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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예술 형식의 상호성과 공유 가능성 -니콜라 부리오의 포스트프로덕션 개념을 중심으로-
Collaborative Dispositions of Participatory Arts in Contemporary Practices -Based on Nicolas Bourriaud's Notion of Postproduction-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8 no.6, 2018년, pp.88 - 101  

백영주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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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의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 개념에 토대하여 동시대 예술 형식의 상호성과 공유 가능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표본 사례로 예시한 올라퍼 알리아슨(Olafur Eliasson),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근작에서 예술은 전지구적 현안에의 관여를 유도하는 실행 체계이자 협업 시스템으로서 제시된다. 이러한 형식주의 작업 양상은 탈중심을 넘어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동시대 IT 네트워크 환경과 경험을 투영한다.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장주의 현실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서 예술가들은 공유와 확장성을 지향하는 사용자 문화를 적극 포용하고 있다. 작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 수용자가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작업체계는 분산적으로 구축되는데, 이는 기존의 관객 참여형 예술과 궤를 함께 하면서도 매체 실험을 넘어서는 것이다. 여기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탈정형적 연대를 추구하는 사용자들이 서로에게 잠재된 가능성을 일깨워내는 쇄신 주체로 상정된다. 참여 양식이 집단 지성에 대한 상호 신뢰를 토대로 유무형의 자원 공유와 네트워킹에 기반하면서, 예술은 대안적 현실을 모색하는 공론장이자 플랫폼으로 제시되고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collective narratives on global crisis such as the displaced, uneven distribution of resources, invasion of human rights is more than a recurring theme or polemics in the fields of contemporary arts. In the latest projects from Olafur Eliasson, Rirkrit Tiravanija and Ai WeiWei, art works are pre...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포스트프로덕션 예술 형식의 사례엔 무엇이 있는가? 대량생산 된 기성품이나 유행이 지난 양식을 ‘차용’하고 ‘재활용’하는 제작 방식은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소비주의 생활양식을 극복 하고, 자본 권력이 주도하는 현실을 주체적으로 인지하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예컨대 부리오는 개발도상국에서 대량 수입된 저가 생필품이나 산업 자재를 활용한 설치 작업을 통해 교환 행위의 관계 역학을 고찰하는 수라시 쿠솔롱(Surasi Kusolwong, b.1965), 도시 괴담, 만화, 밴드음악 등의 비주류 십대 문화 이미지를 차용한 몽타주 작업을 통해 제도적으로 억압된 유년의 기억을 재가공해내는 마이크 캘리(Mike Kelley, b.1954), 벼룩시장에서 수집한 기념엽서나 가족사진, 아날로그 필름을 재편집하며 상실과 부재를 서술하는 테시타 딘 (Tacita Dean, b.1965) 등, 전후 세대 작가들의 작업에 방법론적으로 투영되어 있는 현실 인식을 읽어낸다.
미학은 무엇인가? Duchamp)의 ‘레디메이드’(readymade)에서 팝아트(Pop Art)와 누보 레알리즘(Nouveau Réalisme) 계열의 ‘아상블라주’(assemblage), ‘재활용’(recycling), ‘차용’(appropriation)등의 테크닉으로 이어지면서, 예술과 일상, 매체 간 경계 와해 현상을 촉진시켰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학은 예술-개인-공동체의 관계성을 정립해 내는 방법론으로서, 예술은 현실 변혁의 매개 통로로 인식된다[3]. 이에 대상을 손수 그리고 만들면서 내면세계를 투사적으로 외현화 하던 작업은 기성(旣成)의 형식을 체제 전복적으로 전용(轉用)하는 파격적 행위로 대체되게 된다.
예술의 존재 딜레마를 극복하려는 시도엔 무엇이 있었는가? 근대 기술 발전과 산업 혁명을 계기로 범접 불가의 영역에 위치하던 예술이 일상의 삶 속으로 들어오면서, 예술/디자인, 작품/상품, 가상/현실을 구분 짓던 경계 의식은 희미해지고 있다. 심화되는 자본주의 현실에서 예술의 존재 딜레마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다다(Dada) 및 뒤샹(M. Duchamp)의 ‘레디메이드’(readymade)에서 팝아트(Pop Art)와 누보 레알리즘(Nouveau Réalisme) 계열의 ‘아상블라주’(assemblage), ‘재활용’(recycling), ‘차용’(appropriation)등의 테크닉으로 이어지면서, 예술과 일상, 매체 간 경계 와해 현상을 촉진시켰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학은 예술-개인-공동체의 관계성을 정립해 내는 방법론으로서, 예술은 현실 변혁의 매개 통로로 인식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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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9)

  1. Nicolas Bourriaud, Relational Aesthetics, Le Presse Du Reel, 1998. 

  2. Nicolas Bourriaud, Postproduction, Lukas & Sternberg, 2002. 

  3. Ales Erjavec 편, Aesthetic Revolutions, Duke University Press, 2015. 

  4. P. Lee, Chronophobia: On Time in the Art of the 1960s, MIT press, 2006. 

  5. Nicolas Bourriaud 저, E. Butler 역, The Exform, Verso, 2016. 

  6. 조주은, "인터넷의 상호성이 확장한 인간관계의 상호성, 그리고 참여적 콘텐츠의 가능성," 인문콘텐츠학회논문지, 제46호, pp.225-278, 2016. 

  7. http://olafureliasson.net/greenlight/ 

  8. Claire Bishop, Artificial Hells, Verso, 2012. 

  9. http://www.olafureliasson.net/ 

  10. http://littlesun.com/ 

  11. http://www.alightzimbabwetrust.com/alight/index.php/19-main/121-alight-zimbabwe-shining-story-of-little-sun-s-global-project 

  12. http://www.artnet.com/artists/rirkrit-tiravanija/ 

  13. http://www.thelandfoundation.org/ 

  14. http://www.thepitchproject.org/2014/03/29/rirkrit-tiravanija-and-tomas-vu-green-go-home/ 

  15. https://paddle8.com/work/rirkrit-tiravanija/69455-untitled-one-dollar-do-we-dream-under-the-same-sky 

  16. Phoebevon Held, Alienation and Theatricality: Diderot After Brecht, Routledge, 2011. 

  17. https://www.foam.org/museum/programme/ai-weiwei 

  18. https://www.youtube.com/watch?vvU2vq2aXOHM 

  19. http://armoryonpark.org/programs_events/detail/hansel_gre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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