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단어 수는 입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선택한 단어 수는 30입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문제 정의
- 그러므로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가정환경의 지표인 가구 소득을 수준별로 구분하여 인적·물적·심리적 환경, 부모의 양육특성, 그리고 아동의 발달의 차이를 분석하고, 가구소득 수준 및 양육 환경과 부모의 양육 특성, 아동의 발달 특성 간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 본 논문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국가 지원의 타당성과 강화 필요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한 점에서 연구의 결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책적 함의를 논의한다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3차년도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구 소득 집단별 부모의 양육 특성, 자녀의 발달 특성, 육아 환경 특성의 차이를 분석하고, 더불어 아동 발달에 미치는 양육과 환경 특성의 영향을 살펴보았다.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결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그러므로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3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가정환경의 지표인 가구 소득을 수준별로 구분하여 인적·물적·심리적 환경, 부모의 양육특성, 그리고 아동의 발달의 차이를 분석하고, 가구소득 수준 및 양육 환경과 부모의 양육 특성, 아동의 발달 특성 간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탐색해 보고자한다.
제안 방법
- 각 차수별 조사내용은 아동발달을 측정하는 심리검사와 아동을 둘러싼 부모 등 주요 환경에 대한 조사, 그리고 아동이 다니는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에 대한 조사 등을 포괄하고 있다.
- 본 연구에서 사용된 양육 환경 특성으로는 크게 인적 환경과 지역사회환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적 환경을 구성하는 변인으로는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우울 등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과 결혼만족도 및 부부갈등 등 부부관계 특성, 그리고 육아에 인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이 가능한 정도 등 세 가지 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부모의 양육특성과 양육환경, 자녀 발달 간의 관계를 소득수준에 따른 집단별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소득 상하 집단별로 각 변인 간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부모의 양육특성과 양육환경, 자녀 발달을 각 영역별로 비교하였다.
- 양육환경은 인적환경과 지역사회환경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 인적환경과 함께 양육환경 특성 중 두 번째인 지역사회환경을 보여주는 변인으로는 가용 육아 인프라 즉, 어린이집이 수적으로 충분히 있는지, 여가나 문화생활을 위한 공공시설 이용이 편리한지에 대한 인식 정도와 치안이나 안전사고 측면에서 주변 환경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 그리고 전반적으로 환경이 양육에 적절한 정도에 대한 인식 등을 채택하였다. 이와 같은 변인은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서문희 등(2005)의 연구를 참고하여 자체 제작하였으며, 어린이집 수적 충분성, 공공시설 이용 편리성 인식, 치안 안전성, 안전사고 안전성, 전반적인 양육 환경 적절성 등을 5점 리커드식 각 1문항으로 구성하여 제시하고 있다.
대상 데이터
- 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분석에 사용된 가구는 소득 변인 응답자 1,801가구 중 소득 상위 20% 이상인 364가구, 하위 20% 이하인 375가구로 총 739가구이다.
-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가 200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한국아동패널’ 연구의 자료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 한국아동패널 2010년 조사 자료의 ‘가구 및 가구원 특성’ 중 경제적 특성에 속하는 ‘가구 총 소득(월 단위)’을 빈도분석하여 전체 가구 중 상위 20%와 하위 20%에 속하는 가구를 선별하였다.
-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가 200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한국아동패널’ 연구의 자료를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한국아동패널이 생산한 우리나라 영유아 2,000 가구 조사 자료 중 최종 공개 용인 2010년 실시 3차년도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이 조사에 포함된 총 패널 수는 만2세 아동이 있는 1,802가구이다.
데이터처리
- 각 차수별 조사내용은 아동발달을 측정하는 심리검사와 아동을 둘러싼 부모 등 주요 환경에 대한 조사, 그리고 아동이 다니는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에 대한 조사 등을 포괄하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 자료는 패널 아동이 만2세가 된 시점에 수행된 조사 결과이며, 자료분석을 위해서는 SPSS 19.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t-검정, 상관분석 등을 진행하였다.
이론/모형
- 또 하나의 부부관계 특성 변인은 부부갈등으로, Markman et al.(1994)의 부부갈등 척도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8개 문항(5점 리커드)으로 가능한 점수 범위는 8~4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간의 갈등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 먼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을 구성하고 있는 변인 중 자기효능감은 Pearlin 자기 효능감 척도(Pearlin Self-Efficacy Sacle)를 사용하였으며 총 4개 문항은 각 5점 리커드 척도로 측정하여 점수의 범위는 4~20점이 된다. 이 때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자기 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 아동의 발달 특성을 보여주는 변인으로는 K-ASQ 검사점수가 사용되었다. 미국의 Oregon 대학에서 개발된 ASQ는 4개월에서 60개월의 영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이를 한국식으로 적용한 것이 K-ASQ이다(허계형, Squires, J.
- 82였다. 어머니의 우울을 재는 도구로는 Kessler의 우울 척도를 사용하였고 총 6개 문항인 이 도구는 6~30점까지의 점수 범위를 갖고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Kessler et al.
- 82로 측정되었다. 자아존중감은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총 10문항 4점 척도로 가능한 점수 범위는 10~40점이다. Mainieri(2006)에 따르면 문항내적 신뢰도(α)는 .
- 측정도구는 강희경(1998)과 홍성례(1995)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으로 문항 신뢰도(α)는 .86이다.
성능/효과
- 이는 가구소득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인적자본과 물적자본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며,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적 자본이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Coleman, 1988). 가구소득이 높은 집단은 다른 인적 요인보다 사회적 지원 인력에 대한 인식이 높고 결혼만족도와 자기 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지원 인력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것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러한 사회자본에 대한 안정감은 결혼만족도와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한국아동패널 2010년 조사 자료의 ‘가구 및 가구원 특성’ 중 경제적 특성에 속하는 ‘가구 총 소득(월 단위)’을 빈도분석하여 전체 가구 중 상위 20%와 하위 20%에 속하는 가구를 선별하였다. 결과를 보면, 전체 평균은 360.55만원(SD=280.16)이었고, 상위 20%에 해당하는 소득액은 450.5만원, 하위 20%에 해당하는 가구 소득액은 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분석에 사용된 가구는 소득 변인 응답자 1,801가구 중 소득 상위 20% 이상인 364가구, 하위 20% 이하인 375가구로 총 739가구이다.
- 고소득 집단에서 아버지의 양육 협조,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 실제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양육 스트레스는 저소득 집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지식에서는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고소득 집단에서 양육환경특성 중 인적 환경이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의 발달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인 바, 특히 어머니의 부정적 자기 효능감과 우울, 부부갈등이 문제해결 발달과 부정적 상관이 있었다. 상관계수가 낮기는 하였으나, 소근육운동과 양육환경의 적절성 인식에서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 즉, 저소득 집단은 양육특성과 의사소통 또는 소근육 운동과 낮은 상관을 보여주고 있고, 양육 스트레스, 양육 실제가 의사소통과 소근육운동과의 낮은 상관을 나타났다. 고소득 집단에서도 양육특성과 인지적 문제해결과의 낮은 상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실제와 의사소통의 낮은 상관만이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특성,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의 아동발달 간의 구체적 경로를 보기 위해서는 이들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요인들과 함께 추후에 분석이 행해져야 할 것이다.
- 고소득 집단에서도 저소득 집단과 마찬가지로 부모 양육 특성과 자녀발달 점수는 큰 상관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양육실제가 자녀의 의사소틍 능력 발달과 소근육운동 발달, 그리고 양육스트레스가 의사소통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넷째, 가구소득에 따른 양육특성, 양육환경과 아동발달을 살펴본 결과, 양육환경에서 지역사회환경보다는 인적환경이 양육 특성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어머니의 우울, 부부갈등이 양육실제, 양육 스트레스와 상관이 나타났다. 이는 저소득과 고소득 집단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데, 부모가 양육 스트레스를 덜 갖고 긍정적 양육 실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우울과 부부갈등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 넷째, 저소득 집단과 고소득 집단으로 구분하여 양육특성, 양육환경, 자녀 발달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두 집단 모두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부부관계, 사회적 지원인력 등 인적 환경이 양육특성과 상관이 비교적 높았고, 자녀의 발달 정도와는 큰 상관이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저소득집단에서는 양육특성과 의사소통, 소근육운동이 관계가 있었고 고소득 집단에서는 양육환경과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 지역환경과 소근육운동이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과 양육특성의 관계 분석에서 저소득 집단은 육아인프라와 양육스트레스 간, 그리고 환경적절성과 긍정적 양육실제가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고소득 집단은 어머니의 양육지식이 높을수록 지역사회 양육환경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가구소득에 따른 자녀의 발달 특성을 살펴보면, 고소득 집단의 자녀들이 의사소통 능력과 인지적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부모의 소득 또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언어발달 또는 인지발달과의 관계는 많은 연구들에 의해 강조되어 왔다.
- 둘째, 고소득집단 아동의 경우 의사소통능력과 인지적 문제해결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대·소근육운동 능력이나 개인-사회성에서는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이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실제와도 상관이 있었으나 상관의 크기는 크지 않았다. 또한 육아인프라의 충분성에 대한 인식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 지역사회환경 중 육아인프라의 측면에서, 보육시설 충분성에 대한 인식에는 집단간 차이가 없었으나 여가나 문화 관련 공공시설 이용 편리성에서는 고소득집단의 점수가 높았다. 또한 치안 측면이나 안전사고 측면에서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에서 고소득집단이 더 긍정적 환경인 것으로 응답하였고 환경의 전반적인 양육 적절성에서도 고소득집단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먼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을 보면, 고소득집단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았고 우울 정도는 저소득집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존종감은 소득에 따른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 뿐만 아니라, 도서관, 공연장, 문화전시관 등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는 공공시설에 대한 저소득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에서는 소득 집단에 따라 아동발달에서는 의사소통 능력과 인지적 문제해결력이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으며 저소득 집단에서 이 분야 발달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및 양육실제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발달의 측면에서도 양육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 부모 양육 특성과 자녀의 영역별 발달 정도의 상관은 별로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는데, 그 중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방식이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 발달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고 양육스트레스는 의사소통, 소근육운동 능력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 부모가 가진 양육특성과 가정이 처해 있는 양육환경의 관계를 살펴보면, 양육 환경 중 지역사회환경보다는 인적환경이 부모의 양육특성과 상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중 자기효능감과 우울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양육방식(실제)과 상관이 높았고, 결혼만족도나 부부갈등도 특히 아버지의 양육협조 정도와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기존종감은 소득에 따른 집단간 차이가 없었다. 부부 관계에서는 결혼만족도는 고소득집단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고 부부갈등은 저소득집단에서 점수가 더 높았다. 지원 인력의 측면에서는, 저소득집단보다 고소득집단에 가용 육아지원 인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고소득 집단에서 양육환경특성 중 인적 환경이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의 발달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인 바, 특히 어머니의 부정적 자기 효능감과 우울, 부부갈등이 문제해결 발달과 부정적 상관이 있었다. 상관계수가 낮기는 하였으나, 소근육운동과 양육환경의 적절성 인식에서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 셋째, 가구소득과 자녀의 양육환경 특성과의 관계를 보면, 가구 소득에 따라 인적 환경과 지역사회 환경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가구소득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인적자본과 물적자본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며,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사회적 자본이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Coleman, 1988).
- 셋째,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을 보면, 고소득집단에서 결혼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이 높았고 저소득집단은 어머니의 우울 정도와 부부갈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인력의 측면에서는 저소득집단보다 고소득집단에 사회적 육아지원 인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 심리 특성 중 부정적 자기 효능감과 우울과 상관이 있었고 한편으로는 부부갈등과도 상관이 있었다. 아버지의 양육협조 정도는 부부의 결혼만족도나 부부갈등과 비교적 상관이 높았고 육아지원 가용 인력 정도는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실제 및 양육 스트레스, 그리고 아버지의 양육 협조 정도와도 관계가 있었다.
- 전체적으로 양육 환경과 자녀 발달의 상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집단에서, 어머니의 부정적 자기 효능감과 우울이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 발달에서 부적 상관이 나타났고,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높을수록 의사소통과 소근육 운동 능력 발달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관계수는 높지 않았다.
- 전체적으로 양육 환경과 자녀 발달의 상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집단에서, 어머니의 부정적 자기 효능감과 우울이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 발달에서 부적 상관이 나타났고,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높을수록 의사소통과 소근육 운동 능력 발달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관계수는 높지 않았다.
- 주1) 자기효능감은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자아효능감을 보여줌.
- 안타깝게도 지역사회환경, 양육특성과 자녀의 발달 특성은 높은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 저소득 집단은 양육특성과 의사소통 또는 소근육 운동과 낮은 상관을 보여주고 있고, 양육 스트레스, 양육 실제가 의사소통과 소근육운동과의 낮은 상관을 나타났다. 고소득 집단에서도 양육특성과 인지적 문제해결과의 낮은 상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실제와 의사소통의 낮은 상관만이 나타났다.
- 지원 인력의 측면에서는 저소득집단보다 고소득집단에 사회적 육아지원 인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환경 중 육아인프라의 측면에서, 보육시설 충분성에 대한 인식에는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나 여가나 문화 관련 공공시설 이용 편리성, 치안 측면이나 안전사고 측면에서의 안전성, 전반적인 양육 환경 적절성에서도 고소득집단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사회환경 중 육아인프라의 측면에서, 보육시설 충분성에 대한 인식에는 집단간 차이가 없었으나 여가나 문화 관련 공공시설 이용 편리성에서는 고소득집단의 점수가 높았다. 또한 치안 측면이나 안전사고 측면에서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에서 고소득집단이 더 긍정적 환경인 것으로 응답하였고 환경의 전반적인 양육 적절성에서도 고소득집단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중 자기효능감과 우울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양육방식(실제)과 상관이 높았고, 결혼만족도나 부부갈등도 특히 아버지의 양육협조 정도와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환경 중에서는 치안 및 사고 안전성, 전반적 환경 적절성에 대한 인식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이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실제와도 상관이 있었으나 상관의 크기는 크지 않았다.
- 셋째,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을 보면, 고소득집단에서 결혼만족도와 자기효능감이 높았고 저소득집단은 어머니의 우울 정도와 부부갈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인력의 측면에서는 저소득집단보다 고소득집단에 사회적 육아지원 인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환경 중 육아인프라의 측면에서, 보육시설 충분성에 대한 인식에는 집단 간 차이가 없었으나 여가나 문화 관련 공공시설 이용 편리성, 치안 측면이나 안전사고 측면에서의 안전성, 전반적인 양육 환경 적절성에서도 고소득집단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부부 관계에서는 결혼만족도는 고소득집단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고 부부갈등은 저소득집단에서 점수가 더 높았다. 지원 인력의 측면에서는, 저소득집단보다 고소득집단에 가용 육아지원 인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고소득 집단에서 아버지의 양육 협조,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 실제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양육 스트레스는 저소득 집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지식에서는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이러한 본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득 집단에 따른 양육 지식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아버지의 양육 협조, 양육 실제와 양육 스트레스는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가구소득이 부모의 양육 특성과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러한 가구소득은 아동이 자라나는 환경의 중요요인이며 아동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기존의 다른 연구들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이지연, 곽금주, 2008; 이진숙, 한지연, 2004; 이봉주 외, 2010; McCulloch & Joshi, 2000).
- 부모가 가진 양육특성과 가정이 처해 있는 양육환경의 관계를 살펴보면, 양육 환경 중 지역사회환경보다는 인적환경이 부모의 양육특성과 상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중 자기효능감과 우울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나 양육방식(실제)과 상관이 높았고, 결혼만족도나 부부갈등도 특히 아버지의 양육협조 정도와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환경 중에서는 치안 및 사고 안전성, 전반적 환경 적절성에 대한 인식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부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연구결과(임순화, 박선희, 2010)에 따르면 어머니가 직업이 없고, 소득이 낮으며, 자녀수가 많을수록 양육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정의 소득수준이 높고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영아의 표현어휘 발달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넷째, 저소득 집단과 고소득 집단으로 구분하여 양육특성, 양육환경, 자녀 발달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두 집단 모두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부부관계, 사회적 지원인력 등 인적 환경이 양육특성과 상관이 비교적 높았고, 자녀의 발달 정도와는 큰 상관이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저소득집단에서는 양육특성과 의사소통, 소근육운동이 관계가 있었고 고소득 집단에서는 양육환경과 자녀의 문제해결 능력, 지역환경과 소근육운동이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과 양육특성의 관계 분석에서 저소득 집단은 육아인프라와 양육스트레스 간, 그리고 환경적절성과 긍정적 양육실제가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고소득 집단은 어머니의 양육지식이 높을수록 지역사회 양육환경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고소득 집단에서도 양육특성과 인지적 문제해결과의 낮은 상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실제와 의사소통의 낮은 상관만이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특성,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의 아동발달 간의 구체적 경로를 보기 위해서는 이들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요인들과 함께 추후에 분석이 행해져야 할 것이다.
- 둘째,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긍정적 양육실제가 가장 큰 상관을 보이는 것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과 부부관계 등 양육환경 중 인적환경 측면이다.
- 앞서 제시된 정책 제언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특히 저소득층 아동발달과 관련하여 언어나 인지 측면의 지원에 관심을 많이 둘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 발달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이나 사회적 지원 인력 정도와 상관이 있었으므로 이러한 측면의 지원이 간접적으로 아동의 발달과 긍정적 관련이 있을 것을 기대하며 한편으로는 직접적인 발달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겠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