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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반 영아(23~31개월)의 공감에 관한 질적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Empathy of Infants in a One-year-old Classroom 원문보기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hildcare and Education, v.15 no.5, 2019년, pp.1 - 22  

정은숙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유아교육학과) ,  이승연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explore whether and how infants showed their empathy in everyday lives at a childcare center. Methods: The participants of this research were 10 infants (23~31 months) attending a one-year-old classroom in a childcare center located in Seoul, and the data were collecte...

주제어

표/그림 (1)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Titchener는 초기 심리학에서 공감을 어떻게 인식하였는가? 9세기 말 독일 철학자들이 ‘einfuhlung(감정이입)’이라는 용어를 처 음 사용한 후, 1909년 미국의 실험심리학자 Titchener에 의해 ‘empathy’로 명명되기 시작하면서 ‘공감’이라는 특정 용어로 연구되어지기 시작했다. Titchener는 그의 저서 ‘초기 심리학’에서 공감은 어떤 주체가 상상 속에서 다른 사람의 정서에 대해 인식하는 것으로 보았다(Howe, 2013). 이후 공감은 철학과 더불어 인류학, 상담과 심리치료, 발달심리학, 사회학, 현상학, 신경과학 분야로 확장되어 연구되어 왔으며, 최근 뇌 과학의 발달로 공감에 대한 이해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박성희, 2014).
Flavall(1982)과 Borba(2004)가 제시한 영유아의 공감에 대한 발달단계 내용은 무엇인가? Flavall(1982)과 Borba(2004) 역시 영유아의 공감에 대한 발달단계를 제시하며 어린 영유아도 공감할 수 있음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출생~만 1세)는 포괄 적인 공감능력에 해당하는 시기로,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인식하는 시기이다. 2단계 (만 1세~만 2.5세)는 자기중심적 공감능력에 해당하는 시기로, 타인의 고통이 자신의 것이 아님을 이해하는 시기이다. 3단계(만 2.5세~만 5세)는 정서적 공감능력에 해당하는 시기로, 타인의 기 분이 자신과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고통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간단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시기이다. 4단계(만 6세~초등 전)는 인식에 의한 공감능력이 가능한 시기로, 타인의 관점에서 사건을 인식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유능하게 격려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시기이다. 이는 아주 어린 영아들도 공감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장일지방식이란 무엇인가? 이른 귀가로 오후 시간에 영아의 수가 적어지고,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영아의 공감을 고정된 녹화․녹음장비로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집중적인 관찰이 이루어질 수 있는 오전 8시 30분부터 낮잠 전인 12시 30분으로 관찰시간을 축소하였으며, 관찰 기록은 연구자가 보고 듣고 경험하고 생각한 것을 서술하는 현장일지방식(Bogdan & Biklen, 2010)으로 결정하였다. 현장일지는 영아들이 생활하는 모든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공감을 관찰하였을 때 노트와 연필이라는 간단한 도구로 빠르게 기록할 수 있기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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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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