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조우에 위치한 한 기술 전문 대학에서는 드론을 운전할 수 있는 조종사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드론 조종사 훈련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특별히 부유한 광동 지역에서 이러한 수요가 많이 있다.

9월에서 시작하는 학교에서의 기간 동안 필요한 훈련을 다 완성하지 못할 경우에는, 이 훈련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광조우 전기 기계 기술대학 (Guanzhou Electromechanical Technical Collge)의 부학장인 Lu Chushng은 말한다.

약 인민폐 3백만원 (미화 463,000달러)이상을 투자하여 시설을 건설하고 필요한 첨단 장비를 구입하였다. 앞으로 인민폐 5백만원을 투자하여 1000평방미터 면적의 땅을 구입하여 드론 운전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작년에 3,000명의 드론 조종사를 훈련하였는데, 이는 미국 (3만~4명)의 10분의 1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학교에서 드론 조종사 배양 전공은 이 학교의 특성 학과로서,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자들 가운데 많은 학생들을 유치하게 될 것이다. 이들이 졸업할 때쯤이면, 직장을 구하기가 쉬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해에는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드론은 각종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별히 주장 삼각주 (Pearl River Delta)와 광동성 전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선전만 해도, 700개 이상의 드론 생산업체가 있다고 한다.

드론은 무인 비행기로, 범인들의 수색 및 방화, 인명 구조, 농업등에 활용이 예상된다. 이 대학의 기계 전자 정비 산업 부문의 부책임자인 Liang Ruier는 새로운 드론 시설이 북경의 북경항공비행 우주 대학 (Beihang University)과 협력하여 완공될 것이며, 광조우에 위치한 이 학교에 교수진을 파견하여 강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드론을 설계, 제조, 운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인 북경항공비행 우주 대학의 교수 Yang Weiqun은, “이 드론 시설은 중국에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중국에서 드론 조종사의 수요가 굉장히 크기 때문입니다.”

Yang교수는 무게가 7kg보다 가볍고, 고도가 120이하 그리고 500미터 이하의 거리를 비행하는 드론을 조정하는데는 면허가 필요하지 않지만, 그 이외에는 조종사들은 중국 비행기 소유자 및 조종자 연합체의 허가를 받아야 하나고 말한다.

중국 본토 전역에 드론 조종 센터들이 세워졌지만, 광조우의 이 기술 대학은 중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드론 조종 시설을 시작한 대학이다. (중국일보 China Daily 영문판 4월 9-10일 주말판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