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로자의 직장 내 유해인자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 제5차 근로환경조사를 이용하여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Hazard Exposures and Chronic Health Problems in Korea: The Fif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원문보기
Purpose: Workers with chronic health problems find it difficult to maintain their work because of socioeconomic difficul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hysical, ergonomic, and mental health hazards in the workplace and chronic health problems of Korean work...
Purpose: Workers with chronic health problems find it difficult to maintain their work because of socioeconomic difficul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hysical, ergonomic, and mental health hazards in the workplace and chronic health problems of Korean workers. Methods: A total of 28,807 wage worker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were selected using the Fif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2017).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deter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physical, ergonomic, and mental health hazards and chronic health problems. Results: Of the participants, 1,220 (4.23%) had chronic health problems. Even after adjusting the general characteristics, vibration, noise, high temperature, low temperature, dust, chemical and cigarette smoke, fatigue and painful posture, dragging or pushing or moving of heavy objects, repetitive hand or arm movements, working with a computer or smartphone, use of internet or e-mail, and anxiety situations increased the risk of chronic health problems. Conclusion: The study reaffirms that exposure of physical, ergonomic, and mental health hazards in the workplace significantly increases the risk of chronic health problems.
Purpose: Workers with chronic health problems find it difficult to maintain their work because of socioeconomic difficul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hysical, ergonomic, and mental health hazards in the workplace and chronic health problems of Korean workers. Methods: A total of 28,807 wage worker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were selected using the Fif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2017).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deter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physical, ergonomic, and mental health hazards and chronic health problems. Results: Of the participants, 1,220 (4.23%) had chronic health problems. Even after adjusting the general characteristics, vibration, noise, high temperature, low temperature, dust, chemical and cigarette smoke, fatigue and painful posture, dragging or pushing or moving of heavy objects, repetitive hand or arm movements, working with a computer or smartphone, use of internet or e-mail, and anxiety situations increased the risk of chronic health problems. Conclusion: The study reaffirms that exposure of physical, ergonomic, and mental health hazards in the workplace significantly increases the risk of chronic health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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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한국 근로자의 근무여건을 대표할 수 있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The Fifth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2017)를 활용하여 장기적인 건강문제와 관련 있는 물리적, 인간공학적, 정신건강 유해인자를 파악하고, 이 중 어떠한 유해인자들이 장기적인 건강문제와 상관관계가 더 높은지를 파악하여 이를 통해 임금 근로자들에 위험할 가능성이 높은 유해인자를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일부 특정집단이나 업종이 아닌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설계에 의한 전국단위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물리적, 인간공학적, 정신건강 유해인자와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관성 연구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물리적, 인간공학적, 정신건강의 유해인자들이 장기적인 건강문제에 얼마나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상대적으로 더 연관성이 더 큰 것은 무엇인지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한국의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전 연령층의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고, 직장 내 유해인자의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작업 관련 위험유해인자에 의한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일으켰을 수도 있지만, 담배연기처럼 물리적, 화학적 유해인자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서(Oh, Lee & Lee, 2002), 또는 소음, 분진, 진동, 고온, 환경처럼 근로자의 인식 여부와는 무관하게 물리적, 화학적, 유해인자들을 취급하는 작업환경자체가 열악하여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여러 기전을 통해 신체적인 만성질환을 먼저 발생시키는 것을 가정할 수 있다(Park et al., 2011). 또한 사람을 들어 올리거나 이동시킴, 서있는 자세, 앉아있는 자세보다는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반복적인 손동작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써, 또는 반복적이며 누적적이며 복합적인 요인으로 근골격계질환을 발생시켰을 수도 있다.
제안 방법
설문지 문항을 바탕으로 진동, 소음, 고온, 저온, 분진, 증기흡입, 화학물질, 담배연기, 감염물질을 물리적 유해인자로 구분하였다.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사람을 들어 올리거나 이동시킴,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계속 서 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 반복적인 손이나 팔 동작을 인간공학적 유해인자로 구분하였다.
이와 같이 취업상태에 있는 근로 대상자를 한 가구당 한 명으로 제한하여 총 50,205명의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전문 면접원의 가구방문을 통한 1:1 면접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직장 내 유해인자의 노출에 대한 범주는 7개 범주(절대 노출 안됨, 거의 노출 안됨, 근무시간 1/4, 근무시간 절반, 근무시간3/4, 거의 모든 근무시간, 근무시간 내내)에서 4개 범주(전혀 노출 안됨, 작업시간의 반 미만 노출, 작업시간의 반 이상 노출, 작업시간 중 거의 항상 노출)로 재분류 하였다.
대상 데이터
근로환경조사는 집단가구를 제외한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취업자이며, 지난 1주간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로 임금근로자 및 사업주, 자영업자를 포함하였다. 고령화 사회의 노동력 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65세 이상 이상 근로자도 포함되었다.
이 연구는 한국의 만15세 이상 취업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KOSHA)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KOSHRI)이 주관하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 근로환경조사는 근로형태, 고용형태, 직종, 업종, 위험인자 노출, 고용안정 등 업무환경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2017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시행되었다. 표본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준으로 조사구를 층화하여 각 층에서 조사구 무작위 추출하였으며, 각 조사구 내에서 계통추출을 시행하였다(KOSHRI, 2017).
이 연구에서는 전체 조사 총 대상자 50,250명 중에서 사업장 현장에서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영업자와 사업주 같은 비 임금근로자를 제외한 임금근로자 30,108명중에 문항에 답하지 않은 대상자를 제외한 28,807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고령화 사회의 노동력 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65세 이상 이상 근로자도 포함되었다. 이와 같이 취업상태에 있는 근로 대상자를 한 가구당 한 명으로 제한하여 총 50,205명의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전문 면접원의 가구방문을 통한 1:1 면접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장기적인 건강문제에 따른 일반적 특성은 x2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물리적 유해인자, 인간공학적 유해인자, 정신건강 유해인자 등 직장내 유해인자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은 카이제곱 추세 검정을 시행하여 경향성을 파악하였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을 보정하여 평가하였다.
0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SPSS INC, USA)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장기적인 건강문제에 따른 일반적 특성은 x2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물리적 유해인자, 인간공학적 유해인자, 정신건강 유해인자 등 직장내 유해인자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은 카이제곱 추세 검정을 시행하여 경향성을 파악하였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을 보정하여 평가하였다.
제5차 근로환경조사 설문지를 통해 얻은 자료는 SPSS/WIN 21.0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SPSS INC, USA)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장기적인 건강문제에 따른 일반적 특성은 x2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이 연구는 한국의 만15세 이상 취업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KOSHA)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KOSHRI)이 주관하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 근로환경조사는 근로형태, 고용형태, 직종, 업종, 위험인자 노출, 고용안정 등 업무환경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2017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시행되었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제5차 근로환경조사는 EUROFOUND의 2015년 EWCS (Euroean Working Conditions Surveys)와 우리나라 제4차 근로환경조사 설문항목을 기초하여 KOSHA, KOSHRI에서 개발한 설문지로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6%)로 높았다. 고용형태를 살펴보면,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은 정상군에 비해 717명(58.8%)와 21,526명(78.8%)로 상용직 비율이 낮았고, 250명 이상 대기업의 수는 77명(6.3%)로 대부분이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였고, 교대근무 77명(6.3%)와 야간근무는 168명(13.8%) 비율이 정상군보다 더 높았다(Table 1).
그러나 이런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대부분 연구결과에서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되는 부분이 많았다. 기존 각 연구의 연구대상과 연구방법이 이 연구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 비교는 어려우나 이 연구에서도 진동, 소음, 고온, 저온, 분진, 화학물질, 담배연기,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반복적인 손이나 팔 동작,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 인터넷이나 이 메일 사용, 불안해지는 상황에 노출이 증가할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가 유의하게 더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공학적 유해인자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은 표3에 제시되었다. 모든 인간공학적 유해인자 노출에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인 특성을 보정한 후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반복적인 손 또는 팔 동작은 노출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와 관련성이 있었다.
정신건강 유해인자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은 표4에 제시되었다. 사람을 직접 상대, 화가 난 고객을 다룸,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 인터넷이나 이 메일 사용에 노출 정도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비율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적인 특성을 보정한 후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 인터넷이나 이메일 사용, 불안해지는 상황 노출 정도가 많을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와의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상군은 작업환경이 열악하더라도 작업환경에 대해 실제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을 것이고, 반대로 장시간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는 근로자들은 작업환경에 부정적으로 응답할 수도 있으나 역시 이에 대해서도 보정하지 못하였다. 셋째, 이 연구에 이용된 제5차 근로환경조사는 의사의 진단이나 측정, 검진자료가 아닌 설문응답에 의존하여 장기적인 건강문제 유병률을 추정하였으며 자가 보고 설문을 바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있어서 응답자의 회상 오류(recall bias)발생 하여 과대평가 될 수 있으므로 활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넷째, 선행연구들은 특정물질에 대한 연구로 비교적 자세히 조사한 것에 비해 본 연구는 직장 내 유해인자 노출 여부만 확인했을 뿐, 물질의 종류, 경로, 농도 및 강도, 배기시설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측정이 없기 때문에 정밀하지 못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 연구에서 작업시간 전혀 노출이 되지 않으면서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에 비해 작업시간 중 항상 노출되며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에 대한 교차비(odds ratio)가 가장 높았던 것은 담배연기(OR 2.88, 95% CI 1.88~4.41) 노출이었고, 고온(OR 19.7, 95% CI 1.56~2.47), 분진(OR 1.86, 95% CI 1.46~2.37), 저온(OR 1.85, 95% CI 1.43~2.40), 소음(OR 1.81, 95% CI 1.37~2.39), 진동 (OR 1.63, 95% CI 1.29~2.05), 화학물질(OR 1.52, 95% CI 1.01~2.30) 순 이었다. 인간공학적 유해인자에서는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OR 3.
30) 순 이었다. 인간공학적 유해인자에서는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OR 3.31, 95% CI 2.64~4.13) 이었으며,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OR 1.54, 95% CI 1.19~2.00), 반복적인 손동작(OR 1.36, 95% CI 1.06~1.75) 순 이었다. 정신건강 유해인자에서는 불안해지는 상황(OR 1.
진동, 소음, 고온, 저온, 분진, 담배연기, 증기흡입, 화학물질은 노출정도에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비율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감염물질의 노출정도에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 비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후 진동, 소음, 고온, 저온, 분진, 화학물질, 담배연기의 노출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와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다.
사람을 직접 상대, 화가 난 고객을 다룸,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 인터넷이나 이 메일 사용에 노출 정도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비율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적인 특성을 보정한 후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 인터넷이나 이메일 사용, 불안해지는 상황 노출 정도가 많을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와의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다.
모든 인간공학적 유해인자 노출에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인 특성을 보정한 후 피로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반복적인 손 또는 팔 동작은 노출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와 관련성이 있었다.
1의 근로시간보다 짧았다.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은 여성이 69명(56.6%)으로 정상군의 여성 14,287명(51.8%)의 비율 보다 더 높았다.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은 중학교 졸업이 484명(39.
23%)이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자가보고 하였다.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은 연령이 56.7±14.3세로 정상군의 연령 45.7±13.3세에 비해서 연령이 높았다.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은 주당 근로시간이 39.
3세에 비해서 연령이 높았다.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은 주당 근로시간이 39.4±17.5으로 정산군의 42.5±12.1의 근로시간보다 짧았다.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은 여성이 69명(56.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군이 정상 군에 비해 연령이 더 높았고, 주당 근로시간이 짧았으며, 여성이 더 많고, 소득수준이 낮으며, 교육수준이 낮고, 임시직과 일용직이 많으며, 중소규모에 근무하며, 야간작업에 종사함을 알 수 있었다. 최근 국내 산업재해 사고 사례를 보면 파견이나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위험이 전가되고 있는 경우가 자주 보고되고 있으며, 고용형태에 따른 건강수준 연구(Rhee, 2014)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에 비해 유해인자에 더 오래 노출되고 이로 인해 건강상태도 더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나 증상 경험 수를 건강수준을 나타내는 변수로 사용 하였다.
물리적 유해인자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은 표2에 제시되었다. 진동, 소음, 고온, 저온, 분진, 담배연기, 증기흡입, 화학물질은 노출정도에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비율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감염물질의 노출정도에 따라 장기적인 건강문제 비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 특성을 보정한 후 진동, 소음, 고온, 저온, 분진, 화학물질, 담배연기의 노출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와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 2014). 근로자 고령화 추세는 근로자 개인의 건강상태와 직장 내 근로환경의 영향을 받아 생산적인 근로활동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고용 친화적 정책 요구되며, 유해인자 노출을 관리하는 작업환경관리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사업보건관리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차후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근로자에 대한 일상생활 제약 및 배려의 요구, 사측의 배려 제공에 대한 부분으로도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이 연구의 제한 점은 첫째, 이 연구가 연관성 연구이기 때문에 상관관계만을 볼 수 있고, 인과관계는 추론적일 수밖에 없으며 물리적, 인간공학적, 정신적 유해인자가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정확한 기전을 이 연구를 통해서 파악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둘째, 건강근로자효과(healthy worker effect)가 장기적인 건강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 수를 줄어들게 하는 양향을 주었을 거라고 예상되지만,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하거나 보정을 하지 못하였다.
직장 내 유해인자의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관련성에서 진동, 소음, 고온, 저온, 분진, 화학물질, 담배연기, 피로 하거나 통증을 주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밀거나 이동시킴, 반복적인 손이나 팔 동작,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 인터넷이나 이 메일 사용, 불안해지는 상황에 노출이 증가할수록 장기적인 건강문제와 연관성이 높음을 시사하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뒷받침 한다.
여러 물리적, 인간공학적, 정신적 유해인자 노출과 장기적인 건강문제의 연관성을 각각 비교할 수 있으며 이미 알려진 고용형태, 교대근무, 작업시간, 야간근무 등을 보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인간공학적, 정신적 유해인자가 가지는 연관성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직접적인 실험연구는 아니지만, 설문에 의한 응답을 통해서도 상당 부분 기존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차후 이어질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고, 근로자의 장기적인 건강문제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유해인자들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보인다.
근로자 고령화 추세는 근로자 개인의 건강상태와 직장 내 근로환경의 영향을 받아 생산적인 근로활동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고용 친화적 정책 요구되며, 유해인자 노출을 관리하는 작업환경관리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사업보건관리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차후 장기적인 건강문제를 가진 근로자에 대한 일상생활 제약 및 배려의 요구, 사측의 배려 제공에 대한 부분으로도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근로자의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개인과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근로자의 장기적인 건강문제는 개인의 업무 수행능력을 떨어뜨려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며, 근로자 스스로 치료비용을 부담하는 문제가 있다. 그로 인해 가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근로불능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로 직장을 그만두게 하는 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Bound, Schoenbaum, Stinebrickner, & Waidmann, 1999).
근골격계질환의 통증 부위의 범위는?
11%) 증가하였다(Mi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MOEL], 2018). 근골격계질환은 발생 부위 외 신체 전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쳐 근육은 서로 상호작용하는 인대, 신경 및 살아있는 조직에 의해 연결되므로 손상과 관련이 없는 다른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Hong & Gu, 2010). 이는 통증과 부상으로 종종 운동과 일상생활 기능이 심각하게 제한되면서 장기적인 건강문제나 장애를 갖기도 한다.
정신질환자로 취급받을 수 있는 정신질환에는 무엇이 있는가?
노동력 손실의 측면에서 기업 및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직장인의 정신건강 증진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Lee, 2015). 우울증, 공항장애, 불안장애, 외상 후 트라우마, 조현병 등의 주요 정신질환은 치료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들은 정신질환자라는 낙인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며, 지속적 치료에 부적절한 사업장 내 환경으로 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이는 예후의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Yoo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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