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숙취해소음료의 러시아권 시장 수출활성화 방안

김지훈; 임성수

doi:10.22156/cs4smb.2020.10.04.035

[국내논문] 숙취해소음료의 러시아권 시장 수출활성화 방안
A Study to Promote the Export of Korean Hang Over Drinks in Russia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10 no.4, 2020년, pp.35 - 45

김지훈 (건국대학교 대학원 농식품경제학과) , 임성수 (건국대학교 경제통상학전공)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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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류소비가 가장 많은 러시아권 소비자를 위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숙취해소음료 판매 방식과 수출활성화 방안, 그리고 마케팅 전략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러시아 소비자들은 숙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수분 보충을 위한 제품을 음용하거나 항산화음료, 비타민워터 등의 다양한 음료수를 섭취하거나, 전통적인 숙취해소 식품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 기존 연구 자료에 의하면 숙취해소음료 제품이 러시아 현지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로 제품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나,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는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적이 있는 응답자 중 숙취해소 효과를 경험한 비중이 73.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구매의사 역시 높은 것으로 응답하였다. 한편 선행연구에서는 숙취해소음료가 비싸다는 견해가 다수였으나, 본 연구에서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45% 이상이 5달러에도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권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숙취해소음료를 단순히 숙취 해소용으로 부각시킬 것이 아니라 러시아권 시장에 만연한 알코올 중독 등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수출기업의 판매 목표라는 점을 러시아권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체험 프로모션을 통해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마케팅 전략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하며, 유통경로는 러시아 주변도시를 중심으로 수입농산물을 구입하기 용이한 슈퍼마켓, 하이퍼마켓을 중심으로 하고 편의점으로 확대하는 것이 타당하다. 주요 홍보 채널로는 인터넷 포탈과 SNS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To diversify the agro-food exports of Korea, this study selected Russia, which is located closet to CIS countries, as a sampling area and sought ways to promote the export of Korean hang over drinks to Russia. This study analyzed the contributing factors to the export, such as Russian consumers' purchasing intentions, as well as the willingness to pay of korean hang over drinks in Russia, using the paper review and on-off line survey data correction method. Major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Russian consumers' intention of purchasing Korean hang over drinks is higher than Europe and the other produc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Russian consumers and then actively use niche marketing strategies. Second, the purchase intention of Russian consumers towards increased when buying behavior occurred in supermarket, hypermarket- and convenience stores. Third, it seems prefer to pricing of Korean hang over drinks in Russian export market similar to the domestic price level.

주제어

표/그림 (11)

그림 Fig. 1. Top Countries Drinking Consumption in 2017
표 Table 1. Hangover Relief Food in Eastern European Countries
표 Table 2. HS code classification by country for hangover drink
표 Table 3. Hangover Drink Sold in China
표 Table 4. Hangover Drink Sold in Russia
표 Table 5. Variable Selection & Measurement Items
표 Table 6.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Unit: Persons, Percentages)
표 Table 7. Respondents’ Drinking Status (Unit: Persons, Percentages)
표 Table 8. Consumer Perception of Hangover Drinks (Unit: Persons, Percentages)
표 Table 9. Willingness to Pay for Respondents Who Perceive it to be Expensive (Unit: Persons, Percentages)
표 Table 10. Sales Price of Competitive Products in the Russian Market (Unit: ㎖, ruble)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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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과거에는 늘 술에 취해 지낸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보드카 소비량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보드카를 자주, 많이 즐기지는 않고 가볍게 맥주 정도만 즐기는 음주 문화가 대세이다. 따라서 음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주간 평균 음주 빈도가 아닌 월간 빈도와 평소 설문자의 숙취해소 방식에 대해 질문하였다. 이는 평균 음주량이 많을수록 숙취 경험 빈도가 높고 거부감이 클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질문한 문항이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의 주류 소비량과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국가들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선정하고, 해당시장을 선점하고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주류소비가 가장 많은 CIS(구소비에트 연방독립국) 거주자들을 위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현황과 현지의 니즈(need)를 파악하고, 최근 한국의 신북방 수출거점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판매 방식과 수출활성화 방안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러시아권 시장에서 한국식 숙취해소음료의 수출가능성을 검토하고 수출시장을 개척 및 확대하는 방안 도출에 목표가 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전에, 의약(drug)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느낌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이미지로 보여주었다.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사전지식이 제품에 대한 인식과 나아가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하여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는지, 그리고 인지하는 경우에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인지하게 되었는지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적이 있는지, 만약 마셔본 적이 있다면 숙취해소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 역시 조사하였다.
숙취해소음료의 시장성을 판단하기 위해 세계 및 각 국가별 수입규모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Table 2를 보면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숙취해소음료를 따로 구분하여 통계자료를 입력한 HS Code 없이 기타음료의 HS Code 2202.
이에 전 세계적으로 주류소비가 가장 많은 CIS(구소비에트 연방독립국) 거주자들을 위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현황과 현지의 니즈(need)를 파악하고, 최근 한국의 신북방 수출거점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판매 방식과 수출활성화 방안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식품가공업체의 수출 활로를 모색함과 동시에 숙취해소음료 수출로 소득증가가 예상되는 원료농산물의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의 주류 소비량과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국가들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선정하고, 해당시장을 선점하고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주류소비가 가장 많은 CIS(구소비에트 연방독립국) 거주자들을 위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현황과 현지의 니즈(need)를 파악하고, 최근 한국의 신북방 수출거점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판매 방식과 수출활성화 방안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식품가공업체의 수출 활로를 모색함과 동시에 숙취해소음료 수출로 소득증가가 예상되는 원료농산물의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외국어로 표기된 제품은 한 눈에도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제품임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숙취해소음료의 기능적 이미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어로 표기된 제품은 그 성능을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홍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제품명은 러시아어로 표기하거나 병기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다. 일례로 ‘좋은 아침’을 뜻하는 ‘Доброе утро’는 한눈에 봐도 숙취해소음료라고 연상할 수 있다.

제안 방법

설명변수는 숙취해소음료의 사전 지식과 음용 경험 유무로 구분했으며, 제품 구매의사는 한국의 현지판매가격인 4,500-6,000원 수준을 고려하여 5달러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구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에 한해 지불의향가격을 재차 질문하여 최종적으로 8문항으로 이루어진 측정항목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Table 5는 변수 선정과 측정항목을 나타낸다.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사전지식이 제품에 대한 인식과 나아가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하여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는지, 그리고 인지하는 경우에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인지하게 되었는지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적이 있는지, 만약 마셔본 적이 있다면 숙취해소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 역시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불의사가격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약 숙취해소음료를 5달러에 판매한다면 구매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 이유와 함께 설문하였다.
정확한 응답을 유도하기 위해 DM(direct message)으로 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사전지식의 유무와 한국의 음주문화(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인식)에 대한 인식이 본 연구의 설문 측정항목에 대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도 현장대면 조사를 병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온라인은 2019년 5월 1일부터 1개월에 걸쳐 진행하였고, 오프라인 조사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과 강남역 거리에서 면대면 설문을 하는 방식으로 2019년 6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리고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적이 있는지, 만약 마셔본 적이 있다면 숙취해소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 역시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불의사가격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약 숙취해소음료를 5달러에 판매한다면 구매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 이유와 함께 설문하였다.
본 조사의 통제변수는 숙취해소음료를 접해본 경험과 계기가 된다. 설명변수는 숙취해소음료의 사전 지식과 음용 경험 유무로 구분했으며, 제품 구매의사는 한국의 현지판매가격인 4,500-6,000원 수준을 고려하여 5달러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구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에 한해 지불의향가격을 재차 질문하여 최종적으로 8문항으로 이루어진 측정항목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러시아권 시장에서 한국식 숙취해소음료의 수출가능성을 검토하고 수출시장을 개척 및 확대하는 방안 도출에 목표가 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온라인 조사는 ‘Interpals’라는 펜팔 페이지를 통해 관심국가를 러시아권 국가로 설정하여 해당국가와 주변국가의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많이 노출되도록 하여 접촉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온라인 설문으로 40개의 설문지를, 오프라인 설문으로 20개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총 60개의 설문 응답을 확보하였으나, 이중 불성실하게 응답된 5개의 설문을 제외하고 총 55개의 설문지를 토대로 빈도분석 결과를 도출하였다. 먼저 응답자의 국가는 러시아 39명(70.
온라인 조사는 ‘Interpals’라는 펜팔 페이지를 통해 관심국가를 러시아권 국가로 설정하여 해당국가와 주변국가의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많이 노출되도록 하여 접촉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한국인이 창업한 82Labs사의 ‘Morning Recovery’ 역시 선점효과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바있다. 자체 브랜드 웹 사이트에 얼리 테스터(early tester)를 모집하여 웹 사이트 구독 시 제품을 공짜로 증정하였고, 고객의 의견수렴(feedback)을 충분히 반영하여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열성고객을 확보하였다. 또한 이들 열성고객을 중심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상장(lunching)하면서 단기간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음주가 가능한 19세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성별은 무관하게 조사를 진행하였다. 정확한 응답을 유도하기 위해 DM(direct message)으로 조사의 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사전지식의 유무와 한국의 음주문화(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인식)에 대한 인식이 본 연구의 설문 측정항목에 대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도 현장대면 조사를 병행하였다.
제품 트렌드 분석 결과에서는 소비자들이 숙취해소음료라는 개념이 희소해 진통제성 제품이 시장을 대체하고 있었으며, 최근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 한국식 숙취해소음료로 주목을 끌고 있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소비자 트렌드를 위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통관제도와 경쟁 제품의 상세내용을 분석하였다[3]. 중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만큼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으며, 인터뷰 결과 구매의사도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대상 데이터

그리고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사전지식의 유무와 한국의 음주문화(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인식)에 대한 인식이 본 연구의 설문 측정항목에 대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도 현장대면 조사를 병행하였다. 자료 수집은 온라인은 2019년 5월 1일부터 1개월에 걸쳐 진행하였고, 오프라인 조사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과 강남역 거리에서 면대면 설문을 하는 방식으로 2019년 6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현지 SNS 1위 매체는 2018년 5월 기준으로 2억1,000만 명 가량의 가입자를 보유한 ‘브콘탁테(Vk.com)’이다.
숙취해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대부분이 제품의 효용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효과를 보았다고 응답한 14명 중 온라인 응답자는 4명, 오프라인 응답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대부분은 기존에 사용하던 숙취해소 방식보다 빠른 속도로 컨디션이 회복되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처리

설문 문항은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국가, 성별, 연령에 대한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러시아는 한국처럼 퇴근 후 회식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요즘 젊은 소비층은 과거처럼 음주의 빈도가 높지 않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러시아권 시장에서는 숙취를 음료 제품으로 손쉽게 해소시킬 수 있다는 인식이 미미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거부감이 기저에 존재하여 소비가 부진한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숙취해소음료의 숙취 해소 효과가 우수한 동시에 건강에도 이롭다는 제품의 효능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수분 보충을 위한 제품을 음용하거나 항산화 음료, 비타민워터, 코코넛워터, 카페인음료 등의 다양한 음료수를 섭취하거나, 전통적인 숙취해소 식품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 기존에 조사되었던 연구 자료를 종합해보면, 숙취해소음료 제품이 현지에 출시되고 있음에도 인기가 없는 이유로 제품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과 더불어 구매 접근성이 어려운 물리적 제약 역시 그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는 선행연구와는 다소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둘째, 가격(price) 측면에서 살펴보면, 현지 출시되고 있는 경쟁 제품을 분석한 결과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Table 10은 러시아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경쟁제품의 가격을 나타낸다[9][10].
또한 러시아권 소비자들을 포함한 표본대상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조사표본의 크기가 작은 점 역시 연구의 한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설문조사는 기초조사라는 창의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주류 소비층에 포함된 러시아인 20-50대층을 중심으로 한 결과로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 Table 6은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 숙취해소음료가 비싸다는 견해가 다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경우, 현재 러시아에서 257.5루블(한화 약 4,796원)로 최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보다도 비싼 5달러(한화 약 5,922원)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응답 비중이 43.6%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 비중(56.4%)보다 소폭 적은 것으로 나타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믹스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경우 실제구매 확률을 제고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자체 브랜드 웹 사이트에 얼리 테스터(early tester)를 모집하여 웹 사이트 구독 시 제품을 공짜로 증정하였고, 고객의 의견수렴(feedback)을 충분히 반영하여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열성고객을 확보하였다. 또한 이들 열성고객을 중심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상장(lunching)하면서 단기간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2016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연구 자료에서는 러시아 시장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2]. 먼저 시장의 메가 트렌드 분석에서, 러시아는 세계 음료 소비 3위를 차지하며 최근 건강과 관련된 키워드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 러시아에서는 라솔과 하시 등으로 대표되는 숙취해소 문화를 지니고 있었다.
응답자들 대부분은 기존에 사용하던 숙취해소 방식보다 빠른 속도로 컨디션이 회복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지불의사가격을 추정하기 위해, 만약 현지시장에서 5달러에 숙취해소음료를 판매한다면 구입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 본 설문에서는 구매하겠다는 응답 비중이 24명(43.6%)로 그렇지않다는 응답자 비중(56.4%)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보다 세부적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온라인 응답자는 40명 중 11명(27.
3%)은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숙취해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대부분이 제품의 효용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효과를 보았다고 응답한 14명 중 온라인 응답자는 4명, 오프라인 응답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는 선행연구와는 다소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적이 있는 응답자 중 숙취해소 효과를 경험한 비중이 73.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구매의사 역시 높은 것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 숙취해소음료가 비싸다는 견해가 다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경우, 현재 러시아에서 257.
주목할 만한 정책 이슈로는 미국 정부가 설탕함유 음료에 부과한 설탕세이다. 제품 트렌드 분석 결과에서는 소비자들이 숙취해소음료라는 개념이 희소해 진통제성 제품이 시장을 대체하고 있었으며, 최근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 한국식 숙취해소음료로 주목을 끌고 있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소비자 트렌드를 위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통관제도와 경쟁 제품의 상세내용을 분석하였다[3].
9000 코드 품목에는 숙취해소음료만을 특정하지 않고 기능성 음료와 에너지음료, 스포츠음료 등의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6]. 제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숙취해소 전용음료라는 개념이 소비자 의식에 자리 잡고 있지 않아 시판되는 제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숙취해소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이 있으나, 한국과 같은 숙취해소음료는 2018년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 출시한 ‘Morning Recovery’ 정도가 있을 뿐 다양하지 못하다.
제품트렌드 분석 결과에서는 숙취해소음료가 러시아 현지에서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품가격이 소비자들의 지불의향가격보다 비싼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후속연구

또한 러시아권 소비자들을 포함한 표본대상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조사표본의 크기가 작은 점 역시 연구의 한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설문조사는 기초조사라는 창의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주류 소비층에 포함된 러시아인 20-50대층을 중심으로 한 결과로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
3%)으로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은 20대가 43명(78.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대 6명(10.9%), 50대 4명(7.3%), 40대 2명(3.6%)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 연령층의 분포가 균등하지 못한 점은 본 연구의 한계점이 된다. 이는 온라인 조사가 젊은 층의 이용이 활발한 ‘Interpals’라는 펜팔 페이지에서 실시되었고, 최근 한류의 인기를 통해 러시아권의 10-20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제고되었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숙취 해소로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권 시장에 만연한 알코올 중독 등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수출기업의 판매 목표라는 점을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체험 프로모션을 통해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마케팅 전술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유통경로는 러시아 주변 도시를 중심으로 수입농산물을 구입하기 용이한 슈퍼마켓, 하이퍼마켓과 함께 접근성이 뛰어난 점포의 입지가 판매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 편의점이 적합하다고 본다.
따라서 기능보다는 향과 맛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최근 새로운 식자재로 맛을 살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추운 기온 탓에 과일 섭취가 어려운 기후 특성을 고려한다면 과일과 더불어 인삼, 녹차, 오미자와 같은 전통 식자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맛을 개발하는 것이 러시아 시장 개척의 중요한 소구점이 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숙취해소음료란 무엇인가?	숙취해소음료란 헛개나무열매, 하니베리 추출물 등과 함페롭신, 호베니탄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을 보호 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간에 축적된 독소를 분해시켜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성분들을 함유해 음주 전과 후에 복용하여 신체컨디션을 호전시켜주거나 음주 후 숙취를 빠르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말한다. 숙취를 원하는 사람은 없는 까닭에 주류를 판매하는 국가는 숙취해소음료의 잠재적 시장이라 볼 수 있다.
	2017년 한국의 주류시장 규모는 어떠한가?	지역적으로는 차이를 보이는데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고성장 국가에서의 주류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고, 동유럽에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가장 많은 주류 소비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한국의 주류시장 규모는 국세 통계 출고금액 기준 9조 2,400억 원(주세 제외)으로 2015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주종별 음주 비중은 맥주가 40%로 꾸준한 증가세인 반면, 소주는 31%대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러시아 소비자들은 숙취 해소를 위해 어떠한 방식을 취하고 있는가?	러시아 소비자들은 숙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수분 보충을 위한 제품을 음용하거나 항산화음료, 비타민워터 등의 다양한 음료수를 섭취하거나, 전통적인 숙취해소 식품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 기존 연구 자료에 의하면 숙취해소음료 제품이 러시아 현지에서 인기가 없는 이유로 제품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나,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는 숙취해소음료를 마셔본 적이 있는 응답자 중 숙취해소 효과를 경험한 비중이 73.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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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gro-Fisheries & Food Trade Corporation. (2016). 2016 Russia Federation Hangover Drink Report, Kati Overseas Market Custom Report. https://www.kat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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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Kotler. (2003). Marketing Management. New Jersey : Pearso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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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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