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기반 실습 수업이 간호대학생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에 미치는 효과

김옥선

doi:10.22156/cs4smb.2020.10.06.049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기반 실습 수업이 간호대학생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Flipped Learning Using Media Convergence in Practice Education on Academic Self-efficacy and Self-directed Learning of Nursing Students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10 no.6, 2020년, pp.49 - 58

김옥선 (케이씨대학교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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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에 미디어 융합을 활용한 플립러닝을 적용한 후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비동등대조군 전후설계 연구로 실험군 22명, 대조군 2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10주 동안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하였다. 2019년 8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플립러닝 수업 전과 후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차이는 실험군 1.00점, 대조군 0.81점으로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0.11, p=.917). 그러나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는 실험군 11.32점, 대조군 0.23점이었다(t=2.32, p=.027). 본 연구결과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교수법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을 다양한 간호학 교과목에 확대 적용 연구가 필요가 있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changes in academic self-efficacy and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after applying flipped learning using media convergence to the basic nursing practice courses. It is offering flipped learning to 22 students from the experimental group and 26 students from the control group. Data were collected from August 27 to December 3, 2019. The difference in academic self-efficacy before and after the flipped learning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However, the difference in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was 11.32 poi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0.23 points in the control group (t=2.32, p=.027).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flipped learning using media convergence was found to be an effective teaching method to improve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of studen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expanded application of flipped learning using media convergence to various nursing subjects.

주제어

표/그림 (3)

표 Table 1. Characteristics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N=48)
표 Table 2. Normality Test for Dependent Variables between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N=48)
표 Table 3. Effect of Lessons using Flipped Learning on Academic Self-Efficacy and Self-Directed Learning Ability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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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교과목 오리엔테이션 시 교수자는 학습자에게 교과목의 학습목표를 안내하였고, 학습목표 달성을 위한 사전, 수업, 사후 활동을 소개하였다. 사전 활동으로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된 동영상 사전학습과 퀴즈에 참여하고, 이후 수업활동으로 교실에서의 수업에 참여하며, 사후 활동으로 오픈랩을 통한 술기 연습, 실습지침서를 활용한 과제와 자기성찰일지 작성이 포함됨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교내 실습인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을 수강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하고 효과를 평가하고자 시행하였다. 플립러닝 적용 전과 후 학생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를 비교한 결과 전통적인 교수법과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을 적용한 학생들간에 학업적 자기효능감 차이는 없었으나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을 적용한 학생들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본 연구는 동영상과 구글 클래스룸 기반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기반 기본간호학실습 수업이 간호대 학생의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수행한 비동등대조군 전후 설계 연구이다.
또한 사전학습으로 제공된 온라인 동영상은 학생들이 어느 장소에서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하였고 시험시까지 학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학기가 종료할 때까지 공개하여 미디어를 통해 학생의 지속적인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그 결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에서 구글 클래스룸과 동영상을 활용한 플립러닝 교수법을 기본간호학실습에 적용할 경우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또한 다양한 간호학 교과목의 교수법으로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적용 효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습자의 학습 역량을 높여 수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수법을 간호학 분야에서도 일부 적용하고 있으며, 이 중 플립러닝은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다[28-30]. 본 연구에서는 사전학습으로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된 동영상을 교수자가 제작하여 제공하였고, 퀴즈를 통해 학습한 내용 이해 여부를 확인하였다. 또한 사전학습으로 제공된 온라인 동영상은 학생들이 어느 장소에서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하였고 시험시까지 학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학기가 종료할 때까지 공개하여 미디어를 통해 학생의 지속적인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그 결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에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하여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이 자기효능감, 자기주도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들에게 안내된 내용으로는 연구목적과 방법 이외에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설문조사 참여 가능하며, 중도에 중단할 수 있고, 응답한 내용은 익명성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설문조사 참여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반대표가 자료를 수거하도록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기본간호학실습에서 교수자의 직접 지도 시간 부족을 보완하기 위하여, 미디어 융합 형태인 구글 클래스룸과 동영상을 활용한 사전학습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에게 자기주도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주도학습 능력 뿐 아니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 적용 사례를 개발하고, 이을 적용한 후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에서의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이 자기주도학습,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시도하였다.

제안 방법

이후 교수자가 기본간호술을 포함한 선행학습 내용을 학습자에게 질의하면서 술기 시범을 보였다. 다음에는 학습자 3~4인을 1개 실습조로 구성한 후 선행학습과 교수자의 시범 내용을 기초로 실습지침서를 참고하여 기본간호술기를 조별로 연습하도록 하였다. 조별 연습동안 교수자는 조력자이자 촉진자로서 실습 조별로 돌아가며 기본간호술기를 점검한 후 부적절한 부분을 교정하고, 학생의 질문에 응답하거나 필요시 학생에게 재질문을 함으로써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심화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도하였다.
학습자는 실습조교의 지도하 이루어지는 오픈랩에 참여하여 기본간호술기를 자유롭게 익히는 자기주도적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매주 실습 내용과 관련한 과제를 제공하여 기본간호술기의 이론적 근거에 대한 자가학습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매주 학습에 대한 자기성찰을 포함한 학생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 내용은 기본간호학실습 강의계획서에 포함된 10주차 기본간호술을 순서대로 수행하고, 각 수행 과정과 관련 이론적 근거를 추가 설명하였다. 또한 동영상 강의에 포함된 주요 내용을 퀴즈로 제작하여 온라인 학습 후 퀴즈를 풀도록 하였다. 실습지침서를 사전학습, 수업 운영, 사후성찰의 모든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였으며, 특히 사후 성찰 단계에서는 성찰 내용을 포함한 수업의견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수업 첫날 교과목 오리엔테이션 시 연구와 관련된 설명을 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수업 후 반대표에게 자유롭게 제출하도록 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마지막 수업 후에도 연구윤리 부분을 다시 설명하고 사전조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후 조사를 시행하였다.
둘째, 매주 실습 내용과 관련한 과제를 제공하여 기본간호술기의 이론적 근거에 대한 자가학습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매주 학습에 대한 자기성찰을 포함한 학생 의견을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다.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 개발을 위해 ADDIE 모형에 기초하여 1∼3단계의 분석부터 개발까지에 해당하는 단계별 과정을 거쳤다. 먼저 전년도 강의평가에 기초한 학생 요구 사항, 1학년 과정 동안 학습한 전공교과목 내용,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제시한 핵심기본간호술,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에서 요구되는 기본간호술기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를 기초로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한 설계를 하고, 학습목표를 설정한 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10주차의 구체적인 수업 내용을 개발하였다.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 개발을 위해 ADDIE 모형에 기초하여 1∼3단계의 분석부터 개발까지에 해당하는 단계별 과정을 거쳤다.
미디어 융합을 활용한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한 본 연구에서 학생들은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된 온라인 동영상으로 사전 학습을 하고, 사전 학습한 내용을 교실 실습수업에서 다양한 술기 수행을 통해 심화 이해하였다. 이때 학습한 기본간호술기를 학업적 상황에서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념인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수업 효과를 평가하는 하나의 요소이다[20].
사전학습 시 학생들에게 제공할 동영상 자료는 교수자가 모델이 되어 제작하였다. 자체 제작한 동영상의 내용 타당도를 위하여 2년 이상 상급종합병원 임상 실무 경력을 가진 간호사 2명이 모든 영상제작 과정에 참여하여 동영상 내용이 임상 상황에 적절하고,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핵심기본간호술 항목과 일치하는지 검토한 후 편집과정을 거쳐 최종 제작하였다.
이에 따라 학기별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대학생이 졸업 시까지 습득해야 할 핵심기본 간호술을 우선 수업 주제별로 선정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업 주제와 관련하여 실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반 간호술기 내용을 포함하였다. 선정된 10주차 수업 내용은 수술 전 후 간호와 상처간호, 도뇨, 관장, 투약, 산소화, 정맥주사요법, 수혈요법, 기본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적용으로 일반 기본간호술과 14개의 핵심기본 간호술로 구성하였다. 핵심기본간호술 연계 기본간호학 실습 수업 구성의 적절성, 핵심기본간호술과의 연계수준과 성취수준에 대해 5인의 소속 대학 간호학 교수들과 논의 후 수정하여 최종 확정하는 과정으로 타당도를 확인받았다.
자료수집은 2019년 8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수업 첫날 교과목 오리엔테이션 시 연구와 관련된 설명을 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수업 후 반대표에게 자유롭게 제출하도록 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마지막 수업 후에도 연구윤리 부분을 다시 설명하고 사전조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후 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이 연구목적과 방법, 연구윤리와 관련된 부분을 이해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내용을 설문지 첫 장이 기술하고, 이를 읽고 참여에 동의한 경우 동의란에 표시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대상자들에게 안내된 내용으로는 연구목적과 방법 이외에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설문조사 참여 가능하며, 중도에 중단할 수 있고, 응답한 내용은 익명성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먼저 전년도 강의평가에 기초한 학생 요구 사항, 1학년 과정 동안 학습한 전공교과목 내용,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제시한 핵심기본간호술,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에서 요구되는 기본간호술기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를 기초로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한 설계를 하고, 학습목표를 설정한 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10주차의 구체적인 수업 내용을 개발하였다.
10주차의 수업내용은 3종의 기본간호학실습 교과서에 포함된 내용과 김경희 등[19]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기본간호학실습에서 다루어야 할 학습주제를 우선 1차 선정하였다. 이후 학기별로 수업이 진행되는 기본 간호학실습1과 기본간호학실습2에서 각각 학습할 주제를 구분하였다. 이에 따라 학기별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대학생이 졸업 시까지 습득해야 할 핵심기본 간호술을 우선 수업 주제별로 선정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업 주제와 관련하여 실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반 간호술기 내용을 포함하였다.
자료수집은 2019년 8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수업 첫날 교과목 오리엔테이션 시 연구와 관련된 설명을 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수업 후 반대표에게 자유롭게 제출하도록 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학습 시 학생들에게 제공할 동영상 자료는 교수자가 모델이 되어 제작하였다. 자체 제작한 동영상의 내용 타당도를 위하여 2년 이상 상급종합병원 임상 실무 경력을 가진 간호사 2명이 모든 영상제작 과정에 참여하여 동영상 내용이 임상 상황에 적절하고,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핵심기본간호술 항목과 일치하는지 검토한 후 편집과정을 거쳐 최종 제작하였다. 매 차시별 동영상은 기본간호술 1∼2개를 포함하였으며, 평균 14분 분량으로 구성하였다.
사전학습은 학습자가 실습 동영상을 시청하는 단계와 이후 퀴즈에 참여하도록 하는 2단계로 구성하였다. 첫째, 학습자의 사전학습을 위해 교과목 수강 학생들에게 교과목 코드를 공지하여 구글 클래스룸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주 교수자는 2명의 간호사와 함께 캠코더로 촬영한 후 곰믹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편집한 자체 제작 기본간호학실습 동영상 강의 자료를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제공하면, 실험군에 참여한 학습자는 매주 컴퓨터나 핸드폰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사전학습 가능한 시간에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된 수업 동영상을 시청함으로 매주 수업할 내용을 사전학습하도록 하였다.
첫째, 교실 수업 종료 후 매주 2시간 이상 분반별로 오픈랩을 제공하였다. 학습자는 실습조교의 지도하 이루어지는 오픈랩에 참여하여 기본간호술기를 자유롭게 익히는 자기주도적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매주 실습 내용과 관련한 과제를 제공하여 기본간호술기의 이론적 근거에 대한 자가학습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에 소재한 1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학과 2학년 학생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8로 Wilcoxon-Mann-Whitney test에 필요한 최소 대상자 수를 계산하였을 때 각 군별 21명으로 총 42명이 필요하였다. 이에 중도탈락률을 고려하여 실험군 25명, 대조군 26명을 배정하였으며, 이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하였으나 실험 전후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 3명을 제외하고 최종 실험군 22명 대조군 26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대상자 특성과 자기효능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χ 2와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대한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검정으로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대상자 특성과 자기효능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χ 2와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대한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검정으로 하였다. 실험 전후 간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는 pairedt-test를 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차이는 t-test로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의 유의 수준은 p<.
실험군과 대조군의 대상자 특성과 자기효능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χ 2와 t-test를 시행하였으며,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대한 정규성 검정은 Shapiro-Wilk 검정으로 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측정 도구는 Pintrich와 De Groot(1990)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척도를 권구경이 번안․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20]. 이 도구는 9문항의 5점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 측정 도구는 Guglielmino(1997)의 도구를 번역한 김지자와 김경성(1996)의 SDLRS-K-96을 바탕으로 전규태(2009)가 재번역 후 타당성 검증을 받은 도구를 사용하였다[21]. 이 도구는 8개의 하위 요소로 구성되었으며, 총 58문항의 5점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이때 학습한 기본간호술기를 학업적 상황에서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념인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수업 효과를 평가하는 하나의 요소이다[20].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수업 전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차이가 없었을 뿐 아니라 수업 후에도 두 군 모두 약간 점수가 상승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플립러닝 교수법이 간호대학생의 기본간호술기수행 신념에 대한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지는 못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전학습으로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된 동영상을 교수자가 제작하여 제공하였고, 퀴즈를 통해 학습한 내용 이해 여부를 확인하였다. 또한 사전학습으로 제공된 온라인 동영상은 학생들이 어느 장소에서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하였고 시험시까지 학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학기가 종료할 때까지 공개하여 미디어를 통해 학생의 지속적인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그 결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에서 구글 클래스룸과 동영상을 활용한 플립러닝 교수법을 기본간호학실습에 적용할 경우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사전 활동으로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된 동영상 사전학습과 퀴즈에 참여하고, 이후 수업활동으로 교실에서의 수업에 참여하며, 사후 활동으로 오픈랩을 통한 술기 연습, 실습지침서를 활용한 과제와 자기성찰일지 작성이 포함됨을 설명하였다. 또한 플립러닝을 적용한 수업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매체로 활용할 구글 클래스룸 가입, 수업참여 방법, 온라인 자료 활용법, 퀴즈 참여법, 교실에서의 활동, 수업 후 오픈랩 활용, 실습지침서 활용과 자기성찰을 포함한 수업의견 작성 방법을 안내하여 원활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 적용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한 연구들과 본 연구를 비교하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선행연구를 보면, 조미경과 김미영(2016)이 건강사정 및 실습 교과목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자기주도학습 준비도가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9], 시뮬레이션 교과목을 대상으로 한 손세정(2017)과 간호연구 교과목을 대상으로 한 강남희(2017)의 연구에서도 본 연구와 같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향상되었다[28,29].
교과목 오리엔테이션 시 교수자는 학습자에게 교과목의 학습목표를 안내하였고, 학습목표 달성을 위한 사전, 수업, 사후 활동을 소개하였다. 사전 활동으로 구글 클래스룸에 탑재된 동영상 사전학습과 퀴즈에 참여하고, 이후 수업활동으로 교실에서의 수업에 참여하며, 사후 활동으로 오픈랩을 통한 술기 연습, 실습지침서를 활용한 과제와 자기성찰일지 작성이 포함됨을 설명하였다. 또한 플립러닝을 적용한 수업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매체로 활용할 구글 클래스룸 가입, 수업참여 방법, 온라인 자료 활용법, 퀴즈 참여법, 교실에서의 활동, 수업 후 오픈랩 활용, 실습지침서 활용과 자기성찰을 포함한 수업의견 작성 방법을 안내하여 원활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는 Table 3과 같다. 수업 전과 후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는 실험군 11.32점, 대조군 0.23점으로 두 군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2.32, p=.027), 실험군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가 컸다.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 적용 전 자기효능감과 학업적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대한 정규성 검증과 동질성 검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정규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질성 검증 결과 두 군간의 자기효능감과 학업적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가 없었다.
수업 전후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는 Table 3과 같다. 실험군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수업 전 203.14점, 수업 후 214.45점으로 수업 후 자기주도학습 능력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t=-2.63, p=.016). 그러나 대조군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수업 전 201.
수업 전후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차이는 Table 3과 같다. 실험군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수업 전 30.05점, 수업 후 31.05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0.70, p=.492). 대조군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수업 전 29.
자기주도학습 능력 하위 8개 요소별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를 보면, 학습기회에 대한 개방성(t=2.22 p=.031)과 창의성(t=2.70, p=.010) 요소가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나머지 6개의 요소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없었다.
학습 후 활동은 크게 3가지로 구성하였다. 첫째, 교실 수업 종료 후 매주 2시간 이상 분반별로 오픈랩을 제공하였다. 학습자는 실습조교의 지도하 이루어지는 오픈랩에 참여하여 기본간호술기를 자유롭게 익히는 자기주도적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교내 실습인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을 수강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교수법을 적용하고 효과를 평가하고자 시행하였다. 플립러닝 적용 전과 후 학생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차이를 비교한 결과 전통적인 교수법과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을 적용한 학생들간에 학업적 자기효능감 차이는 없었으나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을 적용한 학생들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플립러닝 특성 중 학생이 주도한 학습이 제공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선정된 10주차 수업 내용은 수술 전 후 간호와 상처간호, 도뇨, 관장, 투약, 산소화, 정맥주사요법, 수혈요법, 기본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적용으로 일반 기본간호술과 14개의 핵심기본 간호술로 구성하였다. 핵심기본간호술 연계 기본간호학 실습 수업 구성의 적절성, 핵심기본간호술과의 연계수준과 성취수준에 대해 5인의 소속 대학 간호학 교수들과 논의 후 수정하여 최종 확정하는 과정으로 타당도를 확인받았다.

후속연구

일반적으로 플립러닝 교수법의 장점으로 선행학습을 통해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교실 활동을 통해 심화 학습함으로써 수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업 만족도와 학습효과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특히 플립러닝의 교실수업에서 이루어지는 협력학습은 개별학습보다 자기효능감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6,27]. 그러나 간호학 교과목에 적용 시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지 않았다는 본 연구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보고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간호학 교과목의 특성 때문인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구글 클래스룸과 동영상을 활용한 플립러닝 교수법을 기본간호학실습에 적용할 경우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또한 다양한 간호학 교과목의 교수법으로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 적용 효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구성하는 하위 요소별로 보았을 때, 본 연구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 하위 요소 중 자아개념, 주도성, 책임감, 학습열정, 미래지향성, 문제해결능력은 두 교수법 간 차이가 없어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였으나 학습기회에 대한 개방성과 창의성은 유사하였다[30]. 본 연구 결과가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인 것이 교과목 특성인지, 교수자의 수업 운영이나 학습자의 특성 때문인지, 다른 요인에 기인한 것인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자기주도학습의 하위 요소 중 학습기회에 대한 개방성과 창의성이 전통적인 수업 방법의 대조군보다 미디어 융합 활용 플립러닝을 적용한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던 것은 학습자가 자기주도적으로 수업 시간과 장소를 설계한 사전학습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전학습 시 인지한 의문사항을 교실수업에서 자유롭게 질의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진행 특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선행 연구들에서 자기효능감은 학업 수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22,23] 간호학 교과목에서 플립러닝 교수법 적용 후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변화를 조사한 연구를 보면, 일부는 본 연구 결과와 같이 플립러닝 수업이 자기효능감을 높였으나 일부는 유의하지 않았다[24-27]. 이는 간호학에서의 플립러닝 수업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 참여한 대조군의 경우 사전 학습은 하지 않았으나 실험군과 동일하게 사후 오픈랩을 통해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술기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비록 실험군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의 차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플립러닝 교수법이란 무엇인가?	이 교수법은 ‘거꾸로 학습’이란 의미로서, 교실에서 학습을 한 후 교실 밖에서 복습하는 식의 전통적인 학습 방법을 반대로 적용한다. 교실에서 이루어졌던 학습 내용을 수업 전 교실 밖에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선행학습을 한 후 수업시간에는 교실에서 토론이나 실습 등의 심화 학습이나 문제해결 활동을 하는 식의 수업이 진행되는 방식이다[3,4]. 이러한 플립러닝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 방법의 하나이다.
	플립러닝이 가지는 전통적인 강의식 방법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플립러닝은 전통적인 강의식 방법보다 학생의 수업 동기를 높이고,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증진시켜 학습성과를 향상시킨다[5-7]. 또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며, 능동적인 학습태도와 관련 있는 자기효능감과도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8-11].
	플립러닝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교수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읽는 것과 같이 새로운 미디어 채널 위에 이전의 미디어 형식들이 융합되어 사용되는 것을 미디어 융합이라고 하며[17], 이런 미디어 융합을 활용한 플립러닝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교수자의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용 가능한 다양한 유튜브나 동영상 교육자료들이 개발되어 있으나 교수자에게 유튜브 활용, 동영상 콘텐츠 개발, 이러닝이나 스마트러닝보드 같은 웹 플랫폼에 탑재하는 등의 미디어 융합을 활용한 플립러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18]. 또한 선행학습을 위한 자료 개발이 강의식 수업보다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미디어 융합을 활용한 플립러닝을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교수자의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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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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