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의 효과: 수술 전후 간호를 중심으로

박인희; 신수진

doi:10.7475/kjan.2015.27.1.73

문제 정의

본 연구는 수술 전후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지식, 수행자신감 및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 미치는 효과를 양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시뮬레이션 실습 후 임상실습에서의 변화된 경험에 대한 질적 내용분석을 하는 혼합방법연구(mixed methods study)로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혼합방법론적 접근을 통해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의 효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수술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 미치는 효과 및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양적 데이터를 주 자료로, 질적 데이터를 보완자료로 사용하는 형태의 혼합방법론 연구이다.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사전사후 실험설계의 양적 연구와 동료학습 후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에 대하여 전통적인 질적내용분석(conventional qualitative content analysis)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혼합방법론적 접근을 통해 수술 전후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의 효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수술 전후 간호 지식, 수행자신감,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혼합방법론적 접근을 통해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의 효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수술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 미치는 효과 및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연구책임자는 대학원 과정에서 질적 연구방법론을 이수하고 질적 연구를 위한 워크숍에 2회 이상 참여하여 면담기법과 질적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을 훈련받았고 질적 연구학회 참석 및 정기적인 연구모임 등에 참여하여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자로서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본 연구의 공동연구자는 수차례의 질적 연구를 출판한 경험이 있으며, 대학원과정에서 질적 연구방법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면서 질적 연구의 도구인 연구자로서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는 노력을 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수업 기간과 측정변인의 차이로 본 연구에서는 시뮬레이션 실습이 2주 2회로 단시간의 실습인 반면 Ham[28]의 연구는 4주 4회, Hur 외[29]연구에서는 3주에 4개의 시나리오 구동 실습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Kim 외[30]연구는 주당 4시간 이상의 open lab을 운영하며 4개의 시나리오 실습을 하였다. 이렇듯 다양한 시나리오를 접하고 3~4주 이상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판적 사고성향의 향상을 보고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자가보고형인 비판적 사고성향 도구에 비해 정답이 있는 인지적 능력인 비판적 사고 기술은 장기간의 반복학습을 통해 변화가 가능한 특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양적 데이터를 주 자료로, 질적 데이터를 보완자료로 사용하는 형태의 혼합방법론 연구이다.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사전사후 실험설계의 양적 연구와 동료학습 후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에 대하여 전통적인 질적내용분석(conventional qualitative content analysis)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이다.

가설 설정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을 받은 실험군의 수행자신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2는 지지되었다.
두 번째 가설인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료학습을 경험한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수술전후 간호 수행자신감 점수가 높을 것이다.
세 번째 가설인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료학습을 경험한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 점수가 높을 것이다.
첫 번째 가설인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료학습을 경험한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수술전후 간호 지식 점수가 높을 것이다.
● 가설 2.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료학습을 경험한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수술전후 간호 수행자신감 점수가 높을 것이다.
● 가설 1.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료학습을 경험한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수술전후 간호 지식 점수가 높을 것이다.
● 가설 3.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료학습을 경험한 실험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 점수가 높을 것이다.

제안 방법

수술 간호를 선행학습하고 가서 인지 일반외과에서 실습할 때 환자들이 수술로 인해 가지고 있는 배액백 등이 더욱 눈에 들어왔고 관찰하게 되며 환자들에게 혈압을 체크하러 갈 때도 배액백 줄이 꼬이지 않게, 떨어지지 않게 다시 정리해주고 왔었다. JP를 비워야 되는 상황에서 간호사 선생님께 제가 해보겠다고 하여 직접 시행도 해보았다. 상황을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넓어졌다(참여자 12).
실험군은 2주차 동료학습 교육 중재 후에 대조군은 2주차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술기실습만 시행한 후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및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의 사후 조사를 시행하였다. 대조군에게는 동등한 학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모든 사후 조사가 종료된 후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으로 실험군 처치와 동일한 내용과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대조군은 1차, 2차 모두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술기실습만 시행하였다.
또한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의과대학생들의 신경학적 검사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학생들은 통제 집단보다 높은 점수를 보이고 피드백의 가치를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8]. 따라서 본 연구는 수술 전후 간호 실습으로 환자의 정서적 요구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하며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학습경험이 필요하므로 표준화 환자를 활용하였다. 즉, 시뮬레이션 학습을 경험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시뮬레이션 학습을 위해서 강조되는 것은 디브리핑과 같은 교육적인 피드백의 중요성이다[9].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무엇을 잘하였는가?’, ‘이 상황에서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는가?’, ‘개선할 점과 잘못 수행된 점은 무엇인가?, ‘실제 임상실습에서 이러한 상황을 경험한다면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질문하였다. 또한 조원들이 각자 동일한 술기를 수행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함께 관찰하면서 동료들 간의 피드백이 일어나고 반복적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잘된 수행과정에 있어서는 동영상을 다시 보면서 잘된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완해야 할 점과 미흡한 점에 있어서는 보충설명을 하며 피드백 하였으며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학습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인터뷰 내용은 실제적인 자료로부터 의미를 찾고 주제를 도출해 나가는 귀납적인 방법인 전통적인 내용분석(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21]. 먼저 필사된 내용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의미 있는 진술문을 분리하여 의미단위로 나누고 이후 의미단위를 요약하여 주제별로 하부주제로 추상화 한 후 핵심주제를 추출하였다. 이후 분야별로 핵심주제를 분류하였다.
면담 시 조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면담이 진행될 수 있게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과 선택한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며 면담내용을 녹음기(MP3)로 음성녹음을 하였다.
지식이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15]로 수술 전후 간호에서 핵심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지식에 대해 연구자가 총 12문항으로 도출하였다. 문항의 내용으로 심호흡 격려, 수술 부위 피부준비 및 주의 사항, 수술 후 상처배액 종류에 따른 관리법, 수술 후 통증관리, IV PCA 관리법 등으로 구성하였다. 문항의 내용이 타당한지 확인하기 위해 성인간호학 교수 1인과 임상실무경력 10년 이상의 간호학 박사 1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문항의 내용으로 심호흡 격려, 수술 부위 피부준비 및 주의 사항, 수술 후 상처배액 종류에 따른 관리법, 수술 후 통증관리, IV PCA 관리법 등으로 구성하였다. 문항의 내용이 타당한지 확인하기 위해 성인간호학 교수 1인과 임상실무경력 10년 이상의 간호학 박사 1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1~4점까지 타당성을 점수화하여 각 문항에 대해 1점(전혀 타당하지 않음), 2점(타당하지 않음), 3점(타당함), 4점(매우 타당함)으로 모든 문항에서 3점 이상을 주어 타당한 문항 내용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수술 전후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지식, 수행자신감 및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 미치는 효과를 양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시뮬레이션 실습 후 임상실습에서의 변화된 경험에 대한 질적 내용분석을 하는 혼합방법연구(mixed methods study)로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자가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진행할 것임을 설명 후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일반적 특성과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및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을 사전 조사하였다. 서면동의서가 면제이므로 설문지 조사 참여자의 식별을 위해 학번을 기재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자는 대상자들에게 교육일정을 공지하고 대상자가 원하는 교육일로 4개조로 나눈 후 동전 던지기를 하여 앞면이 나오면 실험군으로, 뒷면이 나오면 대조군으로 할당하여 두군 모두 자신이 어느 군에 속하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을 나누었다. 연구를 통해 기대되는 결과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단일맹검법을 적용하였다.
실험군, 대조군 모두에게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학습 유인물을 제공하고 10일 후에 시뮬레이션 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 프로그램 중재는 총 2회(주 1회 2주간) 실시하였으며 1개조 당 10~12명으로 구성하여 4개조로 진행하였다. 1차 시뮬레이션 실습의 주제는 수술 전 간호로 수술 부위 피부준비 및 주의 사항, 심호흡 격려, 기침 및 폐활량계 사용방법 교육이며, 2차 시뮬레이션 실습의 주제는 수술 후 간호로 배액관 관리, 통증자가조절기 관리 교육이었다.
질적 자료수집은 연구참여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전에 연구의 취지 및 목적을 설명한 후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얻은 실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과 연계한 임상실습을 통해 간호학생들은 시뮬레이션 실습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어떻게 적용하였는지 등의 변화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여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 후 동료학습이 종료되고 일반외과 임상실습을 마친 뒤에 개인일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의미 있는 개인일지에 대해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하여 필요시 면담을 시행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의 간호술을 익히기 위해 이론적으로 해당 술기의 절차와 방법을 외우고, 시뮬레이션을 실습을 하면서 술기술을 직접 수행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 후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 과정에서 자신과 동료들의 술기술 과정을 보면서 동료나 교수자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피드백을 받는 반복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기억이 강화되고 반복학습이 이루어져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2) 실험처치

실험군, 대조군 모두에게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학습 유인물을 제공하고 10일 후에 시뮬레이션 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 프로그램 중재는 총 2회(주 1회 2주간) 실시하였으며 1개조 당 10~12명으로 구성하여 4개조로 진행하였다.
실험군은 2주차 동료학습 교육 중재 후에 대조군은 2주차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술기실습만 시행한 후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및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의 사후 조사를 시행하였다. 대조군에게는 동등한 학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모든 사후 조사가 종료된 후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으로 실험군 처치와 동일한 내용과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실험군의 시뮬레이션 실습 후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에 대해 질적 내용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인터뷰 내용은 실제적인 자료로부터 의미를 찾고 주제를 도출해 나가는 귀납적인 방법인 전통적인 내용분석(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21].
간호현장 경험에 대한 생각을 성찰(reflection)일지에 작성하면 학생들은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어 더 나은 학습을 할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임상 판단을 강화하기 위해서 성찰일지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13].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실습 후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에 대해 개인일지와 심층면담을 자료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먼저 필사된 내용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의미 있는 진술문을 분리하여 의미단위로 나누고 이후 의미단위를 요약하여 주제별로 하부주제로 추상화 한 후 핵심주제를 추출하였다. 이후 분야별로 핵심주제를 분류하였다.
2차 훈련에서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모의실습을 하였고, 표준화 환자가 해야 할 반응과 질문 사항에 대한 훈련을 하였다. 표준화 환자와 연습 후 문제점을 파악하여 시나리오를 수정^․보완하였다. 3차 훈련에서는 표준화 환자의 분장 및 실습 일과 같은 상황을 세팅하여 모의 실습을 진행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의 사례는 우리나라 10대 암 질환 중 하나인 유방암 환자로 정하여[18]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작하였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19]에서 제시한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I병원 일반외과 12년의 경력을 가진 간호사 1인으로 부터 유방암 사례 환자의 증상, 현병력, 과거력, 주호소, 가족력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현실성과 정확성에 대한 자문을 받아 수정^․보완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S대학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을 대상자로 하였다. 표본 크기는 G*Power Analysis 3.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간호수행능력 평가를 위해 시나리오 상의 환자와 연령대가 비슷하고 실제 상황처럼 연기할 수 있는 일반인으로 표준화 환자 1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표준화 환자와 연구자가 3회의 실습 훈련을 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의 사례는 우리나라 10대 암 질환 중 하나인 유방암 환자로 정하여[18]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작하였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19]에서 제시한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I병원 일반외과 12년의 경력을 가진 간호사 1인으로 부터 유방암 사례 환자의 증상, 현병력, 과거력, 주호소, 가족력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현실성과 정확성에 대한 자문을 받아 수정^․보완하였다.
연구를 통해 기대되는 결과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단일맹검법을 적용하였다. 질적 연구대상자는 시뮬레이션 실습 후 일반외과 임상실습을 마친 실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질적 자료수집은 연구참여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전에 연구의 취지 및 목적을 설명한 후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얻은 실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과 연계한 임상실습을 통해 간호학생들은 시뮬레이션 실습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어떻게 적용하였는지 등의 변화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여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 후 동료학습이 종료되고 일반외과 임상실습을 마친 뒤에 개인일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의미 있는 개인일지에 대해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하여 필요시 면담을 시행하였다.

데이터처리

●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을 위해, 카이제곱 검정과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과 사후의 지식, 수행자신감,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을 비교하기 위해 대응표본 t-test, 일변량 공분산 분석(ANCOVA)를, 평균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수술 전후 간호 수행자신감에서는 실험군은 26.33±5.86점, 대조군은 29.80±5.60점으로 두 집단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t=-2.12, p=.039)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

이론/모형

교수자는 녹화된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과 배운 점에 대해 자유롭게 각자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간호술기 내용을 직접 가르쳐주거나 내용을 설명 또는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토론을 진행시키기 위해 필요한 질문을 던져 학생들은 그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내가 아는 것으로 동료를 돕고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도움을 받음으로써 문제를 명확하게 하고 자신의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다. Zigmont 등[20]이 제시한 디브리핑의 필수 요소인 완화, 발견, 심화를 활용하여 질문하였다. ‘이 사례의 상황이 어떤 상황인가?’, ‘환자의 데이터에서 우선순위결정을 하였는가?’.
실험군의 시뮬레이션 실습 후 임상실습에서의 변화 경험에 대해 질적 내용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인터뷰 내용은 실제적인 자료로부터 의미를 찾고 주제를 도출해 나가는 귀납적인 방법인 전통적인 내용분석(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21]. 먼저 필사된 내용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의미 있는 진술문을 분리하여 의미단위로 나누고 이후 의미단위를 요약하여 주제별로 하부주제로 추상화 한 후 핵심주제를 추출하였다.
본 연구자는 대상자들에게 교육일정을 공지하고 대상자가 원하는 교육일로 4개조로 나눈 후 동전 던지기를 하여 앞면이 나오면 실험군으로, 뒷면이 나오면 대조군으로 할당하여 두군 모두 자신이 어느 군에 속하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을 나누었다. 연구를 통해 기대되는 결과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단일맹검법을 적용하였다. 질적 연구대상자는 시뮬레이션 실습 후 일반외과 임상실습을 마친 실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clinical critical thinking skill)이란 임상에서 무엇을 믿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능력으로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맥락적 의미를 해석하고, 자료나 상황의 관계를 분석하며,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거나 관련된 정보를 통해 예측하는 추론과 정보의 신뢰성과 추론의 강도를 평가하는 인지적 능력이 있음을 말한다[16].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Shin 등[17]이 개발한 Clinical Critical Thinking Skill Test (CCTS)로 개발자로부터 도구사용 승인을 받아 사용하였다. CCTS는 총 19문항으로 되어있으며 정답이 있는 검사로 각 문항별로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으로 점수 범위는 최저 0점에서 최고 19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를 검증한 결과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하여 동료학습 한 후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 점수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항의 내용이 타당한지 확인하기 위해 성인간호학 교수 1인과 임상실무경력 10년 이상의 간호학 박사 1인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1~4점까지 타당성을 점수화하여 각 문항에 대해 1점(전혀 타당하지 않음), 2점(타당하지 않음), 3점(타당함), 4점(매우 타당함)으로 모든 문항에서 3점 이상을 주어 타당한 문항 내용으로 확인되었다. 각 문항별로 맞으면 1점, 틀리면 0점이며 점수의 범위는 최저 0점에서 최고 1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수술 전후 간호 지식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인일지 및 면담 내용은 연구목적 이외에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자료화를 마친 후 개인일지와 음성정보는 즉시 폐기하고 연구 종료 후 연구 관련 자료는 3년간 보관될 것임을 설명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은 수술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향상에 효과적인 교육임이 검증되었으나,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그러나 질적 자료분석 결과 피드백학습을 통하여 교수자와 학습자가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비판적 성찰 과정을 통하여 비판적 사고 과정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은 효율적인 학습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001).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을 받은 실험군은 사전보다 사후의 지식이 증가하였고, 대조군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1은 지지되었다(Table 2).
3차 훈련에서는 표준화 환자의 분장 및 실습 일과 같은 상황을 세팅하여 모의 실습을 진행하였다. 모의 실습을 통해 일관성 있게 연기할 수 있도록 훈련하여 표준화 환자의 역할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으며, 표준화 환자 총 훈련시간은 6시간이었다.
본 연구에서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 점수는 실험군에서 사전과 사후 점수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대조군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 기술은 짧은 기간 동안의 연구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현실임을 반영하는 결과로 시뮬레이션 교육자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뮬레이션 모듈 개발 및 장기적인 적용과 함께 효과적인 디브리핑 전략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전 수행자신감의 일변량 공분산분석 결과 실험군은 수술 전후 간호 수행자신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F=52.33, p<.001), 조정된 평균은 실험군이 39.28점, 대조군이 28.17점으로 실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행자신감이란 생각하거나 계획한 대로 업무를 해낼 자신이 있다는 느낌을 말하는 것으로[15] 수술 전후 간호 수행자신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수술 전후 간호에서 핵심적으로 수행해야 할 실습 항목을 연구자가 총 10문항으로 개발하였다. 수행자신감 문항도 1~4점까지 타당성을 점수화하여 성인간호학 교수 1인과 임상실무경력 10년 이상의 간호학 박사 1인에게 확인한 결과 모두 각 문항당 3점 이상을 주어 타당한 내용으로 확인되었다. 각 문항에 대해 자신있는 정도를 응답하게 하였으며, ‘매우 자신 있다’ 5점, ‘자신 있다’ 4점, ‘보통이다’ 3점, ‘자신 없다’ 2점, ‘매우 자신 없다’ 1점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시뮬레이션 실습의 간호술을 익히기 위해 이론적으로 해당 술기의 절차와 방법을 외우고, 시뮬레이션을 실습을 하면서 술기술을 직접 수행하였다. 시뮬레이션 실습 후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 과정에서 자신과 동료들의 술기술 과정을 보면서 동료나 교수자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피드백을 받는 반복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기억이 강화되고 반복학습이 이루어져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001).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을 받은 실험군의 수행자신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2는 지지되었다.
실험 전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정결과 수술 전후 간호 지식에서 실험군은 평균 8.21±1.64점, 대조군은 8.92±1.25점으로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t=-1.71, p=.094).
실험군과 대조군의 수술전후 간호 지식 평균 차이를 비교해 보면, 실험군의 평균 차이는 2.37±1.53점, 대조군의 평균 차이는 -0.08±1.63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t-test 결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5.43, p<.001).
실험군과 대조군의 수행자신감 평균 차이를 비교해보면, 실험군의 평균 차이는 11.88±7.36점, 대조군의 평균 차이는 -0.60±2.93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t-test 결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7.85, p<.001).
실험군과 대조군의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 평균 차이를 비교해보면, 실험군의 평균 차이는 -0.50±1.32점, 대조군의 평균 차이는 -0.84±1.93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t=0.72, p=.477), 가설 3은 기각되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은 수술전후 간호에 대한 지식, 수행자신감 향상에 효과적인 교육임이 검증되었으나,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그러나 질적 자료분석 결과 피드백학습을 통하여 교수자와 학습자가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비판적 성찰 과정을 통하여 비판적 사고 과정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수술 전후 간호에 대해 학습이 이루어져 임상실습 시 수술 전후 간호수행 상황에 있어 실제 상황이 눈에 들어오며 임상현장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었다. 이론적 지식을 갖고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한 경험이 임상실습에 적용하여 활용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이에 대한 질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임상상황의 간접경험과 디브리핑을 통한 간호 술기의 반복적인 실습을 함으로써 지식과 술기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학습 내용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생겨 임상실습에서 자신있게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뮬레이션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간호학생들의 수행자신감의 향상을 위한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질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임상상황의 간접경험과 디브리핑을 통한 간호 술기의 반복적인 실습을 함으로써 지식과 술기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학습 내용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생겨 임상실습에서 자신있게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뮬레이션교육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간호학생들의 수행자신감의 향상을 위한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질적 자료 분석결과 간호학생들은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과 동료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장‧단점, 개선점 등을 인지하고 동료들의 수행모습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반복학습이 이루어져 기억이 강화되어 임상실습에서도 간호수행을 자신있게 수행할 수 있었으며 임상현장을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 표준화 환자와의 의사소통 체험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느끼며 간호수기의 프로토콜 순서대로가 아닌 우선순위간호로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간호사로서의 역할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이 임상실습에서의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개인일지와 면담을 이용해 수집한 자료를 전통적인 질적 내용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3개의 코드에서 6개의 주요 주제가 도출되었다.

후속연구

그러나 질적 자료분석 결과 피드백학습을 통하여 교수자와 학습자가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비판적 성찰 과정을 통하여 비판적 사고 과정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표준화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동료학습은 효율적인 학습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임상적 비판적 사고 기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후 종적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일개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때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관의 사정상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사후 조사 시기가 짧아 시험효과를 배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간호학생이 임상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복합적인 임상 상황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하여 표준화 환자를 적용할 것을 제언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시뮬레이션 교육이 대두되게 된 현재의 임상실습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현 임상교육은 임상실습 현장의 상황 및 학교 여건상 다양한 임상경험을 하는데 여러 장애요인을 가지고 있고 간호대상자들도 미숙한 실무능력을 보이는 실습학생들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간호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점차 감소하고 관찰 교육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1]. 이러한 임상실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론수업과 임상실습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 시뮬레이션 교육이 대두되고 있다[2].
	수행자신감이란 무엇인가?	수행자신감이란 생각하거나 계획한 대로 업무를 해낼 자신이 있다는 느낌을 말하는 것으로[15] 수술 전후 간호 수행자신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수술 전후 간호에서 핵심적으로 수행해야 할 실습 항목을 연구자가 총 10문항으로 개발하였다. 수행자신감 문항도 1~4점까지 타당성을 점수화하여 성인간호학 교수 1인과 임상실무경력 10년 이상의 간호학 박사 1인에게 확인한 결과 모두 각 문항당 3점 이상을 주어 타당한 내용으로 확인되었다.
	표준화 환자란 무엇인가?	이러한 임상실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론수업과 임상실습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 시뮬레이션 교육이 대두되고 있다[2]. 특히, 시뮬레이션 교육 유형 중 하나인 표준화 환자는 실제 환자의 감정 및 신체적 특성을 똑같이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된 사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환자에 대한 간호학생의 접근성이 제한된 임상 현장을 고려할 때 임상현장을 재현하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임상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방법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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