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임상실습 경험 간호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에 대한 융합적 연구

이현정

doi:10.17703/jcct.2018.4.2.53

임상실습 경험 간호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에 대한 융합적 연구
Convergence Study on Perception and Performance of Patient Private Information Protection in Nursing Students with Clinical Practice 원문보기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 JCCT = 문화기술의 융합, v.4 no.2, 2018년, pp.53 - 60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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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8주간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학생들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를 확인하여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간호학생들을 위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필요한 기반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간호학과 4학년 학생 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정도(4.62점/5점)가 실천 정도(3.84점/5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인식 정도와 실천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었다. 향후 일부 간호학생으로 제한되었던 대상자를 확대하여 간호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다학제간 융합연구가 필요하고, 간호학생들을 위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며.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료기관과 대학 측의 공동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search the perception and performance of patient private information protection(PPIP) of 76 nursing students with clinical practice of 18 weeks. The mean score of perception on PPIP (4.62 points/5 points)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performance(3.84 points/5 points).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erception and performance.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interdisciplinary convergence study to understand the factors affecting the perception and performance of PPIP of nursing students and to Develope and apply of PPIP education program for nursing students. Also it is necessary to seek joint plans between medical institutions and universities to improve the perception and performance of PPIP.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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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와 간호학생 대상 선행연구[5,7,11]에서 사용된 도구를 이용하여 4년제 간호학과의 4학년 학생 즉, 18주 이상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생들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를 확인하여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임상실습 학생들을 위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필요한 기반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8주 간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4년제 간호학과의 4학년 학생들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를 확인하고, 간호학생 특성에 따른 인식과 실천 정도를 파악하여 임상실습 학생을 위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 설계는 간호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를 확인하고 두 개념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제안 방법

3. 간호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연구 도구는 총 46문항으로 일반적 특성 7문항,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39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지이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7년 3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였고,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 설명 후 연구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게 한 후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 뒤 회수하였다. 본 설문지의 작성시간은 20분∼30분이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하는 일개 4년제 대학을 임의 선정하여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18주 이상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4학년 학생 76명을 편의 표출하였다. 연구 대상자 수는 Cohen[8]의 공식에 따라 G*Power 3.

데이터처리

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처리하였다.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대상자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는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 격차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대상자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는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 격차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정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정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하는 일개 4년제 대학을 임의 선정하여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18주 이상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4학년 학생 76명을 편의 표출하였다. 연구 대상자 수는 Cohen[8]의 공식에 따라 G*Power 3.1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effect size 0.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측정은 이미영과 박영임[7]이 개발한 간호사 대상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행동 인식측정 도구를 김창희, 정선영, 송영신[5]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4개 영역의 총 39문항으로 직접간호업무영역(7문항), 연계업무영역(5문항), 환자정보관리영역(18문항), 의사소통영역(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본 연구의 간호학생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5점 만점)과 실천 정도는 각각 평균 4.62점과 3.84점으로 타 연구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7,11,13]. 선행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각 연구마다 학생들의 학년과 표본수, 측정도구에 차이가 있었으므로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본 연구의 간호학생들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는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84점으로 타 연구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7,11,13]. 선행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각 연구마다 학생들의 학년과 표본수, 측정도구에 차이가 있었으므로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본 연구의 간호학생들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는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인식 정도가 4점(그렇다) 이상으로 높게 나왔지만 환자 개인정보는 무조건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필수 사항이므로 인식정도가 5점이 되도록 문항별 점수를 고려하여 학생 재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실천 정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37번 의사소통영역의 ‘환자 정보를 환자의 동의 없이 의료기 업자나 보험회사 등에 마케팅으로 이용하지 않는다(4.74점)’였고, 21번 환자정보관리영역의 ‘자신의 ID와 Password를 일정한 주기(1달에 1번 정도)로 변경해야 한다(2.68점)’가 제일 낮았다.
실천정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37번 의사소통영역의 ‘환자 정보를 환자의 동의 없이 의료기 업자나 보험회사 등에 마케팅으로 이용하지 않는다(4.74점)’였고, 21번 환자정보관리영역의 ‘자신의 ID와 Password를 일정한 주기(1달에 1번 정도)로 변경해야 한다(2.68점)’가 제일 낮았다(Table 3).
간호 학생의 일반적 특성 별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는 Table 4와 같다. 연령, 성별,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필요성, 임상으로 취업 시 희망 근무부서 특성에 따른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졸업 후 원하는 취업 분야의 경우 기타 보건직(4.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 정도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 Table 5]와 같다. 인식 정도와 실천 정도간의 상관계수는 r=.35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었다(p=.000). 즉 전체뿐만 아니라 영역별로도 인식 정도가 높을수록 실천도도 높았다.
일반적 특성별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정도에서, 졸업 후 원하는 취업 분야에서 기타 보건직이 임상에 비해 인식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3년제 간호학과 2개 대학에서 실시된 선행연구[4]에서는, 임상이 기타 보건직보다 실천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인식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000). 즉 전체뿐만 아니라 영역별로도 인식 정도가 높을수록 실천도도 높았다.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정도는 5점 만점 중 평균점수 4.62점이었고, 실천 정도는 평균 점수 3.84점으로 인식 정도가 실천 정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Table 2).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이 각 영역별, 전체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나타나 인식이 높은 학생이 실천도 잘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다. 결국은 환자 개인정보보호 실천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식 정도를 높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이 가장 높은 문항은 18번 환자정보관리영역의 ‘환자 기록을 분실하지 않는다(4.96점)’였고, 30번 환자정보관리영역의 ‘환자가 자신의 의료정보를 보기 원하면 보여준다(4.07점)’가 제일 낮았다.

후속연구

그러나 인식 정도가 4점(그렇다) 이상으로 높게 나왔지만 환자 개인정보는 무조건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필수 사항이므로 인식정도가 5점이 되도록 문항별 점수를 고려하여 학생 재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인식에 비해 실천 정도가 유의하게 낮은 결과는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므로 높은 수준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에 걸맞게 실천 정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모든 의료기관 종사자 중에서 환자와 24시간 밀착 근무로 가장 접촉이 많고, 환자의 개인정보에 제일 쉽게 자주 접근할 수 있는 간호사들은 환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행동하는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미래의 간호사인 간호학생들 또한 임상실습 기간 중 환자를 간호하고, 환자의 개인정보를 책임지고 맡아 관리하는 직접적인 주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간호학생 대상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에 대한 연구를 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4,5].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일부 간호학생이었던 대상자를 보다 확대하여 간호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및 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도출하는 여러 학문의 융합연구가 필요하고, 간호학생들을 위한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 및 실천을 증대시키기 위한 의료기관과 대학 측의 공동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3년제 간호학과 2개 대학에서 실시된 선행연구[4]에서는, 임상이 기타 보건직보다 실천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인식 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추후 간호학생의 환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의무기록는 무엇인가?	나이팅게일 서약문을 보면, 간호사는 간호를 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다고 선서하듯이, 환자 개인정보보호 및 누설방지는 환자와 간호사 사이의 신뢰관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현재의 의무기록은 주로 의료인과 병원 직원이 관리하고 있으며, 환자의 인적상태, 가족 및 재산관계, 사회생활, 성생활, 생활 습관 등 개인적인 정보와 과거력, 투약력 및 현재 진단명 등의 매우 예민한 정보를 담고 있다[1].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목표로 의료기관인증제도가 널리 시행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2004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어 왔던 의료기관평가 제도가 2010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2011년부터 자율신청에 의한 의료기관인증제도로 전환하여 시행되고 있다[2].
	의료기관인증 기준의 구성은 무엇인가?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목표로 의료기관인증제도가 널리 시행되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2004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어 왔던 의료기관평가 제도가 2010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2011년부터 자율신청에 의한 의료기관인증제도로 전환하여 시행되고 있다[2]. 의료기관인증 기준을 살펴보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및 지원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체계 중 ‘의료정보/의무기록 관리’ 장(chapter) 하에‘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이라는 범주와 기준을 두어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즉, 의료기관은 진료과정에서 얻어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체계를 수립한 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것이다[3].
	실습생에게도 환자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실제적인 보안 방법들을 알려주는 교육을 제공해야 되는 이유는?	그러므로 의료기관과 학교에서는 실습생에게도 환자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실제적인 보안 방법들을 알려주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5]. 환자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학생 개인의 도덕과 윤리 수준에 맡기어 별도의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6]. 현재의 임상실습 대비 간호학생 대상 환자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일정한 표준 없이 실습 기관이나 학교에 따라 제각기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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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ung-In. The Effect of Ethics Position and Self-Esteem in Dental Hygiene Students on their Perception of Patient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Unpublished Master's thesis, Hanseo University, Seosan. 2014.
Kim, So Young, Lim, Sun Young, Choi, Hye mi, The Relationship among Stress in Clinical Practice, Depression and Self-Esteem in Nursing College Students, The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Vol. 1, No. 4, pp. 59-64, Nov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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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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