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생들의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 : 문화적 요인을 중심으로
Korean University Students' Perception on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Focusing on cultural factor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20 no.9, 2020년, pp.86 - 98  

양정은 (평택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의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인 요인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문화변수인 효 규범, 그리고 한국적 고유문화변수인 유교주의(장유유서)와 체면의식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태도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일반문화변수 중 공경심은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경외심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문화변수 중 장유유서는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 영향을, 체면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한국적 특징을 보여주는 고유문화변수는 전체 모델의 설명력을 유의미하게 변화시켜, 한국인들의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할 수 있는 유용한 변수임이 입증되었다. 한편 여학생들보다 남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factors that influence on the Koreans'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A survey was conducted with university students in their 20s, and the impacts of filial piety and indigenous cultural factors(confucianism and Chemyon) on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

주제어

표/그림 (3)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이 연구의 목적은 문화적 요인이 한국인들의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대학생들이 기성세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보이는 커뮤니케이션 태도 및 만족도에 문화적 요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정리하자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체면은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화적 요인이며, 체면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연구되었던 사회적 효 규범(filial piety)과 함께, 유교주의 규범인 장유유서와 체면을 한국적 문화 변수로 고려하고자 한다.
  • 이 연구의 목적은 문화적 요인이 한국인들의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대학생들이 기성세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보이는 커뮤니케이션 태도 및 만족도에 문화적 요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연구는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선행연구를 통해 살펴보고, 한국적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유용한 변수들이 무엇이 있는지 검토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세대를 대표하는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가 가지는 독특한 문화적 특징이 대학생들의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할 것이다.
  •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학자들은 의외의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전통적으로 유교의 효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아시아 문화권에서 오히려 중년 세대나 노년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다음 장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살펴보았던 핵심변수들을 중심으로 문화 간 비교 연구 결과의 차이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 한편 학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보일 것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문화 간 비교 연구(cross-cultural study)를 통해 차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들은 특정 문화권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문화적 전통에 따라 노인과 나이듦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나타나며, 이것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았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인들은 언제 세대 차이를 느끼는가? 한국인들은 자기보다 나이가 많거나 적은 사람들이 우리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며 흔히 “세대 차이(generation gap) 때문” 이라고 이야기한다. 세대 차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특정한 연령 집단 간의 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방해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디지털 네이티브, 밀레니얼, Z세대라고 불리는 오늘날의 신세대는 어떤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디지털 네이티브, 밀레니얼, Z세대 등으로 불리는 오늘날의 신세대들은 이전 세대보다 높은 수준의 개인주의적, 물질주의적, 이상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전통적 사고방식에서 아주 자유롭지는 않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5].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 사회에서는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는 ‘효(孝)’ 사상이 사회적인 핵심 가치로 뿌리깊이 박혀 있다.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들은 어떤 부분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는가?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는 대체로 비슷하다. 젊은 세대들은 (특히 가족이 아닌) 노년층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경험하지 않으며, 경험한다 하더라도 불만족스럽거나 갈등을 겪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 연구결과이다[8][9]. 젊은 세대들은 노년 세대가 본인들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간섭하려 하며, 젊은이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젊은 세대들은 노년 세대를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회피하게 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10]. 한편 노년 세대들 또한 젊은 세대들이 대화에 잘 반응해주지 않으며, 노년 세대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 심지어는 노년 세대들조차도 동년배인 노년 세대와의 소통이 힘들다고 인식하고 있었다[12].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36)

  1. R. Inglehart, Modernization and postmodernization: Cultural, economic and political change in 43 societie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rinceton, New Jersey, 1997. 

  2. 나은영, 차재호, "1970년대와 1990년대 한국인의 가치관 변화와 세대차 증감," 한국심리학회지:사회 및 성격, 제13권, 제2호, pp.37-60, 1999. 

  3. N. Coupland, J. Coupland, H. Giles, "Telling age in later life: Identity and face implications," Interdisciplinary Journal for the Study of Discourse, Vol.9, No.2, pp.129-152, 1989. 

  4. H. Giles, S. Fox, and E. Smith, "Patronizing the elderly: Intergenerational evaluations," Research on Language and Social Interaction, Vol.26, No.2, pp.129-149, 1993. 

  5. 나은영, 민경환, "한국 문화의 이중성과 세대차의 근원에 관한 이론적 고찰 및 기존 조사자료 재해석,"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제4권, 제1호, pp.75-93, 1998. 

  6. Y. B. Zhang and J. Harwood, "Modernization and tradition in an age of globalization: Cultural values in Chinese television commercials," Journal of Communication, Vol.54, No.1, pp.156-172, 2004. 

  7. H. Giles, B. Liang, K. Noels, and R. McCann, "Communicating across and within generations: Taiwanese, Chinese-Americans and Euro-Americans perception of communication," Asian Pacific Communication, Vol.11, No.2, pp.161-179, 2001. 

  8. M. Hummert,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for communication between age groups," in H. Giles(ed.),Handbook of Intergroup Communication. Routledge: New York, NY, 2012. 

  9. E. Ryan, Y. Jin, A. Anas, and J. Luh, "Communication beliefs about youth and old age in Asia and Canada," Journal of Cross-Cultural Gerontology, Vol.19, pp.343-360, 2004. 

  10. A. Williams and H. Giles, "Intergenerational conversations: Young adults' retrospective accounts,"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Vol.23, No.6, pp.220-250, 1996. 

  11. K. Noels, H. Giles, C. Gallois, and S. Ng,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and psychological adjustment: A cross-cultural examination of Hong Kong and Australian adults," in M. Hummert and J. F. Nussbaum(eds.),Aging, Communication, and Health: Linking Research and Practice for Successful Aging, Mahwah, NJ, USA: Lawrence Erlbaum.,2001. 

  12. H. Giles, C. Hajek, T. Stoitsova, and C. Choi,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satisfaction and age boundaries in Bulgaria and the United States," Journal of Cross-Cultural Gerontology, Vol.25, pp.133-147, 2010. 

  13. R. McCann, A. Gargile, H. Giles, and C. Bui, "Communication ambivalence toward elders: Data from North Vietnam, South Vietnam, and the U.S.A," Journal of Cross-Cultural Gerontology, Vol.19, pp.275-297, 2003. 

  14. H. Giles, G. H. Khajavy, and C. Choi,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satisfaction and age boundaries: Comparative Middle Eastern data," Journal of Cross-Cultural Gerontology, Vol.27, pp.357-371, 2012. 

  15. R. McCann and H. Giles, "Age-differentiated communication in organizations: Perspectives from Thailand and the United States," Communication Research Reports, Vol.24, pp.1-12, 2007. 

  16. H. Ota, R. McCann, and J. Honeycutt, "Inter-Asian variability in intergenertional communication,"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Vol.38, No.2, pp.172-198, 2012. 

  17. H. Giles, N. Kimberly, A. Williams, H. Ota, T-S. Lim, S. H. Ng, E. Ryan, and L. Somera,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across cultures: Young people's perception of conversation with family elders, non-family elders and same-age peers," Journal of Cross-Cultural Gerontology, Vol.18, pp.1-32, 2003. 

  18. R. McCann, R. Dailey, H. Giles, and H. Ota, "Beliefs about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across the lifespan: Middle age and the roles of age stereotyping and respect norms," Communication Studies, Vol.56, No.4, pp.93-311, 2005. 

  19. Y. B. Zhang, M. Hummert, and T. Garstka, "Stereotype traits of older adults generated by young, middle-aged, and older Chinese participant," Hallym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Vol.2, No.4, pp.119-140, 2002. 

  20. H. Giles, C. Hajek, T. Stoitsova, and C. Choi,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satisfaction and age boundaries in Bulgaria and the United States," Journal of Cross-Cultural Gerontology, Vol.25, No.2, pp.133-147, 2010. 

  21. R. McCann and H. Giles, "Communication with people of different ages in the workplace: Thai and American data,"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Vol.32, pp.74-108, 2006. 

  22. Y. B. Zhang and M. Hummert, "Harmonies and tensions in Chinese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Younger and older adults' accounts," Journal of Asian Pacific Communication, Vol.11, No.2, pp.203-230, 2001. 

  23. 추진기, "신세대(New Generation)에 관한 SNS상의 인식 리서치 연구: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Y세대' 와 'Z세대' 연관어 비교를 중심으로," 한국디자인포럼, 제66권, pp.117-129, 2020. 

  24. 박재홍, "세대명칭과 세대갈등 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경제와사회, 제81호, pp.10-34, 2009. 

  25. 박치완, "동그라미, 네모, 세모의 개성을 가진 XYZ 세대," 글로컬 창의문화연구, 제8권, 제1호, pp.6-9, 2019. 

  26. 임태섭, "청소년들의 세대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 연구," 한국언론학보, 제43권, 제3호, pp.244-269, 1999. 

  27. 강길호, "세대 간 갈등관리스타일의 지각에 대한 차이: 세대 간 문화적 차이인가 혹은 세대 간 영향력의 차이인가," 스피치 앤 커뮤니케이션, 제9권, pp.68-100, 2008. 

  28. U. Kim and J. Berry (eds.), Indigenous psychology: Research and Experience in Cultural Context, Newbury Park, CA: Sage, 1993. 

  29. 심경섭, 이누미야요시유키, 윤상연, 서신화, 장양, 한성열, "유교가치관 척도 개발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제31권, 제2호, pp.465-491, 2012. 

  30. 정수복,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서울: 생각의 나무, 2007. 

  31. 강길호,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에 나타난 공손전략," 한국언론학보, 제32호, 가을호, pp.11-35, 1994. 

  32. Y. Kim and J. Yang, "Impact of Chemyeon on Koreans' verbal aggressiveness and argumentativeness," Korea Journal, Vol.53, No.3, pp.48-77, 2013. 

  33. Y. Kim and J.Yang, "The influence of Chemyon on facewotk and conflict styles," Public Relations Review, Vol.31, No.1, pp.60-67, 2011. 

  34. T. Lim and S. Choi, "Interpersonal relataionships in Korea," in W. Gudykunst, S. Ting-Toomey, T. Nishida (eds.), Communication in Personal Relationships Across Cultures, Thousand Oaks: Sage, 1996. 

  35. 박홍식, "내부고발에 대한 유교 윤리 및 집단주의 태도의 영향," 행정논총, 제41권, 제3호, pp.105-126, 2003. 

  36. Y. Kim and Y. Jang, "Chemyon, the Korean Face: Finalizing the scale and validity through self-construal," Korea Journal, Vol.58, No.3, pp.102-127, 2018.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