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자의 죽음불안과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a Death Preparing Education Program on Death Anxiety and Meaning of Life in Volunteers 원문보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v.12 no.4, 2009년, pp.199 - 208  

윤매옥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목적: 본 연구는 자원봉사자에게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죽음불안과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도하였다. 방법: 자료수집기간은 2009년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자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로서 죽음준비의 목적과 내용을 소개하고 연구에 참여하고자 동의한 자로 실험군 30명, 대조군 30명으로 총 60명이었다.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총 5단계로, 도입단계에서 삶과 죽음의 이해, 수용단계에서 유서쓰기, 체험단계에서 입관, 나눔 단계에서 느낌 공유하기, 마무리단계에서 결단과 축복하기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 60분씩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ersion 12.0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서술통계와 사전 동질성검증t-test, chi-square test를 실시하였고 가설검증을 위해 ANCOVA로 분석하였다. 결과: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죽음불안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F=4.01, P=0.046).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삶의 의미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F=6.32, P=0.015). 결론: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죽음불안을 감소시키고 삶의 의미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의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고 삶의 의미 향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고 사료되며, 좀 더 다양한 자원봉사자에게 확대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 of death preparing education on death anxiety and meaning of life for volunteers. Methods: Data collection and intervention were carried out from January 11 to 25, 2009. The subjects included 60 volunteers in Jeonju city, and they were div...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목적: 본 연구는 자원봉사자에게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죽음불안과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도하였다.
  • 완화적 돌봄 제공자인 자원봉사자에게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하여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죽음불안을 감소시키고 삶의 의미를 갖도록 하는 일은 봉사자 자신과 대상자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일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죽음불안과 삶의 의미에 어떠한 효과를 미쳤는가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죽음불안과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시차 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에 의한 유사실험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죽음불안과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는 삶과 죽음 앞에서 생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노인, 호스피스 대상자에게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죽음불안과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 죽음준비교육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본 연구를 위해 개발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제 1단계는 도입단계로, ‘삶과 죽음 생각하기, 그리고 죽음의 이해’이다. 먼저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간단히 갖고, 죽음준비교육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서로 이야기한 후 죽음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게 하고, 지나온 삶을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가족과의 관계, 친척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직장동료와의 관계, 교회 성도들과의 관계 등, 수많은 개인과 그룹과의 관계들을 떠올리면서 삶과 죽음을 생각 하도록 한 후 눈을 뜨게 하고 죽음에 대한 개념을 교육 하였다. 제 2단계는 수용단계로, 죽음에 대한 간접체험인 ‘유서쓰기’이다. 생명이 앞으로 1개월 밖에 남지 않은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며 지금까지의 삶 가운데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인가? 용서할 대상은 누구이고, 용서받아야할 것들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은 무엇인가? 하는 내용들을 글로서 작성하도록 하였다. 제 3단계는 체험단계로, 죽음에 대한 간접체험인 ‘입관체험’이다. 목관 5개를 강단위에 횡으로 나란히 50 cm 간격으로 위치한 후, 5명씩 입관하도록 하였다. 입관 시간은 약 3분정도이며, 입관자는 관 속에서 지그시 눈을 감고 실제적 죽음과 같이 자신을 합일(合一)시키고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였다. 출관 후에는 제 자리로 돌아가 고요히 눈을 감고 경건의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특히 입관체험을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잔잔하게 배경음악을 들려주었으며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사용된 음악은 장엄하면서도 차분하고 의미 있는 곡으로 선정하였으며 쇼팽의 제3곡 소나타 중 2번 3악장에 있는 ‘장송행진곡’, 모차르트 레퀴엠 중 ‘Lacrymasa’, 바흐의 칸타타 ‘오라 죽음이여’,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을 들려주었다. 제 4단계는 나눔 단계로, 지금까지 체험한 모든 것에 대하여 ‘느낌공유하기’이다. 작성한 유서를 낭독하여 느낌을 공유하도록 하였다.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들을 무의미하게 보내지는 않았는지, 껍데기 같은 인생으로 살아온 것은 아닌지,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고 살아가야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전제한 후, 삶의 의미를 잘 표현한 미치앨봄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한권씩 선물하여 물질을 배격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기를 둘러싼 지역사회와 자기에게 목적과 의미를 주는 일을 창조하는데 자신을 바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임을 깨닫게 해 주었다. 제 5단계는 마무리단계로, ‘결단과 축복하기’이다. 나눔 단계에서의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살아갈 것을 결심한 후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포옹(touch)하면서 축복의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죽음학과 죽음교육의 발달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었는가? 죽음학과 죽음교육의 발달은 Feifel(5)의 ‘The meaning of death’와 Kubler-Ross(6)의 ‘On death and dying’의 발표로 시작되었다(1). 국외에서는 1970년대 이후부터 죽음 교육에 대한 다 학제간의 연구가 시작되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부터 전 교육과정에 죽음교육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일반인은 물론 호스피스 대상자와 그 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죽음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7).
과거와 오늘날의 죽음을 맞게 되는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 죽음을 맞게 되는 주된 원인이 과거에는 질병이나 굶주림이었다면 오늘날은 전쟁이나 교통사고, 자살 등에 의한 죽음이 증가하고 있으며 죽음의 문제가 특정 연령층이 아닌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죽음의 태도에 대한 심리ㆍ사회적인 접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나아가서 삶과 연결된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죽음준비를 위한 교육적 논의가 삶의 질과 연결되어 논의되고 있으며(2), 근래에 와서 죽음학(thanatolog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30)

  1. Kim SN, Choi SO, Lee JJ, Sin KI. Effects of death education program on attitude to death and meaning in life among university students. J Korean Society Health Educ Promot 2005; 22(2):141-53. 

  2. Lee YH. Death-preparing education model development based on the study about attitude toward death and death-preparing education desire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Ewha Woman's Univ.; 1998. Korean. 

  3. Warren WG. Death education and research: critical perspectives. New York, NY:The Hawarth Press;1989. 

  4. Jang OH. Study about death of the aged: Focusing on the attitude of death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Seo Gang Univ.; 2004. Korean. 

  5. Feifel H. The meaning of death. Princeton:McGraw-Hill;1959. 

  6. Kubler-Ross E. On death and dying. New York:Macmillan Co.;1969. 

  7. Whittle M. Death education: what should student children's nurses be taught- J Child Health Care 2002;6(3):189-201. 

  8. Nam HS. Attitudes to the death of adults and the analysis of death preparing education needs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ChungAng Univ.; 1999. Korean. 

  9. Ko SD, Kim EJ, Kim YK. Study about analyzing elements of preparatory education of death affecting uneasiness of death to the aged. J Korean Society Health Educ Promot 1999;16(2): 81-92. 

  10. An CO. Study on the necessity of death education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Myon Ggi Univ.; 2001. Korean. 

  11. Jang SH. A study on the adult education for death preparation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Hanyang Univ.; 2009. Korean. 

  12. Kim SH. The effect of a death-preparing education on the life of the elderly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Dankook Univ.; 2003. Korean. 

  13. Kim HC. The influence of how to die education on the elderly anxiety, attitude and life satisfaction towards death (Unpublished master's thesis). Gwangju: Chosun Univ.; 2004. Korean. 

  14. Jo HJ. Effect of the death education program on the death anxiety and attitudes toward nursing care of the dying patients of nursing student (Unpublished master's thesis). Jinju: Gyeong Sang Univ.; 2004. Korean. 

  15. Kim EH. The effect of death education program on college students life satisfaction and attitude toward death (Unpublished master's thesis). Daegu: Kyungpook National Univ.; 2007. Korean. 

  16. Park EK. Development of an instrument for the measurement of concern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Korea Univ.; 1995. Korean. 

  17. Frankl VE. Man's search for meaning. New York:Washington Square Press;1963. 

  18. Crombaugh JC. Cross validation of purpose in-life test based on Frankl's concepts. J Individ Psychol 1968;24(1):74-81. 

  19. Kim KO. A study on the level of meaning of life and spiritual distress of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Korea Univ.; 1990. Korean. 

  20. Kim MH. Death anxiety and attitude on death of hospice volunteers (Unpublished master's thesis). Daegu: Keimyung Univ.; 2008. Korean. 

  21. Scherwitz L, Pullman M, McHenry P, Gao B, Ostasesky F. A contemplative care approach to training and supporting hospice volunteers: a prospective study of spiritual practice, well-being, and fear of death. Explore 2006;2(4):304-13. 

  22. Nam EY. Effectiveness of death education on the reduction of children's death anxiety (Unpublished master's thesis). Seoul: Seoul Women's Univ.; 1998. Korean. 

  23. Ju RA. The effects of hospice training on the volunteers attitudes toward death (Unpublished master's thesis). Gwangju: Kwangju Univ.; 1999. Korean. 

  24. Baek SH, Lee MA, Kim IH. A study on change in death orientation of college student nurses-comparison of pre and post hospice care class. J Korean Acad Fundam Nurs 2001;8(3): 357-65. 

  25. Smith Cumberland T. The evaluation of two death education programs for EMTS using theory of planned behavior. Death Stud 2006;30(7):637-47. 

  26. Park GJ. Satisfaction for voluntary activity and the meaning of life in hospice volunteers. J Korean Oncol Nurs 2006;6(2):104-10. 

  27. Kim JH. A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the satisfaction of elderly voluntary activity's and the meaning of life-based on hospital voluntary activity (Unpublished master's thesis). Busan: Dong-A Univ.; 2005. Korean. 

  28. Kim MS, Lee CS, Kim HC. The effects of hospice volunteer education program on perceptions about hospice and the meaning of life. J Korean Oncol Nurs 2007;7(2):131-39. 

  29. Lee JY. Juveniles' awareness about and death religious education. Korean J Relig Educ 2004;19:39-56. 

  30. Bowie L. Is there a place for death education in the primary curriculum- Pastoral Care Educ 2000;18(1):22-6. 

관련 콘텐츠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