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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국내외 연구 동향 분석
An Analysis on Research Trends of Digital Humanities 원문보기

정보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information management, v.37 no.2, 2020년, pp.311 - 331  

정유경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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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국내외 주요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고 비교 분석하는 데 있다. 기존의 디지털 인문학 동향에 관한 연구들은 해외의 주요 연구사례와 국가정책, 발전 방향 등을 검토하는 연구들로, 디지틸 인문학 분야의 세부 연구주제 및 하위 분야를 파악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학술 문헌의 계량서지적 분석을 통해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지적 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Web of Science와 RISS로부터 2020년 3월까지 출판된 디지털 인문학 관련 국내외 학술 문헌을 수집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 자료들을 대상으로 구조적 토픽모델을 적용하여 세부 주제들을 살펴보았으며, 이 주제들의 시계열적 추이를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국내외 공통적으로 인문학 기반의 융합 연구들이 수행되었으며, 주로 사료의 디지털화가 주된 연구의 관심사였다. 국내는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관련된 연구주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해외는 디지털화된 자료의 제공 측면에서 문헌정보학 관련 주제들이 주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국내의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연구 공백을 파악하고 연구주제 확장이 가능한 영역들을 제안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investigate the research trend on digital humanities. Previous studies focused on analyzing representative cases and national policies, not overall research trends in the digital humanities field. To this problem, this study intends to identify the intellectual structure...

주제어

표/그림 (10)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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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다음으로 디지털 인문학 관련 학술논문에 부여된 색인어를 통해 어떠한 세부 연구주제들 을 다루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각 논문에 부여 된 색인어의 종류는 국내의 경우 3,843개, 국외의 경우에는 4,446개로 나타났다.
  • 미국과 대만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디지털 인문학을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대만은 이러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디지털 인문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반면 일본과 중국의 경우, 미미한 정부지원과 함께 상대적으로 자료의 디지털화에만 치중하는 디지털 인문학 초기 발전 단계를 밟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의 디지털 인문학의 발전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위한 다양한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였다. 김종대(2014)는 독일의 대학교육 사례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문학 교육에 대해 살펴보았다.
  • 본 연구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 수행된 국내 외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연구 동향을 비교하고 시계열적 추이를 살펴보았다. 기존의 디지털 인문학 동향과 관련된 연구들은 국가별 사례나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분석하여 앞으로 한국의 디지털 인문학이 나아갈 방향이나 전망 등을 다루는 질적 연구들이 다수를 차지했었다.
  • Rand, 2014).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세부 연구주제와 이에 따른 시계열적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메타데이터로 학술논문의 출판연도를 사용하여 추이를 살펴보았다. 구조적 토픽모델을 텍스트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R의 stm 라이브러리(Roberts, Stewart, & Tingley, 2014)를 사용하였다.
  • 기존의 디지털 인문학 동향과 관련된 연구들은 국가별 사례나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분석하여 앞으로 한국의 디지털 인문학이 나아갈 방향이나 전망 등을 다루는 질적 연구들이 다수를 차지했었다. 본 연구에서는 특정 국가나 사례에 연구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큰 범주 안에 속하는 다양한 연구들을 수집하여 세부 연구주제들을 파악하고 그 추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3월까지 출판된 국내, 국외의 학술논문들의 서지정보와 초록을 수집하였으며, 이 데이터를 대상으로 초록에 구조적 토픽모델을 적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 본 절에서는 구조적 토픽모델을 통해 추출된 연구주제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한 연구 동향을 살펴보았다. 토픽들이 시간에 따른 증가․감소 추세를 도출하기 위해 메타데이터 중 연도정보를 토픽에 대한 공변량으로 설정하여 토픽들의 추이를 추정하였다.
  • 본 절에서는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국내 외 주요 학술지들을 살펴보았다. 디지털 인문 학 관련 연구들을 1건 이상 포함하고 있는 국내 학술지 및 학술대회 논문집은 총 262건이었으며, 해외의 학술지 및 학술대회 논문집들은 901 건으로 나타났다.
  • 근래에 와서야 한국의 디지털 인문학 분야에 대한 계량 서지적 분석이 수행되었는데, Lee & Lee(2019)는 국내에 출판된 학술논문을 통해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디지털 인문학에 대해서 실제 연구자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2017년까지 출판된 학술논문을 대상으로 하여 디지털 인문학 분야를 연구하는 저자의 수, 저자의 주요 연구 분야 와 같은 연구자와 관련된 특성과 수록된 학술지들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디지털 인문학과 관련된 논문을 출판한 연구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90% 이상의 연구자들이 인 문․사회과학(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분야의 연구자들로 나타났다.
  • 이에, 본 연구는 정보기술 발달에 따른 인문학 분야의 연구 경향 변화와 디지털 인문학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디지털 인문학’을 주제로 이루어진 학술연구들을 대상으로 계량서 지학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 이처럼 디지털 인문학의 동향에 관한 논의들은 초기에 새로운 학문의 성격을 논하고 학문 영역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점차 세계 주요 국가들의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에 와서야 학술논문들에 대산 서지적 분석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인문학과 관련 된 학술지들과 학술논문들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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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디지털 인문학은 무엇인가? 디지털 인문학은 정보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연구, 교육 활동을 지칭하는 것이다(김현, 2013).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가장 초기 단계의 연구 프로젝트는 로베르토 부사가 토마스 아퀴나스의 저작을 디지털화한 프로젝트로, 이처럼 초기 단계에 수행된 연구들은 사료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디지털 인문학 관련 국내외 학술 문헌을 분석한 결과 국내와 국외의 차이는 무엇인가? 분석결과, 국내외 공통적으로 인문학 기반의 융합 연구들이 수행되었으며, 주로 사료의 디지털화가 주된 연구의 관심사였다. 국내는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관련된 연구주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해외는 디지털화된 자료의 제공 측면에서 문헌정보학 관련 주제들이 주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국내의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연구 공백을 파악하고 연구주제 확장이 가능한 영역들을 제안하였다.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가장 초기 단계의 연구 방식의 특징은 무엇인가? 디지털 인문학은 정보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연구, 교육 활동을 지칭하는 것이다(김현, 2013).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가장 초기 단계의 연구 프로젝트는 로베르토 부사가 토마스 아퀴나스의 저작을 디지털화한 프로젝트로, 이처럼 초기 단계에 수행된 연구들은 사료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후에는 축적된 자료들을 대상으로 “넓게 보기”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조망하는 연구들이 점차 많이 수행되었다(김바로, 2019; 이재연, 2016; 허수,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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