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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오디 수확 후 버려지는 뽕잎을 활용하여 누에를 사육하고자 하는 농가의 기술 수요 요구가 증대되었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한 안정성 및 경제성을 고려한 기술체계 확립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별 뽕잎 생산량과 누에 발육특성을 분석하고, 적정 누에 사육량 및 생산량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오디 생산용 뽕나무를 대상으로 오디 수확 후 버려지는 뽕잎을 활용하여 누에를 사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전라북도 잠사곤충시험장내에 식재되어 있는 과상 2호, 수향, 대심 각 6년생 품종을 대상으로 누에 사육용이자 오디 생산용 품종인 청일을 대조구로 하여 품종별 생육특성 및 뽕잎 생산량과 누에 발육특성 등을 조사하고, 누에 사육 가능량 및 생산량을 분석하였다.
- 누에 섭식량은 누에 사육용 사각용기(40 × 60 × 15 cm)에 각 200마리씩을 매일 뽕나무 품종별로 뽕잎을 공급하면서 공급하기 전과 후의 무게를 달고 사육기간 동안의 총 섭식량과 공급량을 계산하였으며, 품종별로 누에 발육 특성은 누에 유충의 발육기간과 5령 3일 유충의 무게를 조사하였다.
- 누에(한생잠)를 사육하면서 누에 령기별로 사망하는 개체수를 비교하여 감잠비율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누에 생산량을 산출하였으며, 앞에서 조사한 품종별 뽕잎 생산량과 누에 섭식량을 이용하여 누에 한 상자를 키우는데 필요한 뽕나무 수와 10a당 누에 사육 가능량을 분석하였다.
- 또한, 품종별 뽕잎 성분이 누에 사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의뢰하여 질소, 인산, 칼리 등 무기성분 함량을 분석하였다.
- 생육특성 조사는 생육최성기(6월 10일경)에 가지 수, 가지 길이, 가지 굵기와 새순 생육 및 엽장, 엽폭 등을 조사하였고, 품종별 특성을 비교하였다. 뽕잎 생산량은 주당 뽕잎수와 뽕잎무게를 3반복으로 조사하였고, 주당 뽕잎무게와 10a당 주수를 이용하여 10a당 수량으로 환산하였다.
- 생육특성 조사는 생육최성기(6월 10일경)에 가지 수, 가지 길이, 가지 굵기와 새순 생육 및 엽장, 엽폭 등을 조사하였고, 품종별 특성을 비교하였다. 뽕잎 생산량은 주당 뽕잎수와 뽕잎무게를 3반복으로 조사하였고, 주당 뽕잎무게와 10a당 주수를 이용하여 10a당 수량으로 환산하였다.
- 품종별로 누에 사육 가능성 및 적정 사육량을 분석하기 위하여 잠사곤충시험장 잠실에서 14일간 누에씨 알깨기 작업을 하고, 오디 수확기인 6월 1일 소잠을 시작하여 5령 3일까지 각 품종별로 누에(한생잠)를 사육하면서 섭식량 및 발육특성을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 1. 오디 뽕나무 품종별 생육특성은 누에 사육 품종인 청일과 비교하여 과상 2호와 수향에서 가지 및 새순과 잎의 생육이 우수하였고, 대심은 새순 수는 많지만, 가지 수가 적고, 새순길이가 짧았으며, 엽장과 엽폭은 청일과 비슷하였다.
- 2. 오디 수확 후 품종별 뽕잎 생산량은 청일에 비하여 뽕잎 수는 적었지만, 과상 2호와 수향은 뽕잎이 커서 청일보다 뽕잎무게는 훨씬 많았다. 대심은 뽕잎수도 적고, 뽕잎무게도 가장 적었으며, 식재주수로 환산한 10a당 뽕잎무게는 청일에서 1,095 kg/10a로 가장 많았고, 과상 2호 521 kg/10a, 수향 189 kg/10a, 대심 73 kg/10a이었다.
- 3. 오디 뽕나무 품종별 뽕잎 무기성분은 누에사육용 품종인 청일보다 오디생산용 품종에서 질소함량과 인, 칼륨, 칼슘의 성분함량이 높았다.
- 4. 오디 뽕나무 품종별로 누에 섭식량은 과상 2호와 수향에서 청일보다는 약간 많았고, 섭식비율은 수향이 66.2%로 약간 높았으며, 유충발육기간은 21일 정도로 차이가 없었지만, 5령 3일 유충무게는 청일 1.9g/마리에 비해 과상 2호 2.07 g/마리, 수향 2.11g/마리, 대심 2.03g/마리로 오디 생산용 뽕나무에서 무거웠다.
- 5. 품종별 누에 사육기간 동안 감잠비율은 4품종 모두 3령부터 5령까지 영기가 클수록 유충사망률이 높았고, 품종별로는 과상 2호가 14.6%, 수향 13.3%, 대심 13.9%, 청일 12.6%였다. 감잠비율을 고려한 5령 3일 유충의 생산량은 누에 한 상자당 과상 2호 35.
- 6. 뽕잎 생산량에 따른 누에 사육 가능량은 10a당 과상 2호 3.4상자, 수향 1.3상자, 대심 0.5상자, 청일 8.7상자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 오디 뽕나무 품종별 생육특성 조사결과 누에 사육 품종인 청일과 비교하여 과상 2호와 수향이 가지 수와 새순 수는 적지만, 가지 길이와 가지 굵기, 새순 길이, 새순 굵기, 엽장, 엽폭, 엽병이 커서 생육이 우수하였다. 대심은 새순 수는 많지만, 가지 수가 적고, 새순 길이가 짧았으며, 엽장과 엽폭은 청일과 비슷하였다(표 1).
-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별 뽕잎 무기성분 조사 결과 누에사육용 품종인 청일보다 오디 생산용 3품종 모두 질소함량과 인, 칼륨, 칼슘 등의 성분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3). 따라서 누에 사육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누에 사육용 뽕나무 품종에 비해 오히려 고품질의 누에를 생산할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사료된다.
- 따라서 누에 사육용인 청일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뽕잎량만 확보된다면 누에 사육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뽕잎 생육과 뽕잎 생산량으로 볼 때 누에사육용 품종인 청일과 비슷하거나 우수한 과상 2호와 수향 품종이 오디 수확 후에 버려지는 뽕잎을 활용하여 누에를 사육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 앞에서 조사된 섭식량과 뽕잎생산량을 가지고 누에 한 상자(20,000두)당 섭식량으로 환산하여 뽕잎 생산량에 따른 누에 사육 가능량을 분석하여 본 결과 누에 한 상자를 키우기 위해서는 과상 2호가 48주, 수향 42.2주, 대심 98.2주, 청일 60.9주였고, 결국 10a당 사육 가능한 량은 청일 13.7상자보다는 적지만, 과상 2호가 5.5상자, 수향은 2.0상자, 대심은 0.8상자를 사육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실제 누에를 키우기 위해서는 섭식량보다는 많은 량이 필요하며, 최소한 실험에서 공급한 뽕잎량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오디 뽕나무 품종별 생육특성 조사결과 누에 사육 품종인 청일과 비교하여 과상 2호와 수향이 가지 수와 새순 수는 적지만, 가지 길이와 가지 굵기, 새순 길이, 새순 굵기, 엽장, 엽폭, 엽병이 커서 생육이 우수하였다. 대심은 새순 수는 많지만, 가지 수가 적고, 새순 길이가 짧았으며, 엽장과 엽폭은 청일과 비슷하였다(표 1).
-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별 뽕잎 무기성분 조사 결과 누에사육용 품종인 청일보다 오디 생산용 3품종 모두 질소함량과 인, 칼륨, 칼슘 등의 성분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3). 따라서 누에 사육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누에 사육용 뽕나무 품종에 비해 오히려 고품질의 누에를 생산할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사료된다.
- 오디 수확 후인 6월 10일경 품종별 뽕잎 생산량은 청일에 비하여 주당 뽕잎 수는 적었지만, 과상 2호와 수향은 뽕잎이 커서 청일 품종보다 주당 뽕잎무게는 훨씬 많았다. 대심은 뽕잎 수도 적고, 뽕잎 무게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2).
- 오디용 뽕나무 품종별로 누에(한생잠)를 사육하여 본 결과 섭식량은 과상 2호와 수향에서 상자당 각 94 kg, 96 kg으로 대심과 청일보다는 약간 많았고, 섭식비율은 수향이 66.2%로 약간 많았으나 품종간 차이는 없었다. 유충발육기간 역시 21일 정도로 차이가 없었지만, 5령 3일 유충무게는 청일 1.
- 6%의 유충 사망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감잠비율을 고려한 5령 3일 무게를 가지고 환산한 누에 한 상자당 생산이 가능한 5령 3일 유충의 생산량은 과상 2호 35.4 kg, 수향 36.6 kg, 대심 35.0 kg, 청일 33.6 kg으로 나타났다(표 5).
- 이상의 결과에서 오디 생산용 뽕나무에서 대심은 뽕잎 생산량이 적어 누에 사육용으로는 부적합하고, 과상 2호와 수향은 뽕잎량이 충분하고, 뽕잎 무기성분 함량도 높으며, 누에 사육에도 적합한 품종으로 판단된다. 또한, 뽕잎 생산량으로 볼 때 누에 생산용인 청일보다는 적은 양이지만, 오디 수확을 하면서 충분히 누에 사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고품질의 누에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오디 수확 후 버려지는 뽕잎을 활용하여 누에를 사육함으로써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품종별 누에 사육기간 동안 생산량을 분석하기 위하여 감잠비율을 조사한 결과 4품종 모두 3령부터 5령까지 영기가 길어질수록 유충사망률이 높았고, 품종별로는 과상 2호가 14.6%, 수향 13.3%, 대심 13.9%, 청일 12.6%의 유충 사망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감잠비율을 고려한 5령 3일 무게를 가지고 환산한 누에 한 상자당 생산이 가능한 5령 3일 유충의 생산량은 과상 2호 35.
후속연구
- 이상의 결과에서 오디 생산용 뽕나무에서 대심은 뽕잎 생산량이 적어 누에 사육용으로는 부적합하고, 과상 2호와 수향은 뽕잎량이 충분하고, 뽕잎 무기성분 함량도 높으며, 누에 사육에도 적합한 품종으로 판단된다. 또한, 뽕잎 생산량으로 볼 때 누에 생산용인 청일보다는 적은 양이지만, 오디 수확을 하면서 충분히 누에 사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고품질의 누에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오디 수확 후 버려지는 뽕잎을 활용하여 누에를 사육함으로써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999), 섭식량 및 유충의 무게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에서 무기성분 함량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5령 3일 유충무게는 3~4g정도인데 반해(Buangun 2005) 본 실험에서는 무게가 1g정도 가벼운 것으로 나타나 실험을 위해 소량을 사육하면서 먹이 공급량이나 사육환경이 부적절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되나, 추후 자세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이는 유충 발육기간은 누에 277개 품종의 평균치인 21일 4시간으로 보고한 결과와 유사하였지만(Kang et al. 1999), 섭식량 및 유충의 무게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오디 생산용 뽕나무 품종에서 무기성분 함량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5령 3일 유충무게는 3~4g정도인데 반해(Buangun 2005) 본 실험에서는 무게가 1g정도 가벼운 것으로 나타나 실험을 위해 소량을 사육하면서 먹이 공급량이나 사육환경이 부적절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되나, 추후 자세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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