 환자를 관찰하고, 필요 시 음성을 통해 시뮬레이션 운영에 도움을 제공하였다. 시뮬레이션을 마친 학생들은 다른 조가 시뮬레이션을 하는 동안 별도의 공간에서 자신들이 참여한 비디오 녹화 내용을 스크린으로 다시 모니터링하고 간호 및 성찰 일지를 작성하였다.
이전 학기 성적은 학생 자신이 인지한 학업수준으로 ‘상, 중상, 중, 중하, 하’에서 선택하도록 하였다. 의사소통 자신감은 가장 최근의 임상 실습 시 환자 및 보호자와의 의사소통 경험을 떠올려 최저 0점부터 최고 10점까지의 시각적 상사 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표준화 환자는 장염 환아의 어머니로서 환아의 상태에 대해 불안해하며 학생간호사인 학생에게 환아의 상태, 치료 및 간호에 대한 질문을 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를 위해 표준화 환자는 연구에 참여하기에 앞서 본 연구자와 사전 회의를 통해 시뮬레이션 시나리오의 흐름을 이해하고 학생간호사인 학생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일관된 도입 질문이 포함된 대본을 숙지 및 훈련을 하였다. 연구자는 별도의 공간(one way mirror room)에서 학생과 표준화 환자를 관찰하고, 필요 시 음성을 통해 시뮬레이션 운영에 도움을 제공하였다.
학생의 의사소통의 분석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의 의사소통 전체 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하였다. 둘째, 코드화된 분류기준을 토대로 녹화된 내용을 보면서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간호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을 분석하고자 시도되었으며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의사소통의 범주를 확인한다. 둘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의 유형에 따른 빈도를 확인한다.
그리고 본 연구와 관련하여 간호시뮬레이션 시 의사소통 사례를 토대로 치료적 및 비치료적 의사소통에 대해 약 10분 정도의 교육을 제공하였다. 특히 시뮬레이션 및 임상실습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의사소통 예문을 포함하여 학습전이를 도모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교과목의 운영을 위해 간호시뮬레이션은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고 실제 임상환경과 유사하도록 준비된 재현성이 높은 시뮬레이션 센터 내의 소아병실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시뮬레이션에 참여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비디오 녹화 및 연구에 대한 사전 서면동의를 받았다.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은 한 학기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무작위로 동일한 번호를 뽑은 2명의 학생이 한 조가 되었으며 시뮬레이션 조는 매 회 다른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일개 간호대학에서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의 의사소통을 분석하였으므로 전체 간호학생에게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간호 환경에서 확인된 의사소통 기술이나 맥락에서 더 나아가 장염 환아 간호와 같은 실제적인 간호사례 중심의 간호시뮬레이션을 적용하고 학생과 간호 대상자 역할을 하는 표준화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접근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간호 제공자의 중립적 정보 교환 뿐만 아니라 긍정적, 부정적 반응의 범주 가운데 필요한 의사소통과 대처 기술을 훈련할 수 있도록 간호시뮬레이션, 임상실습 등의 대학교육 과정 내 교수학습방법 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학생의 의사소통분석은 일차적으로 코드에 따라 분류된 언어적, 언어 외,비언어적 기술을 범주에 따라 빈도, 백분율을 이용하여 빈도 분석하고 필사한 의사소통은 내용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S시에 소재한 S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으로 시뮬레이션 실습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41명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인 3학년 간호학생은 본 연구에 참여하기 전에 한 학기 이상의 간호 임상실습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와의 의사소통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과목에 대한 직접 경험이 있고 본 연구 및 자료수집을 위한 설문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상태로 참여가 가능하였다.
본 연구에서 간호시뮬레이션 시 적용한 시나리오는 아동간호학 교수 2인이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장염 환아 간호 및 보호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개발하였다. 장염 환아는 만 4세의 남아로 내원 시 설사, 발열, 탈수 증상을 주호소로 입원하였으며 잦은 설사로 인한 피부 통합성장애와 체액 불균형 등의 간호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 본시나리오는 학생 간호사가 해당 장염 환아의 입원 병실을 순회하는 상황에서 환아의 증상에 대한 간호 시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표준화 환자의 간호 요구에 응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관된 질문, 행동 등이 포함되었다.
데이터처리
,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학생의 의사소통분석은 일차적으로 코드에 따라 분류된 언어적, 언어 외,비언어적 기술을 범주에 따라 빈도, 백분율을 이용하여 빈도 분석하고 필사한 의사소통은 내용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자와 훈련된 연구원 2인은 학생의 의사소통을 분석하기 위해, 오연재와 한금선[17]의 연구에서 정신간호학 실습 시 간호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 기술을 근간으로 언어적, 비언어적 기술을 아동 간호 상황에 적합하게 코드화 하였으며 코드화 되지 않은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서는 내용 분석을 통해 명명하였다. 그리고 명명된 의사소통 기술은 Bales[18,19]가 제시한 상호작용 과정 분석(Interaction Process Analysis)에 근간하여 범주화하였다(Table 1 참고). Bales[18,19]의 상호작용 과정 분석은 참여자의 언어적, 언어 외(음색, 억양, 굴곡, 리듬 등), 비언어적(표정, 자세, 접촉, 눈맞춤 등) 영역을 전반적으로 포함한다.
성능/효과
우선,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을 살펴보면 간호사로서 중립적인 정보 교환을 위한 의사소통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에서 언어적 기술이 언어 외, 비언어적 기술에 비해 자주 사용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오연재와 한금선[17]의연구에서 간호학생이 정신간호학 실습 상황에서 정신질환자와의 의사소통 시 실제로 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을 비언어적 기술보다 2.
반면에 학생은 대상자와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아”, “네” 등의 보조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보다 매끄럽게 촉진시키는 능동적 경청을 주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환아 또는 표준화 환자와 대화 시에 눈을 맞추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비언어적 기술에 비해 환아 및 표준화 환자의 어깨 두드리기,손잡기 등의 치료적 스킨십은 관찰되지 않았다. 대상자의 언어적, 언어 외, 비언어적 행동에 적절히 반응하는 경청과 공감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대상자의 힘 북돋우기(empowering)를 위한 중요한 의사소통 능력 중 하나이다[8].
9%). 다섯째, 학생은 평가, 분석, 감정 표현 등의 적절한 의견을 제시하였다(30건, 3.4%). 여섯째, 정보 제공하기로써 학생은 학생간호사로서 어머니 역할을 하는 표준화 환자에게 장염 예방을 위한 간호교육 등을 포함한 정보제공을 하고(119건, 13.
0%)이었다. 둘째, 긴장해소의 경우 대상자에게 유머,만족 표현 등은 1건(0.2%)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주목/동의 보이기의 경우 학생은 표준화 환자의 이야기에 “아”, “네” 등의 보조언어를 사용하면서 능동적으로 경청을 하거나(55건, 6.
9%). 또는 학생이 적절한 응답을 하지 못하고 당황한 얼굴로 잠시 침대 곁을 서성이다 소극적인 자세로 사과하며 얼버무리거나 표준화 환자를 외면하고 학생간호사끼리 서로 속닥거리는 모습도 관찰되었다(11건, 1.3%). 마지막으로 비우호적으로 보이는 경우로써 학생이 표준화 환자의 말을 경청을 하지 않고(1건, 0.
또한 학생의 의사소통 가운데 부정적 반응으로써, 장염으로 입원한 아동을 돌보는 어머니 역할을 하는 표준화 환자가 힘들고 지친 표정을 보이거나 간호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내용을 제기하는 등의 불편한 상황에서 학생은 간호사로서 이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매우 당황하거나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상자를 간호하는 상황에서 학생간호사가 적용 가능한 의사소통에 대한 접근이 간호 교과과정 내 주로 정신간호학 분야에서 정신질환 대상자와의 면담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의사소통 기술이 실제 학습전이로 이루어지는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17,22].
마지막으로 3단계 debriefing 시 실습교과목 및 연구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대상자의 학습전이로의 연계를 도모하는 시간을 약 70분 정도 가졌다. 이 단계에서는 간호시뮬레이션에 대해 학생, 동료, 교수자의 평가 및 소감을 나누고 학생과 표준화 환자의 의사소통에 대해 피드백을 하였다.
셋째, 주목/동의 보이기의 경우 학생은 표준화 환자의 이야기에 “아”, “네” 등의 보조언어를 사용하면서 능동적으로 경청을 하거나(55건, 6.3%) 보조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경청하였다(12건, 1.4%).
4%). 여섯째, 정보 제공하기로써 학생은 학생간호사로서 어머니 역할을 하는 표준화 환자에게 장염 예방을 위한 간호교육 등을 포함한 정보제공을 하고(119건, 13.7%), 표준화 환자 및 환아에게 증상 및 상태 등을 사정한 결과를 설명하였으며(77건,8.8%), 비언어적으로는 잦은 설사로 인한 피부통합성 등을 사정하기 위해 관찰하였다(35건, 4.0%)
4%). 열한 번째, 긴장을 보이는 경우로써 표준화 환자가 비협조적이거나 불만을 제기하는 불편한 상황에서 학생이 이에 대해 학생간호사로서 필요한 응대를 적절히 하지 못하고 매우 긴장하거나 경직된 모습도 관찰되었다(25건, 2.9%). 또는 학생이 적절한 응답을 하지 못하고 당황한 얼굴로 잠시 침대 곁을 서성이다 소극적인 자세로 사과하며 얼버무리거나 표준화 환자를 외면하고 학생간호사끼리 서로 속닥거리는 모습도 관찰되었다(11건, 1.
우선,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을 살펴보면 간호사로서 중립적인 정보 교환을 위한 의사소통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이 사용한 의사소통에서 언어적 기술이 언어 외, 비언어적 기술에 비해 자주 사용됨을 알 수 있었다.
중립적 정보 교환의 범주 가운데 답변을 위한 부분으로써 넷째, 제안하기의 경우 학생은 환아 및 어머니인 표준화 환자에게 적절한 중재를 제안 및 조언하였다(69건,7.9%). 다섯째, 학생은 평가, 분석, 감정 표현 등의 적절한 의견을 제시하였다(30건, 3.
학생의 의사소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간호사의 역할을 위한 자기노출 및 소개, 개방적 질문, 확인, 정보제공, 피드백, 조언, 눈맞춤 등의 기술을 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시뮬레이션에 참여한 학생이 사용한 자기노출 및 소개는 장염 환아의 보호자인 표준화 환자를 대면하여 관계 형성 시 “안녕하세요? 학생간호사 OOO 입니다.
후속연구
실제로 임상에서 간호사가 간호정보를 수집하거나 정서적 지지 등을 위해 다양한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기에는 인력, 자원, 시간 등의 간호 환경으로 인한 제약이 있었다[22-24]. 간호시뮬레이션 시에도 마찬가지로 제한적인 시간 내에 적절한 간호를 충분히 제공하는지를 평가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간호 임상 환경과 유사하므로 간호학생이 학습 및 훈련되지 않은 의사소통 기술을 충분히 적용할 것을 기대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간호 환경의 제한점을 해결하고 간호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적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25,26].
이는 대상자를 간호하는 상황에서 학생간호사가 적용 가능한 의사소통에 대한 접근이 간호 교과과정 내 주로 정신간호학 분야에서 정신질환 대상자와의 면담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의사소통 기술이 실제 학습전이로 이루어지는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17,22]. 다시 말해 간호학생 또는 간호사가 실제로 자주 접할 수 있는 긴장되고 불편한 다양한 사례를 적용하여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요구되며, 이러한 사례 중심의 간호시뮬레이션 시 표준화 환자를 활용하여 간호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의사소통 기술을 훈련하는 방법도 모색해 볼 수 있다. 또한 간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긴장된 상황에서 부정적 감성을 긍정적 감성으로 전환하여 문제 인식과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간호사 및 간호학생의 감성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을 제안한다[25-27].
하지만 기존의 간호 환경에서 확인된 의사소통 기술이나 맥락에서 더 나아가 장염 환아 간호와 같은 실제적인 간호사례 중심의 간호시뮬레이션을 적용하고 학생과 간호 대상자 역할을 하는 표준화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접근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간호 제공자의 중립적 정보 교환 뿐만 아니라 긍정적, 부정적 반응의 범주 가운데 필요한 의사소통과 대처 기술을 훈련할 수 있도록 간호시뮬레이션, 임상실습 등의 대학교육 과정 내 교수학습방법 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특히 다양한 간호사례를 적용하여 학생의 의사소통과 관련된 간호시뮬레이션 교육과정을 개발 및 적용해 볼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일개 간호대학에서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의 의사소통을 분석하였으므로 전체 간호학생에게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간호 환경에서 확인된 의사소통 기술이나 맥락에서 더 나아가 장염 환아 간호와 같은 실제적인 간호사례 중심의 간호시뮬레이션을 적용하고 학생과 간호 대상자 역할을 하는 표준화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접근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의 분석틀을 근간하여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들이 사용하는 의사소통 기술을 분석하고 학생들의 실제적인 의사소통의 강점과 문제점, 의사소통과 관련된 교육 방향을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추후 간호 시뮬레이션 시 의사소통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필요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연구는 학생이 자주 경험하는 간호사례를 고려하여 간호대상자와의 대면 시 긴장되고 불편한 간호 상황에서 학생의 부정적 반응과 같은 비치료적 의사소통을 개선하고 긍정적 반응의 치료적 의사소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 교육 및 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은 학생간호사의 개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향후 임상 간호사가 간호업무 수행 시 간호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간호 제공자의 중립적 정보 교환 뿐만 아니라 긍정적, 부정적 반응의 범주 가운데 필요한 의사소통과 대처 기술을 훈련할 수 있도록 간호시뮬레이션, 임상실습 등의 대학교육 과정 내 교수학습방법 등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특히 다양한 간호사례를 적용하여 학생의 의사소통과 관련된 간호시뮬레이션 교육과정을 개발 및 적용해 볼 것을 제언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간호 제공자가 조직 내에서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개인의 간호수행 능력과 효능감을 높이고 조직의 생산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28,29].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의사소통을 표준화 환자를 혼용한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교육할 때의 장점은?
국내 간호교육 분야에서도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실습이 간호임상 실무에 대한 간호학생의 제한적 경험이나 한계를 보완해주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어 실습교육의 효과검증과 관련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13,14]. 특히 의사소통 교육의 경우 임상 상황에 대한 높은 재현성을 가진 환자 시뮬레이터(Human Patient Simulator)와 표준화 환자를 혼용한 시뮬레이션 실습 방법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학생들의 학습전이(learning transfer)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학습전이는 앎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간호학생의 학습전이는 간호교육 시 학습한 내용을 실제 간호 임상 상황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15,16].
이번 연구에 사용된 Bales[18,19]가 제시한 상호작용 과정 분석의 범주는 무엇인가?
Bales[18,19]가 제시한 상호작용 과정 분석의 범주는 크게 긍정적 또는 부정적 반응과 중립적인 정보 교환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에서 사용된 각 12개의 범주는 긍정적 반응으로써 친근감, 긴장해소, 주목/동의 보이기와 부정적 반응으로써 긴장, 비우호적 태도, 주목/동의 보이지 않기, 그리고 중립적 정보 교환의 범주로써 제안하기, 의견 제시하기, 정보 제공하기와 같은 답변을 위한 부분과 정보 구하기, 의견 구하기,제안 구하기와 같은 질문을 위한 부분이 있다.
이 연구에서 학생의 의사소통의 분석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학생의 의사소통의 분석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간호시뮬레이션 시 학생의 의사소통 전체 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하였다. 둘째, 코드화된 분류기준을 토대로 녹화된 내용을 보면서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는 학생의 의사소통을 확인하기 위하여 학생이 간호시뮬레이션 시 사용한 의사소통기술 가운데 언어적, 언어 외,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의 범주, 유형과 그 빈도를 분석하였다.
참고문헌 (29)
K. J. Lee. (2005). Communication in Nursing. Seoul: Shinkwang Pub;ishing.
M. R. Song. (2006). An analysis of the nursing research on communication in Korea.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13(3), 474-484.
S. Y. Ahn. (2017). The convergence relation of communication, emotional labor,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mong nurse.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8(6), 147-152.
I. S. Kwon. (2002). An analysis of research on clinical nursing education.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32(5), 706-715.
E. J. Bong. (2013). Effect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ommunication curriculum were utilized group activities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ommunication self-efficacy among nursing student. International Journal of Contents, 13(10), 394-402.
E. J. Song. (2006). The effects of a communication training program on communication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for student nurses in clinical practic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13(3), 467-473.
H. K. Son, H. B. Song & D. H. Kim. (2018). Effects of the mother-medical staff partnership on mothers' condition management ability for children with chronic allergic diseases.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24(1), 101-103.
K. S. Park, S. Kam, H. S. Kim, J. K. Lee & J. B. Hwang. (2008). Therapeutic compliance and its related factors in pediatrics patients. Korean Journal of Pediatrics, 51(6), 584-596.
M. J. Kim, & M. H. Choi. (2011). Knowledge, compliance and quality of life of mothers of children with atopic dermatiti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hild Health Nursing, 17(4), 272-280.
M. A. Ahn, M. Kwon & S. Y. Oh. (2017). A study on the convergent influencing factors of nursing service satisfaction perceived by patients and nurses.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8(10), 135-145.
S. O. Lee, M. Eom & J. H. Lee. (2007). Use of simulation in nursing education. Journal of Korean Academy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13(1), 90-94.
W. S. Lee, K. C. Cho, S. H. Yang, Y. S. Roh & G. Y. Lee. (2009). Effects of problem-based learning combined with simulation on the basic nursing competency of nursing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16(1), 64-72.
K. S. Hyun & Y. H. Jeong. (2010). The relationship among clinical competence on diabetic diet education using standardized patients, self-efficacy, communication, learning satisfaction, and professional values of nursing students.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22(2), 221-228.
H. M. Yang & S. Y. Hwang. (2016).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assessment tool for measuring communication skills in nursing simulation education.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28(1), 95-105.
G. R. Nabi & D. Bagley. (1998). Graduates' perceptions of transferable personal skills an future career preparation in the UK. Career Development International, 3(1), 31-39.
Y. J. Oh & K. S. Han. (2008). Learning transfer of therapeutic communication skills in clinical nursing practicum. Korean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3(1), 60-66.
R. F. Bales. (1950). Interaction Process Analysis: A Method for the Study of Small Groups. Chicago & London: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R. F. Bales. (1970). Personality and Interpersonal Behavior. New York: Holt, Rinehart & Winston.
B. M. Severtsen. (1990). Therapeutic communication demystified. Journal of Nursing Education, 29(1), 190-192.
K. S. Han, K. M. Kim, Y. S. Kim, J. W. Park, S. H. Yang & M. S. Jung. (2007).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Seoul: Komoonsa.
S. B. Im. (2009). Nurse-client therapeutic communication: active listening and feedback. Korean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4(1), 43-48.
M. H. Jun. (1999). A study about the human communication between clinical nurse and patient.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9(4), 841-854.
J. W. Park. (2000). The experiences of psychiatric patients about nurses' nonverbal communication behavior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9(1), 35-43.
S. H. Lee. (2017). Effect of nurse practice environment and organizational justice on job embeddedness in the small and medium sized hospital nurse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5(12), 369-380.
Y. Lee, & G. A. Seomun (2016). Impact of unit-level nurse practice environment on nurse turnover intention.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4(6), 355-362.
O. S. Lee & Y. G. Noh (2017). The relationship among emotional intelligenc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professional self-concept and problem solving skills for nursing student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5(12), 349-358.
Y. H. Song. (2017). Comparing levels of college student's communication ability, interpersonal relationship ability, and conbergence competency according to their field experiences.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7(3), 147-152.
M. S. Choi. (2017). Convergence study about awareness toward communication, communication ability and self-efficacy : centered on the 'S' university college students.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7(6), 79-87.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