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 정부 지원자금 활용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Internal Competence and Growth Stages on the Performance of Venture Business : the Moderating Effect in Connection with Government Funding Utilization원문보기
최근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하였다. 경기둔화 상황에서는 작지만 우수한 내부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성장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술개발 자금 부족에 대한 정부 지원자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기업 스스로 노력으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내부역량 요인과 산업환경에서 중요한 요인인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구조에 집중한다. 그러나 연구모델 관점에서 벤처기업 정부 지원자금의 활용이 내부역량 및 기업 성장단계에서 어떠한 경영성과를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선행연구는 부족한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효과성이 있는지 여부에서 나아가, 이들 영향구조 하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과 연계한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벤처기업의 내부역량 요인 중 연구개발(R&D) 인력 비율이 타 벤처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벤처기업, 자사브랜드 미보유 벤처기업, 그리고 종업원이 증가한 벤처기업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에 대한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관계를 보였다. 둘째, 벤처기업의 성장단계 중 고도성장 단계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에 대한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벤처기업 내부역량 요인과 성장단계에 대한 정부 지원자금 정책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바, 향후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에 대한 정책방향 수립 시 경영성과 및 산업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연구결과 활용에 의의가 있다. 또한 R&D 인력 지원을 포함한 더 큰 범위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인력정책의 필요성과 고도성장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에 대한 효과성 연구가 벤처정책의 수립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하였다. 경기둔화 상황에서는 작지만 우수한 내부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성장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술개발 자금 부족에 대한 정부 지원자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기업 스스로 노력으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내부역량 요인과 산업환경에서 중요한 요인인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구조에 집중한다. 그러나 연구모델 관점에서 벤처기업 정부 지원자금의 활용이 내부역량 및 기업 성장단계에서 어떠한 경영성과를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선행연구는 부족한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효과성이 있는지 여부에서 나아가, 이들 영향구조 하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과 연계한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벤처기업의 내부역량 요인 중 연구개발(R&D) 인력 비율이 타 벤처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벤처기업, 자사브랜드 미보유 벤처기업, 그리고 종업원이 증가한 벤처기업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에 대한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관계를 보였다. 둘째, 벤처기업의 성장단계 중 고도성장 단계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에 대한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벤처기업 내부역량 요인과 성장단계에 대한 정부 지원자금 정책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바, 향후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에 대한 정책방향 수립 시 경영성과 및 산업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연구결과 활용에 의의가 있다. 또한 R&D 인력 지원을 포함한 더 큰 범위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인력정책의 필요성과 고도성장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에 대한 효과성 연구가 벤처정책의 수립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cently, the Moon administration established the Ministry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nd Startups, as part of its national strategy for start-up and innovation growth led by small and medium-sized venture companies. In a slowing economy, as venture companies with excellent interna...
Recently, the Moon administration established the Ministry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nd Startups, as part of its national strategy for start-up and innovation growth led by small and medium-sized venture companies. In a slowing economy, as venture companies with excellent internal competencies are seen to be favorable to growth, the government funding for technology development is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Previous studies examine the internal competence factors that can strengthen competitiveness through self-efforts and the influence structure of growth stage, which is an important factor in industrial environment, on business performance. As the government support for venture firms has been strengthened, the effect of government funding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performance of venture firms have been recently discussed in various ways. However, there is a lack of precedent research on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utilization of government funding on the existing influence structure in which firm's internal competence and growth stages affects business performance.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internal competencies of the venture firms and the stage of growth have direct effects on business performance and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 in connection with government funding utilization under these influence structure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utilization of government funding in the venture firms whose R&D personnel ratio is relatively low, not to have own brands and showed an increase of employees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influence on business performance. Second,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government funding utilization at the high growth stage of the venture firms are shown significantly.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venture policy linked to the job creation of the present government requires not only the support considering R&D personnel but also the necessity of supporting human resources policy to a greater extent and further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venture firms in the high growth stage.
Recently, the Moon administration established the Ministry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nd Startups, as part of its national strategy for start-up and innovation growth led by small and medium-sized venture companies. In a slowing economy, as venture companies with excellent internal competencies are seen to be favorable to growth, the government funding for technology development is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Previous studies examine the internal competence factors that can strengthen competitiveness through self-efforts and the influence structure of growth stage, which is an important factor in industrial environment, on business performance. As the government support for venture firms has been strengthened, the effect of government funding on the management performance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performance of venture firms have been recently discussed in various ways. However, there is a lack of precedent research on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utilization of government funding on the existing influence structure in which firm's internal competence and growth stages affects business performance.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internal competencies of the venture firms and the stage of growth have direct effects on business performance and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 in connection with government funding utilization under these influence structure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utilization of government funding in the venture firms whose R&D personnel ratio is relatively low, not to have own brands and showed an increase of employees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influence on business performance. Second,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government funding utilization at the high growth stage of the venture firms are shown significantly.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venture policy linked to the job creation of the present government requires not only the support considering R&D personnel but also the necessity of supporting human resources policy to a greater extent and further study on the effectiveness of venture firms in the high growth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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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정부의 지원자금이 기업의 내부역량 및 기업 성장단계를 촉진하여 실질적으로 경영성과로 이어지는데 역할을 규명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효과성이 있는지 여부에서 나아가 정부 지원자금 활용이 이들 요인들을 강화시키는 지에 대한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에 대한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와의 조절효과를 아래와 같이 [가설 3, 4]로 도출하여 본 연구에서 실증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가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효과성이 있는지 여부에서 나아가, 정부 지원자금 활용을 연계한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의 내부자원 및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정부 지원자금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그림 1)과 같이 연구모델을 수립하여 실증 분석을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논의들을 토대로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효과성이 있는지 여부에서 나아가, 정부 지원자금 활용을 연계한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부의 정책적 관점에서 벤처기업 자금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유의미한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본 연구는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효과성이 있는지 여부에서 나아가 정부 지원자금 활용을 연계하여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의 내부자원 및 기업 성장단계별로 정부 지원자금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본 연구의 결과는 <표 18>과 같이 요약된다.
지금까지 선행연구에서 벤처기업의 내부역량 요인과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최근의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지원이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특히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연구의 필요성도 고찰해 보았다.
가설 설정
가설 1. 벤처기업의 내부역량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가설 2. 벤처기업의 기업 성장단계는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가설 3.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은 내부역량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킨다.
가설 4.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킨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부자원 활용의 차이를 고려하여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창업기, 초기성장기, 고도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5단계를 적용하였다. 성장단계를 위와 같이 구분할 경우 성장단계가 다른 벤처기업 간에는 외부자원 활용에 차이를 보일 것이다. 창업기에 벤처기업들이 직면하는 문제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 시기에는 주로 창업자나 엔젤들의 개인적인 투자자금을 활용하는 단계로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혁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Hankset al.
제안 방법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설명변인 중 기업 성장단계는 창업기, 초기성장기, 고도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로 구분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성장단계별 성격과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데이터의 특성 및 한계를 고려하여 창업기와 쇠퇴기를 제외한 초기성장기, 고도성장기, 성숙기 단계를 대표 설명변인으로 선정하였다. [가설 1]과 같이 벤처기업의 성장단계 중 초기성장, 고도성장, 성숙 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존 선행연구들의 검증 차원에서 본 연구의 대상인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는 것인지를 [가설 2]를 통해 추가 확인하였다.
외부자원 활용이 기술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영배・하성욱, 2000, 강원진 외, 2012). 따라서 5단계 중 외부자원 활용 제한성을 고려하였으며, 유효표본 수가 낮은 창업기와 쇠퇴기를 제외하고 경영성과에 변화가 생기는 초기성장기(매출 발생), 고도성장기(매출 증폭), 성숙기(매출 둔화)에 집중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현 정부는 우수한 인력 중심의 고용창출에 기반하여 벤처정책 및 인프라를 이행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하기 때문에 인력에 대한 경영성과 분석은 의미가 있다. 또한 벤처정책 방향은 민간의 자생력을 키워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조성에 노력하고 있어, 벤처기업의 혁신성과 자생력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사브랜드 보유 여부를 내부역량으로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부자원 활용의 차이를 고려하여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창업기, 초기성장기, 고도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5단계를 적용하였다. 성장단계를 위와 같이 구분할 경우 성장단계가 다른 벤처기업 간에는 외부자원 활용에 차이를 보일 것이다.
정부 지원자금 활용 유무 변수는 본 연구의 조절변수로 R&D 자금, 융자, 보증서의 정부 지원자금 제도 중 해당 벤처기업이 1개 이상의 제도의 혜택의 여부로 측정하였다. 종속변수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는 선행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과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등을 지표로 채택하나, 본 연구에서 벤처기업의 수익성 보다 성장성을 초점을 두기에 매출액 증가율을 설정하였다.
정부 지원자금 활용 유무 변수는 본 연구의 조절변수로 R&D 자금, 융자, 보증서의 정부 지원자금 제도 중 해당 벤처기업이 1개 이상의 제도의 혜택의 여부로 측정하였다. 종속변수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는 선행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과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등을 지표로 채택하나, 본 연구에서 벤처기업의 수익성 보다 성장성을 초점을 두기에 매출액 증가율을 설정하였다. 해당 변수는 당 벤처기업의 기준년도 대비 매출액 증가 규모로 측정하고, 통계분석 시 기업별 규모를 감안4)하여 가중치를 설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추진한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2016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서 벤처기업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벤처기업에 대한 보다 적절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 중 본 연구에서는 <표 1>과 같이 성장단계가 창업기(29개), 쇠퇴기(29개)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과 기업업력이 20년을 초과하는 기업(204개, 중복 8개)을 제외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성장단계가 창업기를 제외한 이유는 창업기업 특성상 리스크에 따른 매출액 변동성이 크고 표본 수도 적어 대표성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데이터처리
[가설 3]과 [가설 4] 정부 지원자금 활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과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3-1]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은 R&D 인력 비율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킨다는 가설은 부분 채택되었다.
기업 성장단계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과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으며, 해당 영향 관계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과 그룹별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벤처기업의 대표 성장단계모형은 Kazanjian(1988)이 제시한 제품개발단계, 산업화단계, 성장단계, 안정화단계인 4단계 모형이며 연구결과는 각 단계별로 핵심적인 경영문제와 성공요인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들은 벤처기업실태조사에서 구분하고 있는 창업기, 초기성장기, 고도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5단계 유형으로 기업 성장단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연구의 목적과 특성에 맞추어 성장단계를 재분류하여 사용되고 있다(강원진 외, 2012; 김영배・하성욱, 2000; 박성호 외, 2015; 이병헌, 2005; 이현, 2015; 전향화 외, 2010).
성능/효과
[가설 1, 2]와 관련,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는 내부역량 변인(R&D 인력 규모, 자사브랜드 보유, 종업원 증가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장단계에서는 고도성장 단계와 성숙 단계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선행연구의 검증차원의 결과로서 의의가 있다.
[가설 4] 검증 결과,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킨다는 가설은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정부 지원자금 활용 유무 변수는 독립변수로서는 유의했으나 조절변수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01 수준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성장단계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과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으며, 해당 영향 관계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과 그룹별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현 정부가 벤처정책에서 R&D 인력을 고려한 지원뿐만 아니라 더 큰 범위에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인력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넷째, 벤처기업의 성장단계 중 고도성장 단계에서만 정부 지원자금 활용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강화되는 결과를 보였다. 즉 정부 지원자금 활용이 벤처기업의 고도성장 단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조절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첫째, 내부역량 중 R&D 인력 규모에서 R&D 인력 비율이 타 벤처기업보다 비교적 낮은 그룹에서는 정부 지원자금 활용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둘째, 자사브랜드 보유 유무가 정부 지원자금 활용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정부 지원자금 활용이 벤처기업의 자사브랜드 보유 여부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조절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설명변인 중 기업 성장단계는 창업기, 초기성장기, 고도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로 구분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성장단계별 성격과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데이터의 특성 및 한계를 고려하여 창업기와 쇠퇴기를 제외한 초기성장기, 고도성장기, 성숙기 단계를 대표 설명변인으로 선정하였다.
성장단계를 명목형 변수로 취급하여 더미변수를 만들어 회귀분석한 결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부 가설로 벤처기업의 초기성장 단계는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이 기각되었으며(α=170), 고도성장 단계는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채택되었다(B=.038, α=.017). 성숙기 단계 기업에서만 경영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어(B=-.
이는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자금 정책 수행 시 아직 자사브랜드를 출시하지 않은 기업에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종업원이 증가한 벤처기업에서만 정부 지원자금 활용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R&D 인력이 기술혁신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는 다수 있었으나 종업원 증가율이 높은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이 긍정적 의미를 미치는 결과는 거의 없었다.
[가설 3, 4]에 내부역량과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구조에서 정부 지원자금 활용의 조절효과에 대한 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부역량 중 R&D 인력 규모에서 R&D 인력 비율이 타 벤처기업보다 비교적 낮은 그룹에서는 정부 지원자금 활용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둘째, 자사브랜드 보유 유무가 정부 지원자금 활용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6%p 높게 나타났다. 초기성장기 단계나 성숙기 단계의 기업은 정부자금 활용 유무에 따른 매출액 증가율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가설 4-2]는 채택되었으며 [가설 4-1], [가설 4-3]은 기각되었다.
[가설 2]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결과는 <표 8>과 같다. 회귀분석 결과, 기업성장 단계를 연속형 변수로 취급하여 분석 시 유의수준은 0.01 이하로 [가설 2] 벤처기업의 기업성장 단계는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채택되었다. 성장단계를 명목형 변수로 취급하여 더미변수를 만들어 회귀분석한 결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설 3-1] 벤처기업의 정부 지원자금 활용은 R&D 인력 비율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킨다는 가설은 부분 채택되었다. 회귀분석 식으로는 정부 지원자금 활용의 효과가 드러나지 않지만 R&D 인력 비율이 20%5)보다 낮은 기업과 높은 기업으로 나누어 그룹별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R&D 인력 비율이 낮은 벤처기업에서는 정부 지원자금을 활용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높은 경영성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후속연구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성과 분석을 위한 성장단계별 연구를 추진되고 있으나 경영성과를 포함한 성장단계별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그 결과도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기업 성장단계와 경영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경영성과 분석은 벤처기업들이 다음 단계로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성과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하다.
벤처기업의 내부역량이 경영성과와의 영향에 대한 기존 선행연구 결과의 검증 차원에서 본 연구의 대상인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는 것인지에 대한 추가 확인을 필요로 한다.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설명변인 중 내부역량 요인으로 R&D 인력 규모, 자사브랜드 보유 수, 종업원 증가율을 대표 변인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논의들을 토대로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벤처기업의 내부역량과 기업 성장단계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효과성이 있는지 여부에서 나아가, 정부 지원자금 활용을 연계한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부의 정책적 관점에서 벤처기업 자금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유의미한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계 방법론적 측면에서도 벤처기업의 제한적 설명변인만을 고려하였고 통제변인 등으로 고려도 제한적이었다. 향후 후속연구로서 다양한 정부지원정책 중 자금조달 외 다른 지원정책을 조절변수로 고려하고 추가적으로 기업 성장단계 외에 산업유형별 차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가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1997년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이후 지원 대상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1998년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도입하였다.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 수는 1998년 벤처기업 확인제도를 도입한 이래로 2010년에 2만 개였으며, 2015년에 3만 개를 돌파하고 2017년 6월 기준 34,281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벤처기업협회, 2017).
벤처기업이란 무엇인가?
벤처기업의 정의는 학술적으로 명확히 정리된 개념은 없으며 국가에 따라 정책 대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벤처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기업으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기술 및 경영 혁신에 관한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 벤처확인 유형별1) 요건을 갖춘 기업으로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은 성공한 결과로서 기업이라기보다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대상으로서의 기업이라는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벤처인, 2017).
국내 벤처기업들은 내부적으로 어떤 한계에 직면해 있는가?
하지만 국내 벤처기업들은 내부역량 측면에서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즉 벤처기업들은 대기업들에 비해 R&D 인력이나 투자 규모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정부 정책자금의 효율성이 커질 수 있도록 외부자금을 활용하여 투자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강원진 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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