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삼(Mankyua chejuense B.-Y. Sun, M.H. Kim & C.H. Kim)의 생장 형태 및 식물계절학적 특성 Growth Pattern and Phenology of Mankyua chejuense B.Y. Sun, M.H. Kim & C.H. Kim원문보기
본 연구는 고사리삼과에 속하는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장 패턴 및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제주고사리삼은 지하경을 이용하여 무성번식 하는 종으로서 한 클론의 길이는 52 cm까지 자랐으며, 뿌리가 생장하는 동안 새로운 근경과 잎이 형성되었다. 제주고사리삼 잎은 7월에 출현하기 시작하였으며, 생장은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7월 ~ 9월 동안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잎은 10월까지 생장을 마치고 이후 성숙된 포자낭에서 포자가 방출되기 시작하였으며, 11월부터 잎의 노화가 시작되어 이듬해 2월이 되면 대부분의 포자엽과 영양엽이 노화되고 4월 이후에는 잎 전체가 시들어 없어졌다. 이와 같이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육기간은 7월에서부터 이듬해 4월까지 10개월이었으며, 노화의 시기는 자생지 마다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자생지의 미세 환경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고사리삼과에 속하는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장 패턴 및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제주고사리삼은 지하경을 이용하여 무성번식 하는 종으로서 한 클론의 길이는 52 cm까지 자랐으며, 뿌리가 생장하는 동안 새로운 근경과 잎이 형성되었다. 제주고사리삼 잎은 7월에 출현하기 시작하였으며, 생장은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7월 ~ 9월 동안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잎은 10월까지 생장을 마치고 이후 성숙된 포자낭에서 포자가 방출되기 시작하였으며, 11월부터 잎의 노화가 시작되어 이듬해 2월이 되면 대부분의 포자엽과 영양엽이 노화되고 4월 이후에는 잎 전체가 시들어 없어졌다. 이와 같이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육기간은 7월에서부터 이듬해 4월까지 10개월이었으며, 노화의 시기는 자생지 마다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자생지의 미세 환경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pattern of growth and phenological characteristics of Mankyua chejuense B.-Y. Sun, M.H. Kim & C.H. Kim, which belong to the Ophioglossaceae family. M. chejuense asexually reproduced using rhizomes, and a clone of the species grew up to 52 cm based on root grow...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pattern of growth and phenological characteristics of Mankyua chejuense B.-Y. Sun, M.H. Kim & C.H. Kim, which belong to the Ophioglossaceae family. M. chejuense asexually reproduced using rhizomes, and a clone of the species grew up to 52 cm based on root growth and new leaves was produced from rhizomes. The development of leaves were divided into four stages; leaf emergence-separation and growth of leaf-sporophyll maturation-senescence. Most leaves emerged in July and August with high temperatures and precipitation and most leaves reached full expansion during September-October and died during April-May next year. The life span of leave was 10 months, from July to April, and the start of leaf senescence varied depending on the habitat environment and this might result from micro environmental differences among the habitat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pattern of growth and phenological characteristics of Mankyua chejuense B.-Y. Sun, M.H. Kim & C.H. Kim, which belong to the Ophioglossaceae family. M. chejuense asexually reproduced using rhizomes, and a clone of the species grew up to 52 cm based on root growth and new leaves was produced from rhizomes. The development of leaves were divided into four stages; leaf emergence-separation and growth of leaf-sporophyll maturation-senescence. Most leaves emerged in July and August with high temperatures and precipitation and most leaves reached full expansion during September-October and died during April-May next year. The life span of leave was 10 months, from July to April, and the start of leaf senescence varied depending on the habitat environment and this might result from micro environmental differences among the habit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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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몇몇 연구자들에 의해 제주고사리삼의 포자나 근경을 이용한 번식에 대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고사리삼의 모니터링을 통하여 지하부의 생장 형태와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고사리삼과에 속하는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장 패턴 및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제주고사리삼은 지하경을 이용하여 무성번식 하는 종으로서 한 클론의 길이는 52 ㎝까지 자랐으며, 뿌리가 생장하는 동안 새로운 근경과 잎이 형성되었다.
제안 방법
제주고사리삼의 생장 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는 2011년 11월에 1클론(clone)의 제주고사리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생장 형태 관찰을 위하여 근경을 포함한 지하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채취하여 흙을 제거한 후, 클론 전체의 길이와 근경의 길이 및 두께, 근경과 근경 사이에 있는 뿌리의 길이 등을 측정하였고 전체의 형태를 도식화하였다.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장 및 노화 등의 과정 분석을 통하여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요약하였다(Table 4). 제주고사리삼의 잎은 7월에 가장 많이 출현하였으며, 생장을 마친 잎 전체의 길이는 6.
조사는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 분포하는 제주고사리삼 자생지 중 3개소를 선택하여 각각 2개씩 총 6개의 고정방형구(50×50 ㎠)를 설치하였으며, 2009년 7월 20일에서부터 2010년 6월 25일 까지 1년간 매월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Table 1). 제주고사리삼의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매월 새롭게 출현하는 잎의 수와 노화되는 잎의 수 등을 기록하였으며, 7월 말에 출현한 잎을 대상으로 매월 잎의 길이와 영양엽의 폭 등을 측정하여 생장률을 분석 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자생지(3개소)에 따라 매월 잎의 발생률 및 노화율 등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를 종합하여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활사(Life cycle)를 모식도로 나타냈다.
대상 데이터
제주고사리삼의 생장 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는 2011년 11월에 1클론(clone)의 제주고사리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생장 형태 관찰을 위하여 근경을 포함한 지하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채취하여 흙을 제거한 후, 클론 전체의 길이와 근경의 길이 및 두께, 근경과 근경 사이에 있는 뿌리의 길이 등을 측정하였고 전체의 형태를 도식화하였다.
조사는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 분포하는 제주고사리삼 자생지 중 3개소를 선택하여 각각 2개씩 총 6개의 고정방형구(50×50 ㎠)를 설치하였으며, 2009년 7월 20일에서부터 2010년 6월 25일 까지 1년간 매월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Table 1).
조사된 자료는 자생지(3개소)에 따라 매월 잎의 발생률 및 노화율 등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를 종합하여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활사(Life cycle)를 모식도로 나타냈다. 한편, 제주고사리삼의 생장과 기후와의 관계를 추정하기 위하여 조사구가 설치된 선흘 지역의 10년간(2001년 ~ 2010년) 기상 자료를 이용하였다(Fig. 1, KMA, 2010).
성능/효과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제주고사리삼의 계절적 생활사를 모식도로 나타냈다(Fig. 5). ① 제주고사리삼의 잎눈은 근경의 끝부분에서 형성되어 초기에는 인편에 둘러싸여 있으며(Fig.
잎의 노화는 색깔이 밝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11월 말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자생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정상적인 생장을 마친 잎의 비율은 85~100%로 105 개의 잎 중 생장 및 포자성숙 및 노화 등의 완전한 발달과정을 갖는 잎은 99 개였다. 제주 고사리삼 잎의 수명은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약 10 개월이 었으며, 이와 생육 기간이 유사한 양치식물은 Thelypteris angustifolia (Wildenow) Proctor로 10.
제주고사리삼 근경의 평균 길이와 두께는 각각 2.5 ± 0.7 ㎝, 2.7 ± 0.8 ㎜였으며, 근경과 근경 사이의 뿌리의 길이는 평균 11.5 ± 3.0 ㎝였다(Table 1).
이러한 점에서 해마다 새로운 잎의 출현은 7월 말~9월 말 동안에 이루어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고사리삼 잎이 다수 출현하는 7~9월 동안 제주고사리삼 자생지 주변의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기온은 20℃ 이상, 월 강수량은 300 ㎜이상으로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집중되었다(Fig. 1). 이와 같이 제주고사리삼 잎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출현하여 생장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시기에 자생지는 일정기간 습지와 유사한 환경을 형성함으로써(Hyeon et al.
제주고사리삼의 잎의 발달과정은 잎의 출현, 영양엽과 포자엽의 분리 및 생장, 포자 성숙, 잎의 노화 등 크게 4단계로 구분되었다(Fig. 3). 잎의 출현은 새로운 잎이 토양으로부터 지상으로 나오는 단계로 이 시기에 포자엽은 영양엽으로 둘러싸여 있다(Fig.
제주고사리삼의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매월 새롭게 출현하는 잎의 수와 노화되는 잎의 수 등을 기록하였으며, 7월 말에 출현한 잎을 대상으로 매월 잎의 길이와 영양엽의 폭 등을 측정하여 생장률을 분석 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자생지(3개소)에 따라 매월 잎의 발생률 및 노화율 등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를 종합하여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활사(Life cycle)를 모식도로 나타냈다. 한편, 제주고사리삼의 생장과 기후와의 관계를 추정하기 위하여 조사구가 설치된 선흘 지역의 10년간(2001년 ~ 2010년) 기상 자료를 이용하였다(Fig.
후속연구
뿌리는 근경에서 나와 신장되었으며 각 뿌리의 중간에는 1~2 개의 근경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시기에 어떤 기작을 통하여 새로운 근경이 형성되는지는 본 조사를 통하여 밝힐 수 없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 결과를 통하여 제주고사리삼은 유성번식 뿐 아니라 지하부를 이용하여 무성번식을 하는 종으로 추정되는데, 이와 같이 근경을 이용한 번식법은 나도고사리삼속의 일부 종에서 많이 나타나는 무성번식의 방식과 유사하다(McVeigh, 1937; Goswami, 2007).
이와 같이 제주고사리삼은 근경을 이용하여 번식하는 식물로 잎은 해마다 7월에 출현하여 이듬해 4월에 시들어 없어졌다. 제주고사리삼 잎의 발생과 생장, 노화 등은 자생지의 기온 및 강수량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자생지에 따라 잎의 발달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는데, 이는 자생지 내 미세 환경의 차이로 추측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치식물의 생활사는 어떤 것으로 구성되는가?
양치식물의 생활사(life cycle)는 포자, 배우체, 수정란, 어린 개체 및 성숙한 포자체 등의 생활환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포자를 이용한 유성생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양치식물의 생활사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양치식물의 유성생식 과정 에서의 해부학적 특징에 대한 연구(Sheffiled and Bell, 1987)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종의 보존을 위한 개체 증식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Anderson and Cariveau, 2004).
제주고사리삼 어떻게 번식하는가?
본 연구는 고사리삼과에 속하는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장 패턴 및 식물계절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제주고사리삼은 지하경을 이용하여 무성번식 하는 종으로서 한 클론의 길이는 52 cm까지 자랐으며, 뿌리가 생장하는 동안 새로운 근경과 잎이 형성되었다. 제주고사리삼 잎은 7월에 출현하기 시작하였으며, 생장은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7월 ~ 9월 동안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제주고사리삼 잎은 언제부터 노화가 시작이 되는가?
제주고사리삼 잎은 7월에 출현하기 시작하였으며, 생장은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7월 ~ 9월 동안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잎은 10월까지 생장을 마치고 이후 성숙된 포자낭에서 포자가 방출되기 시작하였으며, 11월부터 잎의 노화가 시작되어 이듬해 2월이 되면 대부분의 포자엽과 영양엽이 노화되고 4월 이후에는 잎 전체가 시들어 없어졌다. 이와 같이 제주고사리삼 잎의 생육기간은 7월에서부터 이듬해 4월까지 10개월이었으며, 노화의 시기는 자생지 마다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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