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 간 자살률 차이를 분석하고 사회복지 등 지역 특성이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별시와 광역시의 자살률이 광역도에 비해 크게 낮았고, 시·구가 군지역에 비해 낮아서 농어촌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둘째, 사회복지요인에 따라서는 인구 10만명 당 문화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수가 많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고, 정신 보건시설 수가 적은 지역과 사회복지예산비율이 낮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아서 농어촌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셋째, 지역사회 특징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경제여건이 나쁜 지역, 노인 인구비율·이혼률이 높은 지역, 사회보장 수급자 수·독거노인 가구 수가 적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아서 농어촌 특성을 가진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높았다. 끝으로 사회복지요인은 지역 자살률 차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역에서 제공되는 사회복지서비스와 투입되는 예산이 자살률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지역사회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지역사회복지 실천의 질적, 양적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지역 간 자살률 차이를 분석하고 사회복지 등 지역 특성이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별시와 광역시의 자살률이 광역도에 비해 크게 낮았고, 시·구가 군지역에 비해 낮아서 농어촌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둘째, 사회복지요인에 따라서는 인구 10만명 당 문화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수가 많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고, 정신 보건시설 수가 적은 지역과 사회복지예산비율이 낮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아서 농어촌 특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셋째, 지역사회 특징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경제여건이 나쁜 지역, 노인 인구비율·이혼률이 높은 지역, 사회보장 수급자 수·독거노인 가구 수가 적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아서 농어촌 특성을 가진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높았다. 끝으로 사회복지요인은 지역 자살률 차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지역에서 제공되는 사회복지서비스와 투입되는 예산이 자살률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지역사회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지역사회복지 실천의 질적, 양적 개선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erence in suicide rates between regions and to determine the effect of social workers on the regional suicide rate. The main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uicide rates in metropolitan cities were lower than was lower than in other reg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erence in suicide rates between regions and to determine the effect of social workers on the regional suicide rate. The main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uicide rates in metropolitan cities were lower than was lower than in other regions, and cities and districts were lower than those in the county area. Second, suicide rates were high in areas with many cultural and social welfare facilities per population. Suicide rates were high in low mental health facilities and low social welfare budgets. The suicide rate in rural areas was high. Third, suicide rates were high in areas with low economic requirements, areas with a high proportion of the elderly, divorce rates, and areas with a small number of social security recipients and living alone. In other words, the suicide rate in rural areas was high. Finally, social workers did not affect the difference in local suicide rates. Local social services and budgets have no real impact on suicide rates.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quality and quantity of community welfare practices that can lower community suicide rat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erence in suicide rates between regions and to determine the effect of social workers on the regional suicide rate. The main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uicide rates in metropolitan cities were lower than was lower than in other regions, and cities and districts were lower than those in the county area. Second, suicide rates were high in areas with many cultural and social welfare facilities per population. Suicide rates were high in low mental health facilities and low social welfare budgets. The suicide rate in rural areas was high. Third, suicide rates were high in areas with low economic requirements, areas with a high proportion of the elderly, divorce rates, and areas with a small number of social security recipients and living alone. In other words, the suicide rate in rural areas was high. Finally, social workers did not affect the difference in local suicide rates. Local social services and budgets have no real impact on suicide rates.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quality and quantity of community welfare practices that can lower community suicide 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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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요인에 따른 지역별 자살률의 차이가 어떠한지를 분석하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사회의 지역별 자살률의 차이를 분석하고 지역의 사회복지 요인이 자살률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복지 접근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사회가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 발생하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자살률의 문제를 지역사회의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사회가 자살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얼마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인데, 이것이 바로 지역사회복지자원과 실천이다.
본 연구는 그동안 소홀했던 지역의 자살률 차이를 살펴보고 사회복지 요인 등 지역사회의 지역 요인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자료는 2018년 기준으로 제공되는 통계청(KOSIS)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를 활용하였으며[20],정신보건시설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사용하였고[21], 사회보장수급가구는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공하는 2018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22].
본 연구는 사회복지요인이 지역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자살률 감소를 위한 사회복지실천의 의미를 확인하고, 그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제한적인 사회복지요인을 분석에 투입한 한계가 있으며 그 영향 관계도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본 연구는 지역별 자살률의 차이를 다양한 범주에서 확인하고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관련 요인과 지역, 경제요인, 사회해체 요인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는 지역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회복지 등 지역사회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지역의 자살률 차이를 분석하고 지역의 자살률 관련 요인과의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사회복지 요인이 자살률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사회복지 접근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의 자살률 차이를 분석하고 지역의 자살률 관련 요인과의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사회복지 요인이 자살률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사회복지 접근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뒤르케임(Durkheim,1951)은 사회적 통합의 부족은 개인주의를 강화하고 자살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하면서 전통적으로 사회구성원들의 욕망을 규제하는 사회적 가치와 기준의 파괴로 인한 사회적 규제의 약화는 자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16]. 그리고 자살의 유형을 사회통합 정도와 사회구속 정도에 따라 이타적 자살(Altruistic Suicide), 이기적 자살(Egoistic Suicide), 아노미적 자살(Anomic Suicide), 그리고 운명적 자살(Fatalistic Suicide)로 구분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사회통합 요인은 사회복지요인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비율 또는 수급자 수, 복지예산비율, 사회보장예산비율, 조출생률, 여가시설 수, 보건의료시설 수, 의료복지시설 수, 체육시설 수, 공원면적, 문화시설 등이 있다.
끝으로 사회복지 관련 요인을 지역 및 경제요인, 사회해체요인과 함께 투입하여 지역의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와 관련한 모든 요인이 자살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우선, 지역의 자살률 차이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역을 행정단위인 대도시(구 지역), 중소도시(시 지역), 농어촌(군 지역)으로 분류하여 지역 자살률 차이를 확인하고, 그 외에 광역자치단체별 자살률 차이 분석, 특별시·광역시와 기타도 지역의 차이를 분석할 것이다. 둘째, 사회복지 요인에 따른 지역 자살률의 차이와 그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역 사회복지요인을 지역 집단군으로 분류하여 자살률 차이를 확인할 것이다. 인구 10만 명 당 문화기반 시설 수, 인구 10만 명 당 사회복지 시설 수, 사회복지예산 비중을 지역 수가 유사하도록 집단을 구분하였고 정신보건시설 수의 경우 0개, 1-2개, 3개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복지 수요측면 요인은 사회해체 요인으로 재편하고 공급요인은 사회복지 요인으로 별도로 분석에 활용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 요인은 인구증가율, 재정자립도,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를 하위 변수로 사용하고 사회해체 요인은 조이혼율과 1인 가구 비율, 사회보장수급가구 수, 고령인구 비율, 독거노인 비율을 하위 변수로 사용하며 사회복지 요인은 문화기반 시설 수, 정신 보건시설 수, 사회복지 시설 수, 사회복지예산 비중을 하위변수로 사용하였다. 한편 지역은 기존 연구들에서 지역의 발전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변수로 활용한 인구밀도를 경제적 요인과 함께 투입할 것이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전체자살률을 사용하고, 독립변수는 해멀메쉬와 소스(Hamermesh & Soss)의 자살의 경제학 이론과 쇼와 멕케이(Shaw & Mckay)의 사회해체(social disorganization) 이론, 그리고 뒤르케임(Durkheim)의사회통합이론에 근거하여 경제적 요인과 사회해체요인, 사회복지요인을 독립변수로 설정한다.
사회복지 관련 요인 등이 지역의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종속변수인 지역의 자살률은 인구밀도, 재정자립도, 사회보장수급자 수, 정신보건 시설 수, 사회복지 예산 비중과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우선, 지역의 자살률 차이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역을 행정단위인 대도시(구 지역), 중소도시(시 지역), 농어촌(군 지역)으로 분류하여 지역 자살률 차이를 확인하고, 그 외에 광역자치단체별 자살률 차이 분석, 특별시·광역시와 기타도 지역의 차이를 분석할 것이다.
대상 데이터
다만, 인구밀도와 사회복지시설 수는 각각 2016년도와 2017년도 자료만 제공하고 있어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20]. 또한, 분석단위는 시군구 227개 지역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Table 1과 같다.
본 연구는 그동안 소홀했던 지역의 자살률 차이를 살펴보고 사회복지 요인 등 지역사회의 지역 요인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자료는 2018년 기준으로 제공되는 통계청(KOSIS)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를 활용하였으며[20],정신보건시설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사용하였고[21], 사회보장수급가구는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공하는 2018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22]. 다만, 인구밀도와 사회복지시설 수는 각각 2016년도와 2017년도 자료만 제공하고 있어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20].
데이터처리
지역의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지역 및 경제요인, 사회해체요인, 사회복지요인으로 구분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다중공선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효과
구체적으로 광역자치단체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특별시와 광역시, 광역도 간의 자살률 차이에 대한 t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특별시와 광역시의 자살률은 25.
다음으로 지역 및 경제요인과 사회해체 요인을 투입한 모형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회해체 요인 중에서는 조이혼율, 고령인구 비율이 정(+)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거노인가구는 부(-)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역의 자살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것이다. 둘째 지역사회복지의 역량이 자살률과 유관한 것으로 나타난 노인 인구와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등에 관심을 두어 자살률 감소에 집중하여야 한다. 실제로 노인 자살률을 우선적으로 낮춘다면 전반적인 자살률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사회복지 관련 요인에 따른 지역 자살률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인구 10만 명당 문화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수가 많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이는 이용재 외의 연구에서 변화율을 사용하여 지역별 자살률 변화와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복지시설 수의 변화율에 따른 자살률의 변화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바 있으며[8], 이지은 외의 지역의 주거환경특성이 지역별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연구에서 도시지역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수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지는 증거를 찾을 수 있었지만, 비도시지역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수를 포함한 지역의 주거환경특성이 자살률에 유의미하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24]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즉,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 사회보장수급자 수가 많은 지역, 정신보건시설이 많은 지역,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높은 지역의 자살률이 낮은 것이다. 또한, 1인당 자동차 등록 대수, 조이혼률, 1인 가구 비율, 고령인구 비율, 독거노인 가구, 문화기반시설 수, 사회복지시설 수와 지역의 자살률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1인당 자동차 등록 대수가 많은 지역, 조이혼율이 높은 지역,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독거노인 가구가 많은 지역, 문화기반시설이 많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수가 많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은 것이다.
셋째, 상관관계와 회귀분석을 통해서 지역사회 특징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경제수준이 좋지 않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고, 노인인구 비율과 이혼율이 높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또한, 사회보장수급자 수와 독거노인 가구 수가 적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이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지만 수급자로 지정되지 않아 국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해 나타난 결과이며, 유영직은 노인자살률과의 관계에서 부(-)적인 결과를 나타내어[13], 본 연구결과를 지지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문화시설의 양적인 증가보다는 공연시설처럼 지역사회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적인 측면의 복지·문화시설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정신보건시설 수가 적은 지역과 사회복지예산 비율이 적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다정의 연구에서는 지방정부의 정신복지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지역의 자살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한 것[26]과 기초자치단체의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설치·운영이 지역의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박영미 외의 결과[27]는 정신보건시설 수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본 연구의 결과와는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요컨대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자살률은 인구밀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 재정자립도와 인구증가율이 낮은 저 개발 지역에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이혼률과 1인 가구 비율, 고령인구 비율, 독거노인 가구가 많은 지역이 높았다. 한편, 사회보장 수급가구 수는 대체로 인구가 많은 도시지역이 많아서 수급가구 수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지역 및 경제요인, 사회해체요인, 사회복지요인으로 구분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다중공선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설명력은 지역 및 경제요인을 투입했을 때는 22%였는데, 사회해체 요인을 투입하면서 7.
끝으로 사회복지 관련 요인을 지역 및 경제요인, 사회해체요인과 함께 투입하여 지역의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와 관련한 모든 요인이 자살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에 지역 및 경제요인, 사회해체요인의 영향은 동일하였다.
사회복지 관련 요인들 중에서 지역의 인구 10만 명당문화시설 수에 따라서는 문화시설이 적은 1집단 보다는 문화시설이 많은 3집단의 자살률이 높았다. 이는 문화시설이 지역 자살률의 감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만큼 양적, 질적으로 충분하지 않아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지역 및 경제요인과 사회해체 요인을 투입한 모형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회해체 요인 중에서는 조이혼율, 고령인구 비율이 정(+)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거노인가구는 부(-)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혼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독거노인 가구가 적은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이다.
셋째, 상관관계와 회귀분석을 통해서 지역사회 특징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경제수준이 좋지 않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고, 노인인구 비율과 이혼율이 높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또한, 사회보장수급자 수와 독거노인 가구 수가 적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았다.
시군구별 자살률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분산분석결과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군 지역의 자살률이 31.
우선 지역 및 경제요인을 투입한 모델을 살펴보면 인구밀도와 재정자립도가 부(-)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민아 외[9]는 2005-2011년도의 자살률 및 다양한 지역 단위 지표를 활용한 분석에서 지역의 고용률과 복지예산 비중이 높을수록 다음 해 자살률이 감소한다고 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거주지역의 복지와 통합의 수준이 자살과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함의한다.
사회복지 관련 요인 등이 지역의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종속변수인 지역의 자살률은 인구밀도, 재정자립도, 사회보장수급자 수, 정신보건 시설 수, 사회복지 예산 비중과는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 사회보장수급자 수가 많은 지역, 정신보건시설이 많은 지역,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높은 지역의 자살률이 낮은 것이다.
사회해체 요인 중에서는 조이혼율, 고령인구 비율이 정(+)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거노인가구는 부(-)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혼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독거노인 가구가 적은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이다. 노인 자살률이 높아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독거하는 노인들이 많은 지역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도시화가 진행된 대도시 구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 간 자살률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농어촌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높고 도시지역의 자살률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지역의 경제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첫째, 지역의 자살률 차이를 확인한 결과 광역시도별로는 특별시와 광역시의 자살률이 광역도에 비해 크게 낮았고, 시군구별 분석에서도 시와 구 지역이 군 지역에 비해 크게 낮았다. 따라서 도시화율이 낮은 농어촌 지역의 자살률이 높은 것이다.
59명으로 나타났다. 특별시와 광역시의 자살률이 낮고 광역도의 자살률이 높았다.
또한, 조이혼률과 1인 가구 비율, 고령인구 비율, 독거노인 가구가 많은 지역이 높았다. 한편, 사회보장 수급가구 수는 대체로 인구가 많은 도시지역이 많아서 수급가구 수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관련 요인에서는 인구당 문화기반시설과 복지기관 수가 많을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문화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이 자살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양적으로도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사회복지요인은 지역의 자살률 차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에서 제공되는 사회복지서비스와 투입되는 예산의 대부분이 지역사회 자체사업이 아닌 중앙정부 차원의 매칭 사업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자살률과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후속연구
인구 10만 명 당 문화기반 시설 수, 인구 10만 명 당 사회복지 시설 수, 사회복지예산 비중을 지역 수가 유사하도록 집단을 구분하였고 정신보건시설 수의 경우 0개, 1-2개, 3개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끝으로 지역의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사회복지 관련 요인 등 지역 환경 요인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과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특히, 기존 뒤르케임의 사회통합요인은 복지예산 및 복지시설과 같은 사회복지공급 측면과 기초생활수급자수나 이혼율과 같은 수요측면이 혼합되어 있어서 변수의 모호성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복지 수요측면 요인은 사회해체 요인으로 재편하고 공급요인은 사회복지 요인으로 별도로 분석에 활용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 요인은 인구증가율, 재정자립도,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를 하위 변수로 사용하고 사회해체 요인은 조이혼율과 1인 가구 비율, 사회보장수급가구 수, 고령인구 비율, 독거노인 비율을 하위 변수로 사용하며 사회복지 요인은 문화기반 시설 수, 정신 보건시설 수, 사회복지 시설 수, 사회복지예산 비중을 하위변수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별 자살률의 차이를 다양한 범주에서 확인하고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관련 요인과 지역, 경제요인, 사회해체 요인이 자살률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는 지역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회복지 등 지역사회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 사회복지실천이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의 전개 방향 마련에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역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회복지 등 지역사회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 사회복지실천이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의 전개 방향 마련에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한적인 사회복지요인을 분석에 투입한 한계가 있으며 그 영향 관계도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향후 자살률과 관련된 사회복지요인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사회복지요인과의 영향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자살률 감소를 위한 의미있는 지역사회복지 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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