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당류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과 섭취빈도 조사 및 단체급식용 당류 저감 메뉴 제안

박옥진; 이영미; 김정현; 민성희

doi:10.9724/kfcs.2016.32.5.627

[국내논문] 당류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과 섭취빈도 조사 및 단체급식용 당류 저감 메뉴 제안
Recognition and Intake Frequency of Sugar by College Students and Suggestions on Reducing Sugar Recipes for Institutional Foodservices 원문보기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Korean Journal of Food & Cookery Science, v.32 no.5, 2016년, pp.627 - 636

박옥진 (여주대학교 호텔관광과) , 이영미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김정현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 민성희 (세명대학교 한방식품영양학부)

Abstract ▼ AI-Helper

Purpose: Although excessive intake sugar may increase the overall energy intake, it leads to a reduction in the intake of foods containing other nutritionally adequate calories. Excessive sugar intake can also lead to an unhealthy diet, weight gain, and risk of metabolic disord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recognition by college students, their frequency of eating sugar containing foods, and suggesting sugar reduction in the menus of institutional foodservices. Methods: A questionnaire was used to survey 145 college students to evaluate their recognition and eating frequency of consuming sugar containing foods. Subsequently, sugar reduction menus for institutional foodservice were suggested. Results: Most of the subjects (80.0%) were aware of the meaning of sugar reduction. The necessity of reducing sugar in their meals was recognized by 57.8%. These participants tended to check nutrition labeling more. Eating frequencies of sugar containing food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y the subjects' BMI, but they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gender, when evaluating cooked foods. We suggested 20% sugar reduction recipes of Korean style barbequed pork, and sweet and sour chicken for institutional foodservices. Conclusion: The awareness of college students and the knowledge regarding sugar reduction were low. Sensory acceptabilities of Korean style barbequed pork and sweet and sour chicken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until the benefit of 20% sugar reduction was mentioned. Thus, continuous education for reduction of sugar intake are required, and also efforts are needed to develop menus containing less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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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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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처럼 당류의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인데도 그 동안 당류 섭취에 대한 연구는 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현황 분석 및 섭취 실태에 대한 조사 연구였으며(Cho SH 등 2007, Choi MH 등 2008, Park YG 등 2010, Jung HR 등 2011, Kim HY 등 2011, Lee HS 등 2014) 섭취하는 당류를 줄이기 위한 실제적인 연구는 진행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연령별 당류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대학생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경기도 지역 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당류에 대한 인식과 섭취빈도 등 실태조사와 더불어 대학교 급식소 선호메뉴의 조리시 첨가당 감량 방법을 제시하여 향후 당류 저감 메뉴 도입의 기초자료가 되도록 하였다.

제안 방법

조사를 위하여 작성한 설문지는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거쳐 보완한 설문지로 조사대상자에게 배포하여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지의 내용은 대상자의 일반특성, 당류에 대한 인식, 당류와 관련된 식행동, 당류음식 섭취빈도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당류에 대한 인식 문항으로는 당류에 대한 정의 및 당류 저감화의 인지, 필요성, 교육 경험 등의 내용이었고, 당류와 관련된 식행동은 단 음식 선호정도, 구매정도, 구매시 표시확인 등을 포함한 1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조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동의한 경기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배재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Approval Number #PCU IRB 2014-7) 2014년 12월 19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되었다.

데이터처리

자료의 분석은 SPSS Statistics(ver. 19.0, IBM Corp., Armonk, NY, USA)를 이용하여 모든 자료에 대해 기술통계량인 평균, 빈도, 백분율 등을 구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차이는 χ²-test 및 t-test, 분산분석을 수행하였으며 α=0.
, Armonk, NY, USA)를 이용하여 모든 자료에 대해 기술통계량인 평균, 빈도, 백분율 등을 구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차이는 χ²-test 및 t-test, 분산분석을 수행하였으며 α=0.05 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경우 Duncan's multiple range test를 이용하여 사후검증을 하였다.

성능/효과

당류 저감 인식 조사 결과 당류에 대하여는 익숙하지만 당류가 무엇인지 등 내용면에 있어서는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당류 저감화의 의미에 대해 응답자의 80%가 알고 있었으나, 평소의 식사에서 당의 섭취를 감소시켜야 한다고 인식하는 응답자는 57.8%이었고 당류 섭취에 대한 정보나 교육 경험 유무에 있어서는 91.1%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당류 선택 행동은 성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과체중자들이 단맛 선호 정도, 식품 구입 시 영양표시 확인 여부, 단 음식 과량 섭취의 건강 유해성 등에 대한 인식이 높기는 하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비록 유의적인 차이는 아니었지만 과체중인 경우 조리식품에 대한 섭취빈도가 높았고, 가공식품의 경우 종류별 차이는 있었지만 저체중과 정상 범위에 속하는 사람들의 섭취빈도가 대체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 있어 체중에 따른 당류 섭취 감소 영양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 조리식품과 가공식품 종류별 섭취 감소를 제시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단맛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보통이거나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과 비교하여 가공식품과 조리식품 모두 섭취빈도가 높았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가공식품 중 사탕이나 초콜릿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반면 탄산음료나 과일음료는 한달에 9회 정도를 섭취하였으며 단맛을 좋아한다는 응답자들은 사탕이나 초콜릿을 한달에 12회 정도 섭취하였다.
과일음료 섭취빈도는 단맛 선호도가 그저 그렇다고 응답한 그룹의 섭취빈도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당류 저감을 위해 대학교 급식소에서 자주 제공되는 돈육불고기와 닭강정의 2종 메뉴를 선정하여 실험조리 실시 결과 두가지 메뉴 모두 당류 첨가량을 2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들의 당류에 대한 인식과 섭취빈도 조사결과는 당류 저감화에 관한 영양교육의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기호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의 당류 저감화 비율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단체급식소의 당류 저감화 레시피 개발 확장에 기여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당류 저감을 위해 대학교 급식소에서 자주 제공되는 돈육불고기와 닭강정의 2종 메뉴를 선정하여 실험조리 실시 결과 두가지 메뉴 모두 당류 첨가량을 2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들의 당류에 대한 인식과 섭취빈도 조사결과는 당류 저감화에 관한 영양교육의 방향에 대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기호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의 당류 저감화 비율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단체급식소의 당류 저감화 레시피 개발 확장에 기여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당 섭취에 대해 어떻게 권고하고 있는가?	식생활의 변화로 기호식품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가공식품의 소비량이 증대됨에 따라 당류의 섭취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 식품 중 당 함량은 보통 총당류로 표현되며 식품에 존재하는 단당류와 이당류를 포함한 단순당을 말하는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총열량의 10% 이내로 당 섭취를 권고하고 있으며(World Health Organization 2015)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1일 당류 섭취기준 총당류 섭취량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20%로 제한하고 특히 식품의 조리 및 가공 시 첨가되는 첨가당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섭취하도록 제시한 바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6).
	당류를 과량 섭취시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식품이나 음식 중의 당류는 단맛을 내고 저장 기간을 연장시켜 주며, 열량 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량 섭취시 비만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과 충치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다(Cho S & Kim WK 2007, Chung CE 2007a, Chung CE 2007b). 식생활의 변화로 기호식품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가공식품의 소비량이 증대됨에 따라 당류의 섭취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
	최근 식약처에서 당 섭취 저감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당류 섭취 줄이기에 관한 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가공식품 당류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당 섭취 저감화에 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최근 식약처에서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2020년까지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 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2016). 이처럼 당류의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인데도 그동안 당류 섭취에 대한 연구는 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현황 분석 및 섭취 실태에 대한 조사 연구였으며(Cho SH 등 2007, Choi MH 등 2008, Park YG 등 2010, Jung HR 등 2011, Kim HY 등 2011, Lee HS 등 2014) 섭취하는 당류를 줄이기 위한 실제적인 연구는 진행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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