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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개발사업에 따른 주변지역의 지가변화 실태 및 지가상승 원인을 파악하고, 개발사업이 주변지역의 지가에 미치는 ‘영향거리’ 혹은 ‘영향권’을 설정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발사업으로부터의 거리를 포함한 헤도닉 모형을 설정하여 ‘거리변수’의 계수를 산출하였다. 이 거리변수의 계수와 개발사업지구 평균지가와 주변지역 및 기타지역의 평균지가 차이, 그리고 개발사업지구의 중심점에서 경계까지의 거리를 이용하여 각 구역별로 ‘지가영향거리’를 산출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지가영향권’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산출한 ‘지가영향권’은 그 공간적 범위가 구체적이기 때문에 향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12개 사례지역을 대상으로 ‘지가영향권’을 설정해 본 결과, 지가영향권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가영향거리’에 미치는 중요한 변수는 지가함수의 형태, 개발사업지구와 주변지역의 지가차이율, 개발사업지구의 규모인데, 도심에서 떨어져 미개발지에서 개발사업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사업준공 시기에 다가갈 수록 지가영향권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는 개발사업은 사업준공시기에 가까워져도 ‘지가영향거리’가 거의 나타나지 않든지, 매우 짧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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