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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하지만 국내에서는 알코올 섭취에 따른 손상의 중증도 및 예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특히 알코올 섭취에 따른 중증외상환자의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증외상환자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중증도와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BAC는 Roche/Hitachi 912/917 analyzer (Roche, Indianapolis, USA)을 이용하였고, 환자의 혈액 검체에 완충액과 NAD를 첨가하여 전환된 NADH의 흡광도를 통한 효소측정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대상 환자군을 BAC 30 mg/dl를 기준으로 비음주군(BAC≤30 mg/dl)과 음주군(BAC>30 mg/dl)으로 각각 정의하였다.
- 대상 환자군을 BAC 30 mg/dl를 기준으로 비음주군(BAC≤30 mg/dl)과 음주군(BAC>30 mg/dl)으로 각각 정의하였다.
- 대상 환자의 나이, 성별, 손상 기전, 초기 활력징후, 의식 수준(Glasgow Coma Scale: 이하 GCS), Revised Trauma Score(이하 RTS), 손상부위, Abbreviated Injury Scale(이하 AIS), ISS, 입원경로, 재원기간, 합병증 발생 유무, 퇴원 시 생존 유무, 퇴원 시 글라스고우회복등급(Glasgow Outcome Scale: 이하 GOS)을 조사하였다.
- 본 연구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부산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 한 중증외상 환자 중 만 15세 이상이고, 응급실 내원 시 초기 혈중 알코올 농도(Blood Alcohol Concentration: 이하 BAC)가 측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통해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내원하여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고 사망하였거나 응급실에서 타 병원으로 전원된 환자는 본 연구에서 제외시켰다.
대상 데이터
- 연구 기간 중 본 연구 대상에 포함된 환자는 98명이었다. 이 중 음주군은 42명(42.
데이터처리
- 통계분석은 chi square test와 Mann-whitney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연속변수는 중앙값과 사분위수를 이용하여 표시하였다. 통계프로그램은 SPSS 16.
성능/효과
- (3) 또한 미국에서도 알코올 섭취는 심각한 손상의 가장 큰 위험인자이며 예방가능한 사망률의 3번째 원인을 차지한다.(4)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고위험음주율은 2012년에 17.5%이었고 30대에서 50대까지의 경제적 활동 인구에서 21.2%로 높았으며 알코올 섭취는 보건의료체계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증가시킨다.(5,6) 따라서 알코올 섭취와 손상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외국에서는 손상환자에서 알코올 섭취에 따른 중증도 및 예후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본 연구에서는 두 군 사이의 합병증, 재원기간, 글라스고우회복등급, 사망률에서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Scheyerer 등(1)은 사망률, 합병증, 재원기간, 기계적 환기를 적용한 기간을 조사하였으나 음주군과 비음주군사이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 본 연구에서는 음주군의 두경부 손상이 비음주군보다 많은 빈도를 차지하였고 각 부위의 AIS는 사지의 AIS를 제외하고는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또한 ISS도 두 군간의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 둔상에 의한 외상성 뇌 손상에 대해 연구한 Stuke 등(25)의 연구에서는 두부 AIS의 중증도에 따른 음주군과 비음주군의 글라스고우혼수척도를 비교하였는데 두 군 사이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음주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170.2 (121.3-209.0) mg/dl 이며 글라스고우혼수척도는 12.0 (8.0-15.0)점으로 두 군사이의 글라스고우혼수척도에 대한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나이, 몸무게, 성(gender) 등 여러 변수에 의해 알코올의 흡수율 및 제거율이 다르기 때문에 알코올의 혈중 농도와 의식수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009). 안면부 손상은 음주군(16명, 38.1%)에서 비음주군(19명, 33.9%)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두 군간의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없었으며(p=0.670) 흉부, 복부, 사지 손상은 비음주군에서 각각 26명(46.4%), 25명(44.6%), 34명(60.7%)으로 음주군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두 군간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0.907, 0.373, 0.290) (Table 3).
- 206). 퇴원시 글라스고우회복등급은 음주군에서 4.0 (2.8-5.0)점, 비음주군에서 4.0 (3.0-5.0)점이었고, 사망률은 음주군에서 4.8%, 비음주군에서 10.7%로 두 군간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0.519, 0.460) (Table 5).
후속연구
- 따라서 다기관을 통해 모든 손상 환자를 포함한 전향적 연구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본 연구는 손상 후 6시간 이내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개인마다 알코올에 대한 생리적, 정신적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손상 환자에서 응급실 내원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것보다 자가 기입식 설문지가 음주와 손상과의 연관성을 반영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 또한 단일기관에서 이루어진 연구이고 대상 환자가 적어 국내의 모든 음주로 인해 발생한 손상환자의 특징을 반영할 수는 없다. 따라서 다기관을 통해 모든 손상 환자를 포함한 전향적 연구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본 연구는 손상 후 6시간 이내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개인마다 알코올에 대한 생리적, 정신적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하지만 본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이루어진 연구로 알코올의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일반화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음주와 관련된 손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국가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향후 다기관을 통한 전향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Scheyerer 등(1)의 연구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사망한 환자 혹은 응급실에서 심정지로 내원하여 검사없이 사망한 환자를 포함시키지 못하였고 병원에 내원한 일부 손상환자에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로 인해 선택오류가 발생함으로써 알코올이 중증도 및 손상 받는 해부학적 위치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모든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향후 음주가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포함한 알코올 선별검사가 더 유용 할지 혹은 혈중알코올 농도 검사가 더 유용 할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 의무기록만으로 급성 알코올 중독과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를 구분하는데 제한점이 있었다. Jurkovich 등(31)에 의하면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는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고 재원기간이 길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 Jurkovich 등(31)에 의하면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는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하고 재원기간이 길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향후 급성 알코올 중독 환자와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로 구분하여 합병증 및 예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현재 우리 나라에서 음주가 손상에 대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향후 음주가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포함한 알코올 선별검사가 더 유용 할지 혹은 혈중알코올 농도 검사가 더 유용 할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 의무기록만으로 급성 알코올 중독과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를 구분하는데 제한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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