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대전 지역 남녀 고등학생의 에너지음료 섭취 실태 및 섭취 관련 요인

류시현

doi:10.9799/ksfan.2016.29.6.899

대전 지역 남녀 고등학생의 에너지음료 섭취 실태 및 섭취 관련 요인
Energy Drink Consumption Status and Associated Factors among Male and Female High School Students in Deajon Area 원문보기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The Korean journal of food and nutrition, v.29 no.6, 2016년, pp.899 - 910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factors related to the consumption of energy drinks among male and female high school students in Daejeon. The research data, derived from th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method, was collected from 664 students in fifteen high schools during the spring of 2016. A total of 542 complete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response rate: 79.8%). Approximately 73% of the students self-reported having consumed energy drinks, with a greater percentage of male (as opposed to female) students self-reporting as having done so. The most common reasons given for the consumption of energy drinks were to stay awake (54.8%), the good taste of the drink (28.0%), to concentrate during studying (17.2%), and to relieve fatigue (16.9%). The adverse effects were palpitation (59.3%), insomnia (35.6%), and experiencing difficulty in waking up (30.5%). More than two in three (67.8%) students who experienced adverse effects still consumed energy drinks. The average level of health consciousness was lower than 3 out of 5 points. The results of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monthly allowance (OR=1.01 for male and female students) and the consumption of energy drinks by both male and female students. Among the male students, freshmen (OR=0.23) were less likely to have consumed energy drinks than juniors. Male students' sleeping hours (OR=0.65) and perceived school life satisfaction scores (OR=0.63) we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 consumption of energy drinks. In the case of female students, study hours (OR=0.83) and energy drinks consumption were negatively related. These factors affecting energy drinks consumption could be considered in the development of dietary education programs aimed at protecting high school students from the adverse health impacts of energy drink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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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에너지음료와 관련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카페인 민감도가 높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Seifert 등 2011; Azagba 등 2014; Do 등 2014; Lee 등 2014a; Yang 등 2014)를 보면 주로 에너지음료 섭취 실태와 부작용에 대해 조사한 연구가 대부분이며, 성별에 따라 에너지음료 섭취 관련 요인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음료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나누어 일반사항과 생활실태, 학업스트레스와 건강관심도를 비교․분석하고, 에너지음료 섭취군의 섭취 실태 및 부작용에 대해 성별에 따라 비교하며, 남학생과 여학생의 에너지음료 섭취 관련 요인에 대해 각각 분석함으로써 고등학생의 무분별한 에너지 음료 섭취 예방을 위한 식생활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대전지역 남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음료 섭취 실태를 조사하고, 성별에 따라 에너지음료 섭취 관련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연구대상 및 목적에 부합하도록 작성된 설문지를 전문가가 검토한 후, 남녀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이나 모호한 질문 등을 수정 및 보완하였다. 본 조사는 대전광역시의 5개 구(서구,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에 위치한 고등학교 가운데 구별로 각각 3개교씩 총 15개교를 선정한 후, 학교 측의 협조로 연구자와 보조 조사원들이 2016년 4월 4일부터 1주일간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되었다. 연구자가 직접 학생들에게 설문조사에 대한 취지 및 기입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679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664부를 회수하였다(회수율 97.

데이터처리

최근 1년 이내 에너지음료 섭취 여부에 따라 에너지음료 섭취군과 비섭취군으로 분류하였다. 에너지음료 섭취군과 비섭취군, 그리고 남학생군과 여학생군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 또는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여 비교․분석하였으며, 중복 응답 처리된 문항에 대해서는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학업스트레스와 건강관심도를 측정 하기 위하여 각 문항별 동의정도를 선택하도록 한 문항들의 경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의 응답에 각각 1, 2, 3, 4, 5점을 부여하여 분석함으로써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이상의 결과에서 남학생에서는 학년이 3학년이고, 한 달 용돈이 많으며, 수면시간이 적고, 학교생활만족도가 낮은 경우, 여학생에서는 한 달 용돈이 많고 공부시간이 적은 경우에 에너지음료 섭취 확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에너지음료 섭취 후 부작용을 경험 후에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점과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평균이하로 낮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후속연구

또한 에너지음료 섭취 후 부작용을 경험 후에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점과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평균이하로 낮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따라서 에너지음료의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킨 광고 등을 통해 습득한 에너지 음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주고, 건강상 유해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식생활교육 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인 에너지음료 섭취 관련 요인을 적극 반영하여 차별화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할 필요가 있겠다. 감사의 글이 논문은 2016학년도 배재대학교 교내학술연구비 지원에 의하여 수행된 것임.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생기는 부작용은 무엇인가?	5 mg 이하로 권고하고 있는데, 체중 60 kg의 청소년이 에너지음료 한 캔만 마셔도 약 60 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어 하루 카페인 권장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 민감도가 크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을 낮춘 신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섭취하거나,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과량 섭취로 칼슘과 철분 등의 흡수를 방해하여 골밀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불안, 흥분, 두통, 빈혈, 성장저해 등의 부작용과 중독 증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Seifert 등 2011). 이 외에도 카페인은 안압을 상승시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 장애로 인한 시력손상과 녹내장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Jo & Lee 2015).
	에너지음료는 어떤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는가?	기능성 음료의 일종인 에너지음료에는 신경계를 자극하는 각성물질 또는 몸의 기운을 활성화하는 성분인 카페인, 과라나, 타우린, 인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광고에서는 각성효과가 아닌 육체활동에 필요한 활성에너지를 제공하여 중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게 하여 청소년들의 섭취를 유도하고 있다. 에너지음료의 연간 국내 시장규모는 2012년 1,000억 원대로 성장하였다가(Korea Consumer Agency 2013) 다량의 카페인 함량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판매 관련 규제 강화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다(The Segye Times 2016).
	에너지음료 섭취 경험이 높은 고등학생의 에너지음료 섭취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는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고등학생은 중학생에 비해 고카페인 에너지음료 섭취 경험이 많고, 남자 고등학생이 여자 고등학생에 비해 에너지음료 섭취 경험과 에너지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으며, 건강관심도가 낮은 경우 에너지음료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Do 등 2014; Lee 등 2014a). 또한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청소년의 에너지음료 섭취 경험이 많고, 섭취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약 3/4(72.8%)은 건강에 대한 유해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64.8%는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음해소, 피로회복 등을 위해 계속 섭취하고 있어(Korea Consumer Agency 2013) 특히 문제시 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음료 섭취 경험이 높은 고등학생의 에너지음료 섭취 예방을 위한 식생활교육 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지뿐만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에너지음료 섭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함이 효과적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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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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