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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자폐성 장애아동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가족의 스트레스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동시에 가족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완충해 주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된다면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을 위한 방안으로서 강점관점에서 가족의 기능향상을 위한 가족지원(Family Support)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적 개입 방향을 제시하는데 함의를 제공해 줄 것이다.
- 75%)에 거주하고 있는 자폐성장애 아동을 가진 어머니 416명이다. 본 연구자는 연구대상에 대한 명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특수학교와 ○○특수학교 2곳을 방문하여 아동을 직접 교육하고 있는 특수교사들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장에 대한 직접조사와 ‘자폐성 장애아동’을 연구대상으로 한 24개의 선행연구조사를 함께 종합하여 정리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 설정한 인과구조를 검증하기 위하여 개발된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와 이론변 인간의 경로계수 및 통계적 유의도는 에 제시되어 있다.
- 본 연구는 자폐성 장애아동가족의 스트레스가 아동의 사회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가족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조절해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이에 따라 가족스트레스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의 관계를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조절하는 모형을 설정하여 구조방정모형을 통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자폐성 장애아동가족의 스트레스가 아동의 사회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가족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조절해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이에 따라 가족스트레스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의 관계를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조절하는 모형을 설정하여 구조방정모형을 통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주요결과를 요약하고 그 시사점을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이러한 결과는 존경, 애정, 신뢰, 관심, 경험의 행위의 제공(정서적 지지), 개인의 문제를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의 제공(정보적 지지), 일을 대신해 주거나 돈, 물건을 제공하는 등 필요시 직접적으로 돕는 행위의 제공(물질적 지지), 자신의 행위를 인정해주거나 부정하는 등, 자기 평가와 관련된 정보의 전달(평가적 지지)이 많을수록 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가족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의 4가지 하위요인 모두에서 스트레스의 부정적 효과를 감소시켜주는 조절효과를 보여준 것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을 재확인 시켜준 것이다.
- 넷째, 가족연구에 있어서 논쟁이 되는 주제 중 하나는 측정 대상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는 주 보호자 1인을 대상으로 가족의 스트레스, 가족 탄력성, 사회적 지지 그리고 아동의 사회적응을 평가하는 장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만약 다른 가족을 대상으로 측정할 경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제안 방법
- 어머니, 가족 및 자녀의 특성에 대한 빈도와 백분율 분석을 통하여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았으며, 그 내용은 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과 같이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족스트레스를 아동의 사회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족스트레스와 아동의 사회적응 사이의 관계를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조절하는 모형을 설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 가족스트레스에 대한 측정은 정신장애인 가족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Shila Pai과 Kapur(1981)가 개발하고 김미경(2000)의 연구에서 수정 보완되어 사용된 20문항의 척도를 자폐성 장애 아동의 가족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정서적인 문제와 관련된 요인(9문항), 신체적인 문제와 관련된 요인(2문항),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된 요인(3문항), 사회적인 문제와 관련된 요인(5문항)의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측정되었다.
- 아동의 사회적응을 평가하기 위해서 사용된 KISE-SAB의 사회적 적응행동 검사도구는 표준화된 검사도구 이므로 문항내적일치도를 통한 신뢰도 분석과정을 생략하였다.
- 방학 중인 관계로 서울특별시와 대구, 대전, 광주, 전남, 경기도에 소재한 장애인 복지관과 사설언어치료실 및 재활센터를 통해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자폐성 장애아동의 어머니들에게 설문을 배포하였다. 설문의 배포는 아동 담당 치료사들에게 연구목적, 조사대상 및 절차에 대해 설명을 하고, 협조를 요청한 뒤, 연구자와 보조원이 직접 장애인복지관과 사설언어치료실 및 재활센터를 방문하여 집단 면접을 실시하였다.
- 그리고 아동의 사회적응을 평가하는 KISE-SAB의 사회적 적응 행동 검사 도구는 심리검사도구이기 때문에 채점에 있어서 다른 변수에 대한 도구와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부호화 작업(coding)을 수행하기 전 수집된 설문지를 이틀에 걸쳐 KISESAB 요강에 따라 표준화된 환산점수로 산출하였다. 표준점수 산출은 본 연구자와 훈련된 보조원 2명이 2차례에 걸쳐 확인하여 점수 산정에 있어서 오류를 최소화하였다.
- 따라서 부호화 작업(coding)을 수행하기 전 수집된 설문지를 이틀에 걸쳐 KISESAB 요강에 따라 표준화된 환산점수로 산출하였다. 표준점수 산출은 본 연구자와 훈련된 보조원 2명이 2차례에 걸쳐 확인하여 점수 산정에 있어서 오류를 최소화하였다.
- 첫째, 다변량 분석을 위한 사전분석으로 다변량분석의 기본 가정을 검토하였다. 먼저 극단치 검증을 하였고, 단일변량의 정규분포, 오차항의 정규분포와 독립성, 등분산성 가정이 충족되는 지를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이 없는지도 확인하였다.
- 첫째, 다변량 분석을 위한 사전분석으로 다변량분석의 기본 가정을 검토하였다. 먼저 극단치 검증을 하였고, 단일변량의 정규분포, 오차항의 정규분포와 독립성, 등분산성 가정이 충족되는 지를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이 없는지도 확인하였다. 다변량 극단치 검증은 Cook의 거리에서 나타난 RSTUDENT 값을 참조하였다.
-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주된 분석방법은 구조방정식 모델(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이다. 구조모형 분석을 통하여 연구모형에 포함된 경로가 유의미한지를 모수 추정치인 경로계수와 표준오차 등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기 위한 미지수외 부합지수들의 계산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e)을 사용하였다.
- 구조방정식모형은 측정오차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클 경우, 통계적 검정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김순규, 2006). 이에 본 연구는 Amo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한 지수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표본 크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모형의 간명성에 대한 고려가 가능한 CFI, TLI, RMSEA를 중심으로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RMSEA는 절대적합지수(absolute fit index)에 CFI, TLI는 증분적합지수(incremental fit index)에 속한다.
-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 잠재변수로 사용한 개념이 실제로 측정변인에 의해서 적절하게 측정되었는가에 관한 개념적 타당성(construct validity)을 검토하기 위한 측정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모형은 개념타당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수렴타당성과 판별타당성에 대해서도 확인평가를 가능하게 해준다.
- 본 연구 모형에 포함된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2개의 조절변수는 모형에 동시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므로, 확인적 요인분석은 가족스트레스, 아동의 사회 적응, 가족탄력성을 하나의 묶음(측정모형I)으로, 그리고 가족스트레스, 아동의 사회적응, 사회적 지지를 별개의 다른 묶음(측정모형II)으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표 2>와 <표 3>에 제시되어 있다.
- 본 연구에서는 관련 선행 연구들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설정된 가족스트레스와 아동의 사회적응간의 관계구조에 대한 연구모형을 구조방정식 모델을 통해 그 관계구조를 검증하였다. <그림 2>는 구조방정식 모형에 대한 분석결과이다.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지고 있다. 첫째,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를 동시에 조절변수로 선정함으로서 가족탄력성 연구에서 오해되고 간과되었던 사회적 지지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둘째, 장애아동의 사회적응 변수로 심리검사지를 사용함으로서 그동안 장애아동의 사회적응과 관련된 대규모 양적연구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였다.
-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비확률표본추출법을 사용하였고,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에 한정되어, 재가 자폐성 장애아동에 대한 정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이다. 그러나 가족 탄력성은 과정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어서 종단적 연구가 병행되는 것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χ²검증과 함께 CFI, TLI, RMSEA의 세 가지 적합도 지수(fit index)를 중심으로 적합도를 평가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서울특별시(86명, 20.67%)와 대구(49명, 11.77%), 대전(62명, 13.7%), 광주(85명, 20.43%), 전남(61명, 14.66%), 경기도(78명, 18.75%)에 거주하고 있는 자폐성장애 아동을 가진 어머니 416명이다. 본 연구자는 연구대상에 대한 명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특수학교와 ○○특수학교 2곳을 방문하여 아동을 직접 교육하고 있는 특수교사들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 확정된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실시된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09년 01월 14일(수)부터 2009년 02월 03일(화)에 걸쳐 이루어 졌다. 방학 중인 관계로 서울특별시와 대구, 대전, 광주, 전남, 경기도에 소재한 장애인 복지관과 사설언어치료실 및 재활센터를 통해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자폐성 장애아동의 어머니들에게 설문을 배포하였다.
- 총 51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그 중 442부가 수거되었다(수거율 86.66%). 이 중 일반적 특성이 정확하지 않거나, 결측자료가 현저하게 많은 경우, 그리고 아동의 사회적응이 80%이상 최저치로 기입한 경우로서 분석에 알맞지 않은 26부를 제외하여 최종분석에는 총 416부가 포함되었다.
- 66%). 이 중 일반적 특성이 정확하지 않거나, 결측자료가 현저하게 많은 경우, 그리고 아동의 사회적응이 80%이상 최저치로 기입한 경우로서 분석에 알맞지 않은 26부를 제외하여 최종분석에는 총 416부가 포함되었다.
- 응답자 420명에 대한 극단치 검색과정을 거친 결과, 1차 과정에서 3사례가 검색되었다. 극단치 4사례를 제외한 416사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의 주된 추정법인 최대우도법(ML)에서는 자료의 정규분포성을 가정하고 있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기 위한 미지수외 부합지수들의 계산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e)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과정은 구조방정식 모형의 일반적인 2단계 접근법에 따라 먼저, 측정도구의 타당도 검증을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다음 보다 순수한 이론변수를 추출하여 이론변수들 간 이론구조를 밝히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 다음으로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의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많은 조절효과 검증 논문에서 널리 쓰고 있는 조절회귀분석(moderated multiple regression)은 실상 통계적 검증력이 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측정모형은 개념타당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수렴타당성과 판별타당성에 대해서도 확인평가를 가능하게 해준다. 각 척도점수의 평균을 구성개념인 측정변인으로 설정하고 이론변인들 간에 모두 상관을 시켜 포화되도록 하여 측정모형의 부분만 중점 검토하는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의 스트레스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의 관계에서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델의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절회귀분석을 통해서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경우에는 두 집단의 유의성만을 파악하여 유의성 여부에 차이가 있는 경우에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구조방정식 모델을 통해서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경우에는 모수(parameter)간 쌍대비교를 통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게 된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가족스트레스, 가족탄력성, 사회적 지지에 대한 응답 문항은 ‘Likert-type 5점 척도를 사용하였고, 아동의 사회적응에 대한 응답문항은 ‘Likert-type 4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 본 척도는 Olson, Portner과 Lavee(1985)가 개발한 가족적응성 및 응집성 평가척도 Ⅲ(Family Adaptability & Cohesion Evaluation Scale Ⅲ, FACES-Ⅲ)중 응집성 항목만을 사용한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의 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선행연구 및 Walsh(2002)와 McCubbin, et al(1997)의 이론을 근거로 가족강인성, 가족응집성, 가족 의사소통, 대처 및 문제해결 전략의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하였다.
- 가족강인성은 FHI(Family Hardiness Index)로 측정하였다. FHI는 McCubbin, McCubbin과 Thompson(1986)에 의해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적응 자원으로서의 가족강인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20항목의 측정도구이다.
- FHI는 McCubbin, McCubbin과 Thompson(1986)에 의해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적응 자원으로서의 가족강인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20항목의 측정도구이다. 이 도구는 송자경(2003), 서문경애(1999) 등 많은 연구에서 사용된 바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선애(2004)가 10문항을 추출하여 만성질환아동 가족에게 적용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내적 일관성 계수는 α=.
- 응집성 척도는 이선애(2004)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Olson, Portner과 Lavee(1985)가 개발한 가족적응성 및 응집성 평가척도 Ⅲ(Family Adaptability & Cohesion Evaluation Scale Ⅲ, FACES-Ⅲ)중 응집성 항목만을 사용한 것이다.
- 의사소통은 민현순(2007)의 연구에서 사용된 7문항을 사용하였다. 이는 McCubbin, McCubbin과 Thompson(1988)이 개발한 10문항의 가족문제해결 의사소통(FPSC：Family Problem Solving Communication)도구를 오승아(2000)가 번안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7문항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 문제해결 및 대처전략은 McCubbin et al.(1981)이 1981년에 개발한 총 30문항의 F-COPES(Family Crisis Oriented Personal Evaluation Scales) 도구이다. 이 척도는 가족이 문제 상황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사용하는 문제해결 행동전략을 확인하도록 고안된 척도이다.
- 이 척도는 가족이 문제 상황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사용하는 문제해결 행동전략을 확인하도록 고안된 척도이다. 이 도구는 박지영(2002) 등의 연구에서 사용된 바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선애(2004)가 20문항을 추출하여 재구성한 척도로서 민현순(2007)의 연구에서 사용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내적 일관성 계수는 Cronbach's α=.
- 사회적 지지는 박지원(1985)이 개발한 25문항의 사회적 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란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 제공되는 정서적, 정보적, 물질적, 평가적 도움을 의미한다.
- 본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란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 제공되는 정서적, 정보적, 물질적, 평가적 도움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숙자(2005)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를 사용하였다. 사회적 지지 척도는 정서적 지지(7문항), 정보적 지지(6문항), 물질적 지지(6문항), 평가적 지지(6문항)의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을 측정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2003년 개발된 KISE-SAB(Korea Institute for Special Education-Scales of Adaptive Behavior：국립특수교육원-적응행동검사)의 사회적응 행동 검사도구 68문항을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으로는 사회성 일반(10문항), 놀이 활동(10문항), 대인관계(10문항), 책임감(10문항), 자기존중(9문항), 자기보호(9문항), 규칙과 법(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 먼저 극단치 검증을 하였고, 단일변량의 정규분포, 오차항의 정규분포와 독립성, 등분산성 가정이 충족되는 지를 확인하였고,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이 없는지도 확인하였다. 다변량 극단치 검증은 Cook의 거리에서 나타난 RSTUDENT 값을 참조하였다. 응답자 420명에 대한 극단치 검색과정을 거친 결과, 1차 과정에서 3사례가 검색되었다.
-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주된 분석방법은 구조방정식 모델(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이다. 구조모형 분석을 통하여 연구모형에 포함된 경로가 유의미한지를 모수 추정치인 경로계수와 표준오차 등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 구조모형 분석을 통하여 연구모형에 포함된 경로가 유의미한지를 모수 추정치인 경로계수와 표준오차 등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기 위한 미지수외 부합지수들의 계산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e)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과정은 구조방정식 모형의 일반적인 2단계 접근법에 따라 먼저, 측정도구의 타당도 검증을 위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다음 보다 순수한 이론변수를 추출하여 이론변수들 간 이론구조를 밝히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하지만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으로서의 사회적 지지와 적응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와 관련이 있는 사회적 지지는 본질적 개념은 같지만 그 성질과 목적은 다르다. 먼저, 사회적 지지의 경우 가족강인성, 의사소통과정 등과 같은 가족탄력성의 다른 하위요인과는 달리, 가족탄력성의 모습을 나타내어주는 가족 내적인 특징이기보다는 가족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 요인으로서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물론 가족지지가 사회적 지지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가족지지는 전체 사회적 지지에 있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를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으로서만 정의하기에는 그 주제의 크기와 중요성이 너무 크다.
- 대신에 하위요인으로 사회적 지지와 같이 조직패턴(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는 가족응집성을 포함함으로서 본 연구의 척도가 가족탄력성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선행 연구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하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회적 지지를 제외함으로서 본 연구에서 가족탄력성은 대체로 가족체계의 건강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의 주된 추정법인 최대우도법(ML)에서는 자료의 정규분포성을 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단일변량정규분포는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를 사용하여 검증하였고 그 결과, 가족 스트레스, 가족탄력성, 가족적응, 아동의 사회적응에서 왜도와 첨도가 1보다 작게 나타나, 모든 측정치들의 단일변량 정규분포 가정이 충족되었다.
- 측정모형I의 적합도는 x²=262.395(df=87), p=.000으로 카이제곱 통계량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측정모형II의 적합도는 x²=227.569(df=87), p=.000으로 카이제곱 통계량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따라서 측정모형에 대한 x² 값은 기각되었다. 그러나 CFI=.919, TLI=.911, RMSEA=.070로서 본 연구의 측정모형I이 자료를 비교적 잘 적합시키고 있다고 판단된다.
- 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선행연구를 토대로 설정한 가족스트레스와 아동의 사회적응 사이의 경로는 지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다음으로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분석 결과, 의사소통(t=-1.284)을 제외한 가족강인성, 가족응집성, 문제해결 및 대처전략의 3개의 하위요인에서 쌍대비교를 통한 t값이 임계치인 ∣±1.96∣보다 크게 나타나(①8.121, ②12.031, ④12.367) 조절 효과가 확인되었다.
- 다음으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분석 결과, 4개의 하위요인 모두에서 쌍대비교를 통한 t값이 임계치인 ∣±1.96∣ 보다 크게 나타나(①9.717, ②8.688, ③11.126, ④14.565)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 첫째, 가족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이르는 경로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가족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가족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이르는 경로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가족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송자경(2003), 배인숙(1993), 김태련 · 박랑규와 이경숙(1992)의 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이는 자폐성 장애아동으로 인한 부모 및 가족 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궁극적으로는 자폐성 장애아동의 놀이 활동, 대인관계, 책임감, 자기존중, 자기 보호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 둘째,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의 스트레스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의 관계에서 가족탄력성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가족의 역량 강화 정도가 높을수록 가족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 구체적으로 가족탄력성의 4가지 하위요인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4가지 하위요인 중 의사소통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하위요인(가족강인성, 가족응집성, 문제해결 및 대처전략)이 자폐성 장애아동가족의 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하는 조절변수임이 확인되었다.
- 특히 장애아동가족은 모든 구성원들이 장애아동의 출생으로 인한 특수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느끼는 고독감과 소외감을 가족 관계를 통해 충족하고자 하여 상대방의 태도와 행동에 더욱 민감하고 상처 받기 쉽다. 결과적으로 이들 가정에 있어서 의사소통은 척도로서의 변별력을 갖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효율적인 의사소통 정도가 낮다고 해석되어지고, 따라서 장애아동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적 개입에 있어서 의사소통측면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 셋째,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의 스트레스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자폐성 장애아동가족이 가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 또는 애착의 감정을 제공하는 사회적 상호작용 또는 관계가 풍부할수록 가족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 구체적으로 사회적 지지의 4가지 하위요인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4가지 하위요인 모두가 자폐성 장애아동가족의 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하는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존경, 애정, 신뢰, 관심, 경험의 행위의 제공(정서적 지지), 개인의 문제를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의 제공(정보적 지지), 일을 대신해 주거나 돈, 물건을 제공하는 등 필요시 직접적으로 돕는 행위의 제공(물질적 지지), 자신의 행위를 인정해주거나 부정하는 등, 자기 평가와 관련된 정보의 전달(평가적 지지)이 많을수록 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가족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 본 연구에서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 모두에서 조절효과가 확인된 것은 본 연구의 목적을 충족하는 결과로서 가족탄력성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지지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적 제언을 도출해 보면, 먼저 사회적 지지의 경우 현재 실행되고 있는 지원의 내용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더욱 더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둘째, 장애아동의 사회적응 변수로 심리검사지를 사용함으로서 그동안 장애아동의 사회적응과 관련된 대규모 양적연구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였다. 셋째, 구조방정식 모델을 통해서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분석함으로서 기존의 조절효과 분석에 사용된 조절회귀분석의 통계기법적 오류 가능성을 해소하였다.
- 에서 보는바와 같이 가족탄력성의 4가지 하위요인인 ①가족강인성, ②가족응집성, ③의사소통, ④문제해결 및 대처전략에 따른 조절효과분석의 모델 적합도는 모두 x²검증 결과에서는 기각되었지만, CFI 값(①.914, ②.911, ③.916, ④.923)과 TLI 값(①.908, ②.905, ③.904, ④.915) 이 모두 0.90 이상이고, RMSEA 값도 0.05~0.08 범위에 해당되어(①.072, ②.068, ③.069, ④.066) 타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후속연구
- 본 연구는 자폐성 장애아동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가족의 스트레스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동시에 가족스트레스가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완충해 주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된다면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을 위한 방안으로서 강점관점에서 가족의 기능향상을 위한 가족지원(Family Support)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적 개입 방향을 제시하는데 함의를 제공해 줄 것이다.
-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이론적 근거를 기반으로 조절효과를 검토해도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이순묵, 1996; 한인수, 2003; 김순규, 2006 재인용). 따라서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조방정식모형과 같은 통계적 검정력을 높일 수 있는 보다 정교한 분석방법이 요구된다. 구조방정식모형은 측정오차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클 경우, 통계적 검정력이 약화되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김순규, 2006).
-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의사소통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서 의사소통이 아동의 사회적응과 관련하여 중요하지 않다고 해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 의사소통이 자폐성 장애아동가족의 스트레스와 아동의 적응사이에서 조절효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자폐성 장애아동가족의 특성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의사소통의 취약성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는 아마도 한국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대방이 내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대하고 명백하고 솔직한 의사소통을 잘 못하며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개방적이지 못한 한국가정의 의사소통의 특징이 본 연구결과로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장애아동가족은 모든 구성원들이 장애아동의 출생으로 인한 특수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느끼는 고독감과 소외감을 가족 관계를 통해 충족하고자 하여 상대방의 태도와 행동에 더욱 민감하고 상처 받기 쉽다.
- 본 연구에서 가족탄력성과 사회적 지지 모두에서 조절효과가 확인된 것은 본 연구의 목적을 충족하는 결과로서 가족탄력성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지지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적 제언을 도출해 보면, 먼저 사회적 지지의 경우 현재 실행되고 있는 지원의 내용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더욱 더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와 관련하여 자폐성 장애아동과 같은 중증 장애아동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중증장애아동 및 성인장애인의 교육이 바람직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 첫째, 본 연구는 비확률표본추출법을 사용하였고,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자폐성 장애아동 가족에 한정되어, 재가 자폐성 장애아동에 대한 정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이다.
-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이다. 그러나 가족 탄력성은 과정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어서 종단적 연구가 병행되는 것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셋째, 체계이론에 근거하여 자폐성 장애아동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수를 동시에 투입하여 이들의 다양한 경로를 파악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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